욱일기(旭日旗) 시비, 솔직히 좀 쪽팔린다
실력으로 일본을 이기려는 노력은 없고 말만 갖고 따지면 속된 말로 약발이 먹히겠나?

부산386(회원)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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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일전이 펼쳐진 일본 도쿄돔에 욱일기가 등장한 것과 관련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WBC 측에 항의 메일을 즉각 보냈다고 스스로 밝혔다. 해당 교수는 이에 그치지 않고 향후에는 외신 기자단에 이번 상황에 대한 자료를 보내 전 세계에 욱일기 응원의 문제점을 확실히 짚어줄 계획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이러한 개인의 노력을 폄하하고 싶지는 않다. 그러나 주최측에 항의 메일을 보내고 기자단에 해당 자료를 보내는 노력보다 더 확실하게 일본의 코를 납작하게 해줄 수 있는 방법은 일본과의 경기에서 우리가 일본을 이기는 것이다. 그것이 더 효과적이고 더 보기 좋고 더 확실한 반일(反日)이고 항일(抗日)이고 극일(克日)이었을 것이다. 그렇지만 시합에서 우리는 일본에게 졌다. 그것도 4-13이라는 콜드게임 수준의 참패를 당했다.
  
  WBC 예선 통과 실패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놀랍게도 세 번째다. 과거 준우승까지 했던 나라가 이번을 포함해 세 번 연속 예선 통과도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8년간 어떤 노력을 했었나? 실력으로 일본을 이기려는 노력은 없고 말만 갖고 따지면 속된 말로 약발이 먹히겠나? 실제 SNS상에는 일본 야구팬들 사이에 ‘욱일기 갖고 시비하더니 꼴좋다’는 식의 비아냥거림이 있다고 한다. 아마 일본인들 눈에는 실력도 없는 주제에 입만 달고 시비거는 가소로운 허풍쟁이 쯤으로 한국이 비쳐지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힘없는 자의 명분이 얼마나 허망한지 우리는 병자호란에서 체험하지 않았나. 도덕도 좋고 명분도 좋지만, 그런 말을 하려면 그 전에 실력부터 길러야 한다. 실력으로 4-13으로 지고 나니까 욱일기 갖고 항의 메일 보내고 자료 보내고 하는 행동에 대해 졸지에 쪽팔리는 느낌이 드는 건 나 혼자만의 감상일까.
  
  
[ 2023-03-16, 10:49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미투데이미투데이  요즘요즘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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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白丁   2023-03-16 오후 8:01
대한민국의 철천지 원수, 통일의 훼방꾼 中共의 五星紅旗 에 대해 뭐라는 놈 못봤다.
  naidn   2023-03-16 오후 5:07
욱일기라 카는거 보기 좋은데
와 카노 ?
실력으로 일본을 이겨야지,
엽전들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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