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가 행복지수 세계 1위가 된 이유
여행 중 만난 사람들197 – 나라를 위해 희생한 영웅들을 영원히 기억하며 기리는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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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nglish version is below)
  
  매년 유엔이 실시하는 세계의 행복 지수에서 북유럽 국가들은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로 선정된다. 특히 핀란드는 1위의 자리를 7년째 지키고 있다. 그 비결은 무엇일까? 누구나 원하는 행복을 독점하는 그들. 분명 특별한 이유가 있을 것이다. 물론 모든 나라에 적용해 측정하는 판단기준이 있다. 가령, 1인당 GNI, 사회적 지지, 건강수명 등 6개 항목이다. 이같이 북유럽 국가들은 강력한 사회적 지원 시스템과 높은 생활 수준을 반영해 행복순위 상위권을 장악하고 있다. 그렇다면 유독 1위를 계속 지키는 핀란드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내가 핀란드에서 경험한 공원(公園)에서 그 답을 찾았다. 1993년, 아직 세계 배낭여행은 서구인과 일본인 그리고 약간의 한국인을 제외하면 드물 때다. 당시 나는 한 달간 북구(北歐) 여행을 했다. 핀란드는 헬싱키에서 기차로 ‘케미’까지 올라갔다(5시간). 거기서 다시 버스 편으로 ‘소단퀴레’까지(3시간) 더 북쪽으로 달렸다. 당시 10월(백야白夜)이었지만 엄청 추웠다. 거리에 사람의 그림자도 안 보였다. 주유소에서 겨우 끼니를 때웠다. 숙소는 게스트하우스.
  
  어느 날 아침 동네 산책을 하다 공원 내에서 주민들 몇 명이 모여 운동하는 걸 봤다. 잠시 서서 구경했다. 이상한 광경이 눈에 띄었다. 그들은 운동을 마친 후 서서 기도(祈禱)를 한 뒤 다들 돌아갔다. 궁금해서 그 공원에 들어갔다. 그 공원 한편에 묘비(墓碑)가 몇 개 있었다. 그들은 그곳에 기도한 것이다. 숙소에 와서 물었다. 그리고 이해를 했다. 즉, 그 묘비는 스탈린 시대의 소련군과 싸워 전사(戰死)한 그 지역 출신의 애국자요 전쟁 영웅이었다.
  
  핀란드인의 반공정신(反共精神)은 정평(正評)이 나 있다. 소련과의 악연(惡緣) 때문이다. 1939년 11월 30일 소련이 핀란드를 침공했다. 이를 핀-소 전쟁이라고 한다. 병력은 물론 모든 것이 중과부적(衆寡不敵)이었다. 소련은 핀란드 혼자서 상대하기에는 너무 강한 상대였다. 그러나 핀란드는 굴복하지 않았다. 겨울 내내 소수의 스키부대가 신출귀몰(神出鬼沒)하는 게릴라전으로 항전(抗戰), 결국 소련을 물리쳤다. 이를 핀란드-소련 전쟁이라고 부르지만, 겨울 전쟁이라는 이름으로도 더 널리 알려졌다.
  
  그들은 군인을 존경한다. 온 국민이 국가를 위해 목숨을 바친 용사(勇士)를 영웅으로 대접한다. 그들은 자기 지역 출신 애국 장병의 영혼(靈魂)을 가장 가까운 곳에 모셔놓고 수시로 감사의 기도를 바친다. 용감히 싸우다 전사한 영웅들에 대한 존중심을 행동으로 실천한다. 그렇게 감사하는 마음은 곧 행복으로 이어지는 법. 그들이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국민으로 선정(選定)되는 것은 매우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모든 핀란드인의 가슴 속 깊은 곳에는 영원한 핀란드의 영웅이 있다. ‘칼 구스타프 에밀 만네르헤임’이다. 그들에게 ‘만네르헤임’이 없다면 오늘날의 핀란드 설명은 안 된다. 그가 남긴 말은 유명하다. “군인들에게 조국을 지키고 있다는 의식이 없다면, 요새, 대포, 대외원조 같은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그는 군(軍) 장성 출신의 대통령이었다. 나라를 위해 희생한 영웅들을 영원히 기억하며 기리는 나라가 바로 세계 제1의 행복한 국가로 칭송(稱頌)받는 것이다.
  
  大韓民國에도 세계가 존경하는 영웅들이 있다. 이승만 대통령, 박정희 대통령 그리고 백선엽 장군 등이다. 그러나 정작 한국인들은 영웅을 몰라본다. 다른 나라는 없는 영웅도 만들어 섬기지만, 한국인은 있는 영웅도 밀어낸다. 미워하고 욕한다. 이런 나라에 감사하는 심성(心性)이 있을 리 없다. 행복 지수가 높아질 수가 없다. 언감생심(焉敢生心), 연목구어(緣木求魚)가 낫다고 해도 할 말이 없다.
  
  감사합니다.
  
  People met on my backpacking 197 - The reason why Finns are happy
  
  According to the United Nations' annual Global Happiness Index, Nordic nations are the happiest in the world. Finland, in particular, has been number one for seven years. What's the secret? They dominate the happiness that everyone seeks. There must be a specific cause, I think. As a result, Nordic nations dominate the top ranks in happiness rankings, reflecting their robust social support system and high level of life. So, what distinguishes Finland, which continues to be number one?
  
  I found the answer in a park I visited in Finland. Back in 1993, globe backpacking trips were uncommon, except for Westerners, Japanese, and a few Koreans. I was on a month-long trip to Northern Europe. I traveled to Kemi via rail from Helsinki (5 hours). From there, I got on the bus three hours north to Sodanquire. It was October, yet it was really chilly. I hardly ate at the gas station.
  
  On a morning walk in the neighborhood, I noticed some folks gathering and exercising at the park. I stood for a long and watched. I observed an unusual situation. After they finished their workout, they stood and prayed before returning to their seats. I entered the park out of curiosity. There were a few headstones along the park's edge. They prayed there. I came to the guesthouse and inquired. The headstones commemorated local patriots and military heroes who died battling Soviet forces during the Stalin period.
  
  The Finnish values of anticommunism is widely recognized. It is due to its poor relations with the Soviet Union. On November 30, 1939, the Soviet Union invaded Finland. Finland, of course, was short on troops and other resources. However, Finland did not give up. They battled back throughout the winter with a tiny number of ski troopers, using guerilla warfare to finally defeat the Soviet Union. The Finnish-Soviet War is also known as the Winter War.
  
  They value soldiers. The whole nation regards troops as heroes who gave their life for their country. They inter the souls of patriotic martyrs in their locality at the nearby location and give thanks prayers from time to time. They show honor to warriors who died while fighting heroically. Such thankfulness might result in happiness. It's no surprise that they've been named the world's happiest people.
  
  The timeless Finnish hero lives deep within every Finn's heart. Karl Gustaf Emile Mannerheim. Without Mannerheim, Finland would not be characterized as it is now. His comment is renowned. "Without the awareness that soldiers are protecting their country, fortresses, cannons, and foreign aid are meaningless." He served as a general before becoming president. The world's first happy country is one that remembers and celebrates its heroes who made sacrifices for the country.
  
  Korea has heroes who are respected across the world. They are: President Syngman Rhee, President Park Chung-hee, and General Baek Seon-yeop, etc. However, Koreans do not recognize heroes. People in other nations purposefully create and serve heroes. However, Koreans reject real heroes. Furthermore, Koreans despise and cursed heroes. Koreans cannot have a high happiness level. I dare claim that Koreans do not deserve happiness or blessings.
  
  Thanks for reading.
  
  
[ 2024-03-26, 21:52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미투데이미투데이  요즘요즘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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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stkorea   2024-03-28 오전 10:29
생명과 자유의 가치를 모르는 한국인들이 아니고서야
자유의 나라를 세우고 건강하게 잘 살게 만들어 준
지도자와 군인들을 무시하는 언동을 함부로 할 수 없습니다.
하물며 그런 배은망덕한 자들을 지지하는 세력이 국민의
절반이 된다니 나라 망조는 이미 든 것이지요.
참으로 답답하고 한심합니다.
  골든타임즈   2024-03-27 오전 7:28
지난 3월 26일, 제14주기 천안함 46용사 추모식이 거행됐다. 유족과 참석자들은 엉엉 울고 있었다. 그러나 북괴에 의한 천안함 폭침을 부정하는 '천안함 망언자 5명’은 모두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총선에 출마했다.


1. 조한기(충남 서산·태안)는 “1번 어뢰에 대해 아무런 의문을 제기하지 않는 언론의 집단적 담합은 무엇인가”라고 했고,



2. 노종면(인천 부평갑)은 “천안함 폭침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모든 언론은 가짜”라고 했고,



3. 박선원(인천 부평을)은 “아군의 기뢰에 의한 침몰"이라 했고,



4. 권칠승(경기 화성병)은 "최원일 전 천안함장을 향해, 무슨 낯짝으로 그런 얘기를 하나. 부하를 다 죽이고 어이가 없다”고 했고,



5. 장경태(서울 동대문을)는 “군인이라면 경계에 실패하거나 여러 가지 침략을 당한 부분에 대한 책임감이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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