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정도면 과장이 아니라 선동이다!
이는 90년대 후반에 발견된 동해 가스전의 300배가 넘는 규모이고, 우리나라 전체가 천연가스는 최대 29년, 석유는 최대 4년을 넘게 쓸 수 있는 양이라고 판단됩니다. 그리고 심해 광구로는 금세기 최대 석유개발사업으로 평가받는 남미 가이아나 광구의 110억 배럴보다도 더 많은 탐사 자원량이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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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납할 수 없는 윤석열 妄言 6개
  -대통령이 투기판의 선전원으로 나섰나?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서 막대한 양의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물리 탐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시추가 시작되기 전의 물리탐사는 "유전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정도로 받아들여야 한다. 대유전이 존재할 가능성이 높다면 최소한 유전 발견 확률이 60%는 넘어야 한다. 그런데 정부는 성공률이 20%라고 했는데 이것도 과장한 것이고 2~5% 내외로 보는 게 맞다. 포항 근해와 지상에서 시추한 구멍이 약50개인데 발견한 유전(가스전)은 한 곳뿐이다. "가능성이 높다"는 말은 엄청난 과장이다.
  
  *세계 최고 수준의 심해 기술 평가 전문기업인 미국의 Act-Geo社에 물리 탐사 심층 분석을 맡겼습니다.
  -Act-Geo社는 규모와 실적 면에서 구멍가게 수준이다. 석유개발 세계에서 최고 수준이란 말을 들으려면 직원이 수백 명, 매출액은 최소 10억 달러는 넘어야 하는데 이 회사는 1인 회사 같고 평년 매출액은 수만 달러이다. 대통령이 미국의 허접한 회사를 세계 최고라고 평가하면 이 나라가 비참해진다.
  
  * 최근에 최대 140억 배럴에 달하는 석유와 가스가 매장되어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결과가 나왔고, 유수 연구기관과 전문가들 검증도 거쳤습니다.
  *이는 90년대 후반에 발견된 동해 가스전의 300배가 넘는 규모이고, 우리나라 전체가 천연가스는 최대 29년, 석유는 최대 4년을 넘게 쓸 수 있는 양이라고 판단됩니다. 그리고 심해 광구로는 금세기 최대 석유개발사업으로 평가받는 남미 가이아나 광구의 110억 배럴보다도 더 많은 탐사 자원량이라 할 수 있습니다.
  *세계 최고의 에너지 개발 기업들도 벌써부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국민 여러분께서는 차분하게 시추 결과를 지켜봐 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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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통령의 말과 글/"포항 영일만 앞바다 막대한 양의 석유와 가스 매장 가능성...국민께 보고"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서 막대한 양의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물리 탐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국민 여러분께 이 사실을 보고드리고자 합니다. 여러분도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우리나라는 1966년부터 해저 석유가스전 탐사를 꾸준히 시도해 왔습니다. 그 결과, 90년대 후반에 4,500만 배럴 규모의 동해 가스전을 발견해서 3년 전인 2021년까지 상업 생산을 마친 바 있습니다.
  
  우리 정부 들어와서 지난해인 2023년 2월, 동해 가스전 주변에 더 많은 석유가스전이 존재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하에 세계 최고 수준의 심해 기술 평가 전문기업인 미국의 Act-Geo社에 물리 탐사 심층 분석을 맡겼습니다. 최근에 최대 140억 배럴에 달하는 석유와 가스가 매장되어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결과가 나왔고, 유수 연구기관과 전문가들 검증도 거쳤습니다.
  
  이는 90년대 후반에 발견된 동해 가스전의 300배가 넘는 규모이고, 우리나라 전체가 천연가스는 최대 29년, 석유는 최대 4년을 넘게 쓸 수 있는 양이라고 판단됩니다. 그리고 심해 광구로는 금세기 최대 석유개발사업으로 평가받는 남미 가이아나 광구의 110억 배럴보다도 더 많은 탐사 자원량이라 할 수 있습니다.
  
  석유가스전 개발은 물리 탐사, 탐사 시추, 상업 개발, 이렇게 세 단계로 진행됩니다. 지금부터는 실제 석유와 가스가 존재하는지, 실제 매장 규모는 얼마나 되는지 확인하는 탐사 시추 단계로 넘어갈 차례입니다. 최소 5개의 시추공을 뚫어야 하는데, 1개당 천억 원이 넘는 비용이 들어갑니다. 세계 최고의 에너지 개발 기업들도 벌써부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저는 오늘 산업통상자원부에 동해 심해 석유가스전에 대한 탐사 시추 계획을 승인했습니다. 사전 준비 작업을 거쳐 금년 말에 첫 번째 시추공 작업에 들어가면 내년 상반기까지는 어느 정도 결과가 나올 것입니다. 국민 여러분께서는 차분하게 시추 결과를 지켜봐 주시면 좋겠습니다.
  
  오늘 산업부 장관이 임석해 있는데, 궁금한 부분에 대해서는 더 답변을 해 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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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통령과 장관과 관료들과 언론이 경쟁적으로 영일만 대소동을 벌이고 있다. 대통령은 시추가 시작되기도 전 자료 검토 단계인데도 140억 배럴 대유전의 가능성이 높다고 선동했다. 200년 뒤에는 한국의 1인당 GDP가 세계 1위가 될 것이란 추정보다도 더 황당하다.
   정부도 인정하는 통계에 의하더라도 유전 발견에 실패할 확률은 80%이다. 특히 140억 배럴 대유전 발견에 실패할 확률은 거의 100%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세계 최고 수준의 심해 기술 평가 전문 기업"이라고 추켜 세웠던 미국의 액트지오사는 매출액 면에선 구멍가게 수준이고 세계최고 수준이란 증거는 그 어디에도 없다. 이 회사보다도 경험과 자료가 많은 국책 연구기관과 전문가들을 젖히고 왜 이 허접한 회사 하나에 매달리는지가 궁금하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렇게 환상적 이야기를 해놓고는 "지금부터는 실제 석유와 가스가 존재하는지, 실제 매장 규모는 얼마나 되는지 확인하는 탐사 시추 단계로 넘어갈 차례이다"고 했다. 한껏 상상의 나래를 편 뒤에 갑자기 태도를 바꾸어 "그건 어디까지나 추정이고 지금부터 확인 해보자"고 하니 보통 사람들은 도무지 감을 잡을 수가 없을 것이다. 그는 "차분히 지켜 보자"고 했는데 본인이 먼저 흥분해 놓고는 영 딴 말을 한다.
  
  이런 대통령을 이어 등장한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한 술 더 떴다. 마치 투기판의 募客꾼처럼 말했다. 공상에 망상을 보태니 뭐가 현실이고 뭐가 꿈인지 알 수가 없다. 그는 대통령실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동해 석유·가스 매장 가치는 삼성전자 시가총액의 5배 정도”라고 했다. 대유전을 발견해놓고 나서 할 이야기를 시추 한 번 하지 않은 상태에서, 유전은커녕 석유가 나올지 안 나올지도 모르는 단계에서 쏟아낸 막말이다. 만만한 게 삼성전자이다. 이때부터는 3류 소설가이다.
  
  여기에 언론이 초를 친다. "이날 삼성전자 시가총액이 455조원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2270조원에 달하는 거액"이라고 친절하게 해설한다. 바람잡이가 등장한 것이다. "동해 석유·가스 매장 가치"라는 표현을 하려면 시추를 해서 유전을 발견한 뒤 계산한 매장량이어야 하는데 지금은 서류검토 단계에 불과하다. 안 장관은 이어 “동해 석유·가스 상업개발은 2035년으로 전망된다”며 “2027∼2028년에는 공사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는데 이것도 유전이 발견된다는 전제로 쓴 공상소설일 뿐이다.
  
  조선닷컴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 고위관계자는 “영일만 가스전의 추정매장량(35억~140억배럴)은 지금까지 세계에서 확인된 가장 큰 규모 심해가스전인 남미 가이아나(110억배럴)보다 큰 규모”라며 “우리나라에서 29년간 사용할 규모에 달한다”고 말했다고 했는데 꿈과 현실을 혼동하는 비교법이다. 고위관계자가 말한 것은 희망사항이고 가이아나는 현실이다. 조선닷컴은 그래도 양심은 있는지 <다만 영일만 석유·가스전은 탐사자원량 기준이며, 가이아나 가스전은 직접 시추공을 뚫은 뒤의 발견잠재자원량 기준이라는 차이는 있다>고 했는데 이 차이는 꿈과 현실의 차이이다.
  
  모든 문제는 윤석열 대통령의 호들갑 발표였다. 발표의 형식이 이미 대유전 발견을 기정사실화한 것이다. 이제부터 시추는 윤 대통령의 예언을 만족시키는 쪽으로 진행될 것이다. 10 구멍을 파는 데 1조가 들어도 유전은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압도적이다. 그래도 "나올 때까지 파라"고 할 사람이다.
  
  의료대란의 구조와 같다. 아무런 과학적 합리적 근거가 없는 의대 증원 2000명을 내질러놓으니 벌어진 일련의 사태와 아무런 근거도 없는 "140억 배럴 대유전 확실" 소동은 귀결점도 같을 것이다. 국민건강과 국민경제를 해친다는 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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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 석유공사는 액트지오와 이 회사를 이끄는 비토르 아브레우 박사에 대한 설명 자료를 어제 내놨다. 온라인에서 액트지오와 이 회사 소유주인 비토르 아브레우 박사의 전문성을 의심하는 글이 확산된 데 따른 대응이었다.
  <석유공사 자료를 보면, 아브레우 박사는 미국 에너지 기업 엑손모빌에서 지질 그룹장으로 지내며 심해 광구 평가를 주도한 30년 경력의 전문가다. 특히 엑손모빌 재직 당시 최대 심해 유전인 남미 가이아나 광구 탐사 작업에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액트지오 소속 직원들도 엑손모빌·셸 등 글로벌 메이저 석유개발 기업 출신으로 심해 탐사 분야의 전문성이 있다는 게 공사 쪽 설명이다. 또 “액트지오는 다양한 경력의 전문가들이 아브레우 박사를 중심으로 프로젝트 단위로 협업하는 구조로 일한다”고 석유공사 쪽은 강조했다. 미국퇴적학회 한국 앰배서더인 최경식 서울대 교수(지구환경과학부)는 한겨레에 비토르 아브레우 박사를 알고 있다고 언급한 뒤 “아브레우 박사는 지질 탐사 분야의 석학은 아니지만 해당 분야에 경험이 많은 건 사실”이라고 말했다. 아브레우 박사는 5일 방한해 정부와 석유공사 관계자를 만난다.>
  궁색한 설명이다. 매장량이 140억 배럴이라면 세기적 발견이 되는데 이런 어마어마한 일은 개인아 아닌 조직에 의존해야 한다. "심해 유전인 남미 가이아나 광구 탐사 작업에 주도적으로 참여" 운운은 검증이 필요한데 최고 경영자가 아닌 직원이 어떻게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있을까? 구멍가게 수준의 규모를 가진 업체를 '세계적'이라고 과장한 사람은 누구였나?
  
[ 2024-06-06, 08:16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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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든타임즈     2024-06-06 오전 8:32
영일만 동해 심해 가스전의 매장 가능성을 분석한 미국 액트지오의 비토르 아브레우 고문은 140억배럴에 이르는 석유·가스의 부존 가능성에 대해 “아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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