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배기 종북 '일꾼'들이 등판(登板)했다

새누리당은 이런 문제에는 관심조차 없다.

80년대, 90년대, 2000년대에 종북 지하운동을 하던 사람들이 아무런 사상전향의 가시적 징표도 보임이 없이 오늘의 제도권 정계에 진입했다는 증언들이 최근 나온 바 있다. 이걸 그냥 지나쳐야 하는가?

사실이라면 그들을 그저 막연한 ‘진보’의 테두리 안에 넣어 옥석구분 없이 바라 볼 일이 아니다. 그런 부류는 진보도 무엇도 아니다. 그들은 대한민국 헌법에 합치될 수 있는 ‘민주적 진보’가 아니라, 반(反)대한민국 전체주의 수령 독재에 복무하는 ‘일꾼’들, 즉 우리 안에 둥지를 튼 적(敵)일 뿐이다.


이들과 그 숙주(宿主)로 지목된 측은 이런 증언들에 대해 아무런 반응도 해명도 석명(釋名)도 없다. 언론이 취재를 하려 해도 응하지를 않는다. 새누리당은 이런 문제에는 관심조차 없다. 그렇다면 어찌 할 것인가? 대한민국 시민운동 세력의 집요한 수색과 추적과 포위와 들춰내기와 추방운동이 있어야 할 일이다.

 그들을 잘 아는 사람들이 나서야 한다. 그들에 관한 자료, 사실관계, 목격담, 사상전향 여부, 근래의 동향 등을 정리해서 명예훼손으로 되잡히지 않을 방법으로 소문을 내야 한다. 소문이 나면 “이 소문이 사실이냐?“고 본인들과 그 숙주한테 끈질기게 물어야 한다. 대답이 없으면 ”왜 대답을 회피하느냐?“ ”대답이 없으면 시인하는 것 아니냐?“고 다그쳐야 한다. 이렇게 해서 싸움을 걸고 사회적 쟁점으로 만들어야 한다.

 필자는 오늘도 전화 한 통을 받았다. 그들을 지근거리에서 관찰할 수 있었던 사람으로부터였다. 그의 탄식은 이랬다. “(선거에서) 이겼다니요? 이름이 알려진 그쪽 정치인 아무개 아무개는 그들에 비하면 저 아래 피라미, 쫄따구 급입니다.“ 바야흐로 대단한(?) 급들이 짠~하고 얼굴을 내밀었다는 뜻이었다.

진짜배기들이 여봐란 듯 나와서 국공합작 때처럼 숙주의 범위를 넓혀가며 안에서 먹어가고 코 꿰어 끌어가고 하는 판이 벌어진다면, 그리고 그것을 새누리당과 정부가 어쩌지 못한다면 불가불 의병이 나서야 하는 것 아닌가?

류근일의 탐미주의 클럽(cafe.daum.net/aestheticismcl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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