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잘하는 필리핀이 잘 사는가?
영어보다 國語 교육을 강화하면 대성할 수 있는 人材를 만들 수 있다.

趙甲濟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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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당선자측에서 주장하는 영어몰입교육에 비판적인 사람들 중엔 영어를 잘 하는 이들과 영어 강사들이 의외로 많다. 영국에서 돌아와 서울근교 학원에서 영어를 가르치고 있는 한 강사는 '영어를 잘하는 아이들일수록 國語를 못한다. 번역을 하라고 하면 國語 어휘력이 부족하여 문장이 안되는 글을 내어놓는다. 國語 실력의 바탕이 부족한 아이들에게 영어를 주입하면 인격형성에 중대한 문제가 발생할 것이다'고 했다.
  
  한 대학총장은 '영어를 잘 하면 잘 산다는 이야기는 근거가 없다'고 했다. 필리핀, 인도, 파키스탄 사람들은 영어를 잘 한다. 일본사람들의 영어 실력은 이들보다 훨씬 못하다. 그럼에도 일본이 이들보다 수십 배 잘 산다. 영어실력은 경제발전의 결정적 요인이 결코 아니다. 國語 교육과 人文 교육을 제대로 받아 인격적 바탕이 형성된 사람이 외국어를 배워야 그 외국어가 利器(이기)가 된다. 한국인의 정체성이 형성되는 학생 시기에 국어와 국사는 내팽개치고 영어에만 몰입하면 어떤 인간형이 만들어질 것인가? 정체성이 약한 인간은 뿌리 없는 인간이 된다. 이런 사람은 절대로 大成하지 못한다.
  
  100명이 영어를 배운다면 5% 정도가 영어 책을 사전 없이 읽을 수 있게 될 것이다. 회화와 영어작문까지 제대로 하는 수준까지 오르는 이는 1% 정도일 것이다. 영어를 배워도 95%는 영어로부터 큰 득을 보지 못한다. 漢字교육을 통해서 韓國語를 제대로 가르치면 95%가 제대로 된 문장을 쓰고 제대로 말을 하게 된다. 영어몰입교육은 필연적으로 國語와 國史를 등한히 하게 만든다. 영어몰입교육은 국적 없는 인간, 교양 없는 인간, 모국어도 제대로 할 줄 모르는 인간을 만들어낼 위험이 있다. 영어교육보다는 國語교육에 더 중점을 둘 때이다. 한국어의 약70%가 암호화되어 반신불수가 된 지금이다.
  
  언어정책을 잘못 쓰면 민족과 국가의 魂을 망친다. 언어에 정신이 박혀 있다.
[ 2008-02-20, 11:38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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