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따르는 '이념 없는 실용' 人事
노무현 정권하 언론통제 主役을 중용한 문화부. 이념을 조롱하다가 자신이 조롱거리로 전락하는 이명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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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明博 대통령의 '이념 없는 실용'은 '원칙 없는 실용' '가치관 없는 실용'임이 거의 매일 드러나고 있다. 한국에서 이념은 헌법, 자유민주주의, 국가정체성의 다른 말이다. 공동체의 利害관계에 대한 자각이 이념이다. 이념을 무시하면 敵과 동지를 구분하지 못하게 된다. 똑똑해 보이면 간첩이라도 측근으로 쓸 수 있고, 고분고분하면 부패분자라도 중용하는 것이다. 이런 것을 실용으로 아는 이에겐 가치관보다는 기술이 중요하다.
  
  '이념 없는 실용'의 결정판은 외교부, 국방부, 통일부 장관과 국정원장 등 안보 사령탑에 노무현 정권의 요직자들을 기용하고 국회의원 후보로 노무현 비서관 출신을 공천하는 최근의 李明博-한나라당 행태이다.
  
  그런 가운데 문화부 유인촌 장관은 노무현 정권이 임명한 산하 단체장들은 물러가라고 압박하고 있다. 그 문화부가 한편으로는 노무현의 언론통제 主役을 문화부 언론담당관으로 임명했다. '이념을 넘어선 실용'이 '善惡을 구분하지 않는 장사꾼의 타산'으로 전락했다. 李明博 정부는 이념을 조롱하다가 그 자신이 조롱거리로 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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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론통제’ 주역, 문화부 언론담당으로 부활?
  방선규 전 국정홍보처 단장, ‘문화부 홍보정책관’에 임명
  
   조선닷컴
  
  
  
  참여정부의 언론통제 조치였던 ‘취재지원 선진화 방안’을 만들고 실무에 깊이 관여한 방선규 전 국정홍보처 홍보협력단장이 최근 국정홍보 및 언론 업무를 주로 다루는 문화체육관광부 홍보정책관에 임명된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한국일보 등 주요 언론들의 보도에 따르면 방 전 단장은 12일자로 홍보지원총괄, 국정과제홍보, 분석, 정부발표지원과 등 4개 부서를 총괄하는 홍보정책관에 발령됐다.
  
  
  
  홍보정책관은 정부행사 취재보도활동 지원, 정부발표 브리핑, 뉴스 수집 및 분석 등의 업무를 이끄는 직책이다. 이에 따라 방 전 단장은 참여정부에 이어 이명박 정부에서도 언론 및 홍보 업무를 맡게 됐다.
  
  그러나 방 전 단장은 지난해 기자실 통폐합 등 취재통제 조치를 만든 실무책임자였다. 신문은 “이명박 대통령이 ‘기자실 폐쇄 등은 시대착오적 조치’라며 이를 주도한 국정홍보처를 폐지한 바 있지만, 당시 기자실통폐합 실무자에게 또 다시 언론 업무를 담당하는 자리를 내 준 것은 부적절한 인사가 아니냐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특히 전 홍보처 관계자의 말은 인용, “직원들 내부적으로도 방 전 단장의 홍보정책관 임명에 대해 다소 의아하게 생각했다. 생존력이 대단한 것 같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문화부 관계자는 언론과 인터뷰에서 “방 전 단장 직급을 홍보처 때의 2급에서 3급으로 하향 조정해 보직 발령을 낸 데다, 해외 근무까지 취소된 점 등을 감안해 홍보 정책관 자리를 맡겼기 때문에 문제될 게 없다”고 해명했다.
  
  
[ 2008-03-20, 15:09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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