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홍보원(국방TV)의 한심한 북한 땅굴 정보
핵폭탄보다 강력한 북한의 땅굴?…제공권을 상실한 현대전에서 땅굴은 곧 무덤입니다

이민복(대북풍선단장)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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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방TV가 수준이 너무 낮네요.
  멋도 모르는 많은 장병들에게 혼란된 정보를 제공하여 우려스럽습니다.
  '핵폭탄보다 강력한 북한의 땅굴?'이란 제목부터 그렇습니다.
  
  현대전에서 땅굴은 2차대전 때 마지노 방어 시설보다 더 의미가 적어졌습니다.
  아니 역작용을 할 정도로 시대가 변하였습니다.
  제공권을 상실한 현대전에서 땅굴은 곧 무덤입니다.
  산악과 동굴에 주로 은거하여 활동하는 텔레반과 미군 전쟁에서 이미 보여주었지요.
  전쟁에서 땅굴은 베트남전까지 효력이 있었습니다.
  적어도 걸프전인 1990년부터는 양상이 180도로 달라졌습니다.
  스마트전 시대에서 땅굴은 곧 무덤이 되었습니다.
  1950년 6·25 전쟁이나 1960년대의 베트남 전쟁까지만 해도
  미군은 목표물을 하나 파괴하자고 해도 대공 사격을 무릅쓰며
  수백, 수천 개의 폭탄을 비행기로 투하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1990년 걸프전에서는 목표물을 한 발의 스마트탄으로 제거합니다.
  땅굴 역시 굴 입구에 정확히 지하 폭탄 한 발로 명중시킵니다.
  땅굴은 매몰과 함께 진공 폭탄 효과로 지하 공기 따라 팽창과 수축으로 폐가 다 터지고 한편 질식사하게 됩니다.
  전쟁이 나면 북한은 제공 제해권이 곧 상실될 것이 확실합니다.
  따라서 북한의 지하 요새화는 무덤화될 것이 확실합니다.
  
  하마스 땅굴과도 연관시켜 장황하게 설명하는데 상황이 너무 다름에도 함부로 비교하고 있습니다. 도시 민간 거주 지역의 하마스 땅굴과 북한 땅굴은 전혀 다른 조건임을 상기시켜 주어야 합니다. 또 북한의 땅굴 기술을 하마스가 전수받았다는데 그것도 추상적이라고 봅니다.
  
  땅굴 파는데 뭐가 그리 기술이란 말까지 붙이며 말할 필요가 있을까요. 삽과 곡괭이로 파고 무너지지 않게 원형 지붕 콩크리트 구조물 만들어 세우면 되는데 뭐 그리 기술이 필요한가요. 븍한에 말로 자문 정도 받았다면 이해하겠습니다. 상상하여 이야기를 만들어 붙이는 것 같아 안쓰럽습니다.
  
  다음으로 북한의 남침용 땅굴을 정확히 이해하려면 역사적 배경을 우선 말해야 할 것입니다. 남침용 땅굴은 거의 모두가 1971-1975년 전에 판 것입니다. 이 시기는 인도지나와 한반도에서 든든한 버팀목이었던 미국이 닉슨 독트린으로 슬슬 발을 빼는 분위기였음을 꼭 상기시켜야 합니다. 이런 분위기로 인도지나는 공산화가 확실시 돼 가고 남한에서 미군 철수가 실질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었습니다. 이 절호의 기회를 노려 남침 준비로 땅굴을 팠다는 사실입니다.
  
  이러한 역사적 배경을 빼놓고 말하면 본질을 뺀 헛소리가 된다는 것입니다. 또한 남침용 땅굴이 베트공의 땅굴의 영향을 받았다는 해석도 허전합니다. 이미 북한은 제공권 재해권을 상실한 채 6·25 전쟁을 치렀기에 지하의 필요성을 누구보다 처절하게 깨닫고 있었습니다. 베트남보다 먼저 땅굴의 필요성을 안 것이 북한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베트남 땅굴 소리는 만들어 붙인 그럴 듯한 이야기란 것입니다.
  
  북한은 남침용 땅굴을 왜 비무장지대에만 파내려 왔을까요. 사람이 거주한 지대에는 몰래 팔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한편 남침할 때 분계선 돌파가 관건이기에 더욱 필요성을 느꼈기에 선택한 것입니다. 그게 탈북 인민군 군인과 국군 수색대에 의하여 발견된 것이지요. 북한도 남한 지역에 땅굴을 파내려 간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것, 즉 거의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요즘 땅굴은 숨기기 어렵습니다. 땅굴 자체는 숨긴다고 해도 땅굴에서 나오는 버럭과 지하수를 숨길 수 없습니다. 실시간 감시하는 분계선 지역에서 더욱 그렇습니다. 민간 땅굴 주장자들은 버럭과 물을 자연 동굴에 처리한다고 변명하는데 억지 주장이기 짝이 없습니다. 동굴이 얼마나 많아서 그런 곳에 버럭과 물을 처리할까요. 그럼에도 질기기 그지 없는 이들은 부산까지 남침용 땅굴을 파내려 갔다고 합니다.
  
  본인들은 애국 운동을 한다고 하지만 이는 혼란만 가중 시키는 행위라는 것은 여러 면에서 증명되었지요. 이런 식으로 국방 홍보원이 닮아가지 말기를 기원합니다. 무엇보다 장병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알려야 승리합니다.
  
  보다 정보를 나누고 싶으면 010 5543 2574, leejnk@hanmail.net
  
  
  
  
  
  
  
  
  
  
  
  
  
  
  
[ 2024-02-11, 09:50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미투데이미투데이  요즘요즘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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