한국인들 너무 잘 버린다
여행 중 만난 사람들124-강대국의 공통점은 합리적 사고(思考)와 실용(實用)사상을 바탕으로 한 철저한 절약 정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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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glish version is below)


부유국(富裕國), 강대국(强大國)…이는 나라마다 민족마다 다 원()하는 것이다그러나 원하기만 할 뿐 어떻게 하면 그렇게 되는지 그 방법을 알지도 못하고 또 알려고도 하지 않는다설령 안다 해도 실천을 하지 않는다이는 개인이든 국가든 빚더미에 올라앉아 있는 자들의 공통점(共通點)이다부유국강대국이 어디 저절로 된다든가한 마디로 세상엔 공짜가 없다는 말이다그들은 잘살기 위해나아가 강대국이 되기 위해 원칙(原則)을 세우고 교육에 철저했다그들의 공통점은 합리적 사고(合理的 思考)와 실용사상(實用 思想)을 바탕으로 한 철저한 절약 정신이다재활용(再活用)을 실용화함으로써 자원낭비(資源 浪費)를 막았고 그 자원은 국부(國富)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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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1990년대에 배낭여행을 하면서 평소에도 관심이 많았던 중고품(벼룩)시장을 빼놓지 않고 찾아 가 구경을 했다선진국인 일본을 포함한 미국 독일 네덜란드스위스 프랑스..뉴질랜드호주 등은 물론 인도파키스탄방글라요르단시리아브라질케냐짐바브웨 등도 둘러보았다특히 나는 세계의 부유국이라 칭하는 나라들을 돌아보고 이 같은 공통점이 있음을 알았다이들에게서 그저 버리는 것이란 찾아보기 어려웠다참으로 궁상맞게 보일 정도로 아끼고 절약(節約)했다대표적으로 영국의 예를 들겠다.


런던 거리를 오가는 영국인들을 가만히 관찰해보면 그들의 어떤 모습에서도 결코 최신 유행은커녕 흔히 말하는 좀 세련되고 깔끔한 모습의 外樣(외양)은 볼 수 없었다오히려 낡고 칙칙한 느낌을 주는 옷들을 입었다유행에는 무심한 듯 구겨진 모자를 썼다뒤축이 다 해진 구두를 신고 다녔다네 사람 가운데 한 사람꼴로 어딘가 옷을 기어 입었거나 修繕(수선)한 구두를 신고 있다는데 예외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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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령 슈퍼에 들러 먹거리를 사 들고 가는 주부(主婦)들이나학교를 다녀오는 여대생들샐러리맨들 그리고 노인들이들에게는 낡은 옷을 입거나 기운 옷을 입고 다녀도 전혀 부자연스런 모습이 아니다사실 이러한 모습은 영국뿐만이 아니고 일본을 포함한 서양 국가의 대부분이 그랬다나는 이들 부자(先進國나라들을 여행하면서 직접 체험한 것이지만 의심(疑心)이 갈 정도로 그들은 오래된 구닥다리 가전제품(家電 用品)이나 옷가지와 가구(家具등을 쓰고 있었다그들에겐 내구성(耐久性)을 중시하는 실용주의 사상이 있었다자원을 아껴야 한다는 일종의 공동체적 절약정신과 경제개념(經濟槪念)이 이미 뿌리를 내리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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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그냥 버리는 것이 없다미국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장면이었다미국판 벼룩시장(차고세일)이 그것이다오죽하면 팬티와 내의(內衣그리고 브래지어도 벼룩시장에 나오겠는가그들에게도 형제자매(兄弟姉妹)에게 옷 물림하는 전통은 그대로다최소한 3년 이상 10년 정도 입고 다니는 내의나 셔츠 양말 등도 많다그 정도 오래 사용해도 결코 고무 밴드가 늘어나 못 입는다거나 단춧구멍이 해지고 어딘가 흠이 생겨 못 입고 버리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내 경험에 의하면 소위 부자 나라 친구들은 설령 러닝셔츠가 오래되어 탄력성(彈力性)이 없거나 구멍이 나도 그것을 입고 다니는데 아무런 거리낌이 없다주눅 들지 않는다우리 식으로 말하면 청승맞지만그들에겐 그냥 자연스러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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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한국(韓國)은 어떤가조금씩 나아지고 있다고는 하나 아직 멀었다제정신(精神)으로 돌아올 때면 이미 늦을지도 모른다그도 그럴 것이 아직도 멀쩡한 가구며 소파, TV, 세탁기냉장고주방기구여행가방자전거 그리고 옷가지 신발 등을 기껏해야 2~3년 혹은 5~6년을 고비로 바꿔 버리거나 내다 버리기 때문이다일전(日前)의 뉴스를 듣자니 지하철 분실불(紛失物보관실에 주인이 찾아가지 않는 휴대폰이며 옷가지 하물며 노트북..등 수십만 원을 호가(呼價)하는 물건들이 쌓여 있단다정말 한국은 부자 나라라서 그럴까. <2편 계속>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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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met on my backpacking124 - Koreans are too wastefu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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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althy countries and great powers are what every country wants. But they only want it but never try to know how to do it. Even if they knew, they don't put it into practice. This is a common point of those who are in debt, whether individual or national. They established principles and were thorough in education to live well. What they have in common is a thorough spirit of thrift based on rational thinking and practical thinking. They put recycling into practical use to prevent waste of resour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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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le I was backpacking in 1990s, I visited and looked around the used (flea) markets, which I was usually interested in. The followings are the countries I went saw in person. The United States, Germany, and the Netherlands, including Japan, which is an advanced country,Switzerland, France...Not only New Zealand, Australia, but also India, Pakistan, Bangladesh, Jordan, Syria, Brazil, Kenya, and Zimbabwe. In particular, I visited countries called rich countries of the world and found out that there was something in common. It was hard to find them just throwing it away. They were really frugal. Let me give you a representative example of Brit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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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ve never seen the latest fashionable clothes and more stylish and tidy appearances from the Brits on and off the streets of London. Rather, they wore clothes that felt old and dull clothes. They wore crumpled hats and worn shoes. One of the four was either dressed in old clothes or wearing mended sho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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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 example, housewives who stop by the supermarket to buy food, female college students who go to school, salaried workers, and elderly people...Most of them wore old clothes. In fact, this was not only the United Kingdom, but also most Western countries, including Japan. As I traveled to these rich countries, I saw them using old-fashioned appliances and furniture. They had a pragmatic idea of durability. I could see that the kind of community-saving spirit and economic conception that they should save resources are already taking ro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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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y didn't just throw away anything. This was a common scene in the United States. That's the American garage sale. There were panties, underwear and even a bra. Of course, there were many underwear, shirts, and socks that had been used for at least three years. Even after that long use, the rubber band and buttonhole were still good. In my experience, those guys from rich countries didn't care about wearing used clothes. It was just natural for th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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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think Korea is getting better little by little but it is still a long way off. It may be too late for Koreans to realized it. Because good furniture, sofas, TVs, washing machines, refrigerators, kitchen utensils, suitcases, bicycles and clothes and shoes are too easily thrown away. According to recent news, mobile phones, clothes, laptops, etc. are waiting for their owners in the subway lost and found room. Is this because Korea is really a rich country?


Than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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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vintage furniture noordermarkt fleamarket at amsterdam_x960.JPG

 

ㅋpraca-benedito-calixto-photo-by-vinicius-pinheiro-flickr-1024x768.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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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20, 07:42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미투데이미투데이  요즘요즘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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