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大選의 진정한 승리자는 국민행동본부일 것입니다.이 단체야말로 지난 10년 동안 아스팔트 위에서 뜨거운 햇볕과 북풍한설을 이겨내고 기여코 이 대한민국과 국민에게 진정한 자유민주주의를 안겨 주었습니다. 마음깊이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감사를 드립니다. 나도 이 단체의 한 사람이었음을 너무나 보람있게 생각합니다.
  이번 승리는 정말 시작에 불과합니다.지난 10년간 김정일, 김대중과 노무현이 박아 놓은 대못을 하나 하나 거두어 내리려면 또 다른 10년이 걸릴지도 모릅니다.
  안보, 외교, 교육, 언론, 경제, 사회, 문화, 예술 이 나라 각분야에 박힌 대못들을 차근차근 뽑아 내야 합니다.
  지난번 선거로 잘못 정해진 행정복합도시와 200여 정부공공기관을 전국에 산지사방에 국가균형발전이란 명목으로 흩어지게 한 일 등은 다시 검토해서 제대로 바로 잡아야 합니다.
  생각하면 바로 잡을 일이 하나 둘이 아닙니다. 이명박 5년으론 이 일을 다 할 수 없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다음엔 박근혜, 아니면 이회창을 대신할 누가 해야 할 것입니다.
  아직도 우리가 안심하고 살아 가기엔 갈 길이 멉니다.
  국민행동본부, 대한민국 만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