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국힘당 대표로 김건희가 오지 않는 한 윤석열 만족하지 않을 것"

'나는 보수이지만 윤석열은 아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국민의힘 전당대회와 관련해 다양성이 실종된 여권의 모습을 보고 있다고 비판했다. 대통령부터 비대위원장, 4명의 당 대표 후보 중 3명이 서울법대 출신으로 "서울법대 반장 선거를 보는 듯하다"는 것이다. 김건희 여사가 당 대표가 되지 않는 한 그 누구도 윤석열 대통령 마음에 들지 않을 것이라고도 주장했다.
  
  이 의원은 지난 2일 BBS불교방송 '함인경의 아침 저널'과 인터뷰에서 진행자가 "여당의 대표는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하냐"고 묻자 "김건희 여사가 여당 대표로 되지 않는 한 대통령이 가만히 안 둘 것으로 생각한다"며 "대통령이 굉장히 별난 분이기에 여기에 맞춰줄 수 있는 당 대표는 진짜 김건희 여사가 오지 않는 한 안 된다"고 했다.
  
  당 대표 경선에 나선 한동훈, 나경원, 원희룡, 윤상현 후보와 관련해 李 의원은 "국민의힘 수뇌부 동질성이라는 건 상상을 초월한다"며 "대통령,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 現 황우여 비대위원장, 전당대회 후보인 원희룡, 나경원 모두 서울법대다"고 했다.
  
  이어 "서울대 경제학과 윤상현 후보를 빼고 완벽한 동질성을 가지고 있다 보니 국민의힘이 미래에 대한 얘기를 하나도 못 하고 있다"고 했다. 그 결과 "당이 엘리트주의적으로 비치고 있고 법대 출신들이기에 형사적인 문제만 다루고 싶어 한다"며 "그러다 보니까 집권 여당 목표가 야당 대표 감옥 보내는 게 돼 버렸다"고 했다.
  
  李 의원은 "이는 굉장히 비극적인 상황으로 원래 여당 또는 보수 세력은 경제 발전, 사회 안전, 튼튼한 안보 등의 가치를 보였는데 지금은 '우리가 정권 잡으면 이재명을 감옥 보내겠습니다'라는 어젠다밖에 없다"며 "여기에서 빨리 탈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오늘 자신을 “보수성향의 자유주의자”라고 규정하고 “윤석열 대통령은 보수인지 정확히 알 수 없다”고 했다. 그는 KBS라디오 ‘전격 시사’에 출연해 자신의 정치적 성향에 대한 진행자의 질문에 “저는 지금까지 보수적 성향을 갖고 정치를 해온 보수적 성향의 자유주의자다”고 말한 뒤 “윤석열 대통령이 하신 행동은 보수라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윤석열 대통령과 뜻을 같이하느냐 (묻는다면) 아니다”라며 그같이 말했다.
  
  그는 또 “윤석열 대통령이 정확히 뭘 하고 싶어 하는지, 방향성이 정확하지 않다”며 “대통령의 경제 정책, 교육 정책, 통일 정책을 한 문장으로 설명하라면 어떻게 할지 모르겠다”고 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이준석은 自力으로 큰 사람이다”며 "한동훈 후보와 질적으로 다르다"고 평가한 것에 대해선 “홍준표 시장은 당 대표로 두 번 선출됐고 한 번 대선 후보로서 선출된 분이기 때문에 그 지위라는 것이 누가 지명해서 비대위원장 된 것보다 훨씬 중요하다고 생각하신 것 같다”고 해석했다.
  
  그는 또 “그런 맥락에서 저도 선출된 당 대표였기 때문에 (한 위원장과) 다르게 생각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요즘도 이따금 홍 시장과 연락한다는 이 의원은 “전화하면 홍 시장은 "보수 진영 전반이 무너질까' 걱정이 매우 크더라”고 전했다.
  
  • 트위터
  • 페이스북
  • ↑위로
Copyright ⓒ 조갑제닷컴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달기 댓글쓰기 주의사항

댓글달기는 로그인후 사용하실 수 있으며, 내용은 100자 이내로 적어주십시오. 광고, 욕설, 비속어, 인신공격과 해당 글과 관련 없는 글은 사전통보없이 삭제됩니다.

  • opine 2024-07-08 오후 6:35

    결국 윤대통령은 큰 그림을 못 보는, 그저 여자 치마폭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인물이라는 얘기? 이 따위 말하는 사람이 사람같지 않기도 하지만 실제 일어나는 사실들을 보면 강하게 부정할 수도 없을 것 같지 않나.
    여사의 품에서 빨리 벗어나길 바랄 뿐.
    그건 그렇고 이준석의 자평은 또 무엇인가? 보수 성향의 자유주의자? 도대체 보수가 무엇인지, 자유주의가 무엇인지 알아보고나 얘기하는 것인지. 이런 사람이 당대표했던 국힘당, 빨리 그 색을 벗어나야 한다. 철저한 자기 반성이 있어야 한다.

  • opine 2024-07-08 오후 6:35

    결국 윤대통령은 큰 그림을 못 보는, 그저 여자 치마폭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인물이라는 얘기? 이 따위 말하는 사람이 사람같지 않기도 하지만 실제 일어나는 사실들을 보면 강하게 부정할 수도 없을 것 같지 않나.
    여사의 품에서 빨리 벗어나길 바랄 뿐.
    그건 그렇고 이준석의 자평은 또 무엇인가? 보수 성향의 자유주의자? 도대체 보수가 무엇인지, 자유주의가 무엇인지 알아보고나 얘기하는 것인지. 이런 사람이 당대표했던 국힘당, 빨리 그 색을 벗어나야 한다. 철저한 자기 반성이 있어야 한다.

PC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