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공안출신 조선족 귀화인 "탈북자, 싹 다 잡아 북송시켜야 해요"
탈북자들은 왜 은인(恩人)을 배신하는가…"천국같은 나라(미국)에 보내준 아버지뻘 인권운동가도 비난"

이민복(대북풍선단장)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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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천 명 탈북자 구원자에게 추악의 돌을 던지는 탈북민들>
  
  이미 언론에 공개된 탈북자 구출 대부입니다.
  제가 1999년부터 쭉 지켜본 경험자인데
  최초로 탈북자 구출에 나선 분입니다.
  이 과정 중국 감옥까지 갇혔던 분으로 탈북자 수천 명을
  한국과 미국에 가게 도운 한국판 쉰들러라고도 합니다.
  또 탈북자 학교와 교회까지도 운영하며 봉사하던 이구요.
  헌데 성추행범으로 현재 입건된 상태로서
  천사와 추악한 두 얼굴의 소유자라고
  누구보다 규탄하는 것이 탈북민들입니다.
  이 모습을 보면서 제가 경험했던 바들을 톡방에 올린 내용들입니다.
  
  중국에서 짐승처럼 팔려가 성적 대상이 되었던
  탈북녀들을 구출해준 분이 한두 번 다치면(범인인 당사자는 아직도 부정함)
  중국 남자들보다 훨씬 원수처럼 보고 있네요.
  얼마나 정조가 춘향이 같아서인지 모르겠어요.
  탈북자 구출 매우 회의적입니다.
  저도 몇 명 구출했는데 하나같이 은혜보단 물어뜯긴 경험을 하였습니다.
  북한 사회가 인간성을 파괴한 것도 있지만
  어쨌든 탈북자 돕는다는 것이 간단치 않아요.
  
  몇년 전 탈북자 구출, 북한 선교를 위해 중국에 갔다 오는
  배 선상에서 마주한 분이 중국 심양 공안출신 조선족인데
  한국에 귀화한 분입니다.
  내가 탈북자라는 것을 밝히지 않고 대화를 나누면서
  왜 중국공안이 탈북자 북송시키냐고 하니 대뜸 그래요.
  <탈북자 싹 다 잡아 북송시켜야 해요>.
  *사실 훨씬 험악하게 탈북자 욕을 했습니다.
  왜 그러냐고 하니 자기 경험을 말하더군요.
  처음 동포로서 불쌍하여 자기 집에 여러 명을 들여와 먹이고 재웠다고 합니다.
  그런데 어느 날 가보니 자신의 집에 쓸만한 물건을 가지고 싹 사라졌다는 겁니다.
  은혜를 모르는 인간 쓰레기라면서 치를 떨며 말하더군요.
  또 그분이 공안으로서 냉정한 입장으로 말하는데
  탈북자 북송은 치안 때문에 그런답니다.
  공손히 있으면 좋은데 범죄를 대부분 저지른대요.
  범죄할 만큼 어려운 처지의 탈북자도 이해는 가지만
  중국 입장에서는 환영할 만한 인간들이 아니라는 겁니다.
  
  저도 탈북자의 한 사람이지만 -
  북한 사회가 우리의 인간성을 파괴하였다는 것을 느낍니다.
  같은 탈북자로서 탈북자가 가장 피해를 주고 배은망덕함을 경험합니다.
  통일 후 가장 힘든 것이 인간성 회복이라고 봅니다.
  이미 굳어진 이들은 할 수 없고
  새세대 교육을 다시 해야 희망이 있다고 봅니다.
  성경에 보면 인간의 죄적 습성은 3대를 간다고 하는데
  그게 맞는 것 같습니다.
  
  제가 직접 구출한 탈북자 한 분 경험입니다.
  한국에 오자마자 운전면허도 공짜로 배워주고 온갖 정성을 다했습니다.
  대북전단 작업도 시켜서 그 수고비로 수백만 원 주어 생활에 도움이 되게 했구요.
  어느날 또 수고비를 주여야 하는데 후원금이 28만 원밖에 남지 않아
  통장을 보이면서 후원금 들어온 후에 주겠다고 하니 그래요.
  <선생님! 자동차도 있구 오토바이도 있잖아요.
  그거 팔면 돈이 되는데 그것으로 당장 주세요>
  
  그런 탈북자를 최선진국 지인에게 부탁하여
  그 천국 같은 나라에 가게 도왔습니다.
  그런데 얼마 후 그 지인과 싸우고 있더라구요.
  참 지인에게 미안해서 대신 사과했습니다.
  10년 지나 얼마 전에 만나보니 왜 지인 편에 섰냐며
  나까지 원수로 보고 있더군요.
  신사의 나라에 10년쯤 있으면 그래도 인간성이 회복된 신사가 되려나 했는데
  하나도 변함이 없는 것을 보고 놀랐습니다.
  죽어도 변하지 않을 것 같더군요.
  은인을 돌에 새기는 것이 아니라 물에 새기더군요.
  그리고 조금 거슬리면 돌에 원수로 새기고요.
  
  왜 최선진국에 오도록 도운 은인과 싸우냐고 하니 -
  다른 외국 남자와 은인 사무실에서 부정한 관계를 하니
  내보내서 그랬다는 것이 원수된 이유입니다.
  자신은 부정하지 않았다고 하는데 -
  그러면 은인이 모함해서 내보냈다는 뜻인 건데 믿을 수 없어요.
  그 은인은 아버지뻘 이상 되는 북한 인권 운동 원로이시고
  변호사 같은 일을 하는 분인데 그렇게 근거도 없이 내보냈을까.
  또 한두 번 걸린 것으로 내보냈으리라 보기도 어렵구요.
  아무튼 자신은 그래도 아니라고 해도 은인과 싸우면 안되는데
  자살을 각오하며 미워하고 있더군요.
  
  반성은커녕 오히려 맞서는 형국이니 더 할 말이 없지요.
  다시는 대상해서는 안되는 인물일 뿐입니다.
  
  또 어두운 얘기 경험하나 더 하게 되네요.
  또다른 탈북자를 내가 넘어온 길로 인도하여 한국에 오게 하였습니다.
  물론 무상이고요.
  이 탈북자 구출 때문에 비용과 시간도 많이 썼구
  또 이 친구 때문에 현지 목사가 추방당할 정도로 희생도 컸구요.
  당시 북한구원운동 김상철 전 서울시장, 변호사에게 부탁하여
  외교부를 통해 한국에 오도록 영향을 주었구요.
  그런데 그 친구가 남한에서 대학도 나오고 15년쯤 되었는데 -
  최근 탈북 유튜버에 나가 공개적으로 은인을 비방해요.
  자신을 마루타처럼 탈북시켰다고 하면서 비난하는 겁니다.
  아니 내가 먼저 넘어온 탈북길이니 내가 마루타면 마루타지
  왜 자기가 마루타인가요.
  마루타가 뭡니까.
  독일과 일본군에 생체 시험당해 죽은 사람을 말하지 않는가요.
  그러니 내가 자신을 구출한 자가 아닌 나치와 일본군 같은 범죄자인 것이지요.
  아무리 그래도 마루타로 은인을 묘사하는 것 보고 기가 찹니다.
  아주 똑똑한 탈북자인데 세상 보는 인식관이 저럽니다.
  그러니 다신 도울 마음이 날까요.
  저도 탈북자이지만 탈북자가 탈북자를 보면서
  몸서리쳐져 다신 도울 마음이 나지 않아요.
  이제는 나이도 먹어서 더욱 그렇구요
[ 2023-09-18, 07:46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미투데이미투데이  요즘요즘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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