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明博의 나침반은 신문 社說이 아니다
여론은 보수화되었으나 언론은 좌경적이다. 이 사태를 방치하면 여론도 다시 좌경화할 것이다.

趙甲濟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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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언론은 방송뿐 아니라 신문도 좌경화되어 있다. 조선일보, 동아일보, 중앙일보가 좌파정권과 맞서 균형을 잡으려 노력했지만 세 신문도 좌경화 흐름의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었다. 세 신문도 친북좌익 세력의 활동을 애국단체의 활동보다 훨씬 친절하게 보도해준다. 10만 명이 모인 애국단체의 집회와 수백 명 모인 좌익 단체의 집회를 같은 크기로 다루는 것이 한국의 언론이다. 방송의 狂牛病 선동이 불을 붙인 촛불집회를 친절하게 예고까지 해가면서 보도해주는 것이 한국의 언론이다.
  
  좌경화된 언론을 나침반으로 삼아 國政을 펴면 李明博 정부는 왼쪽으로 흐를 것이다. 지금 언론은 여론을 반영하지 않는다. KBS, MBC는 反정부 세력의 대변자이고, 신문도 기회주의적이다. 이런 언론이 李明博 대통령에게 이래라 저래라 한다. 그대로 따라하다가는 배가 산으로 오르는 사태가 발생할 것이다. 李 대통령은 자신의 가치관을 나침반으로 삼아야지 언론의 헷갈리는 충고를 그대로 따르면 안 된다. 오늘 중앙일보 사설의 일부이다.
  
  <그런데 그는 쇠고기 협상이 타결돼 일부 계층에서 시름이 늘어갈 때 “앞서가는 축산농가는 개방이 돼도 문제없다” “쇠고기 개방 다음은 소비자의 몫”이라고 말했다. 싫으면 사먹지 않으면 된다는 뜻일 것이다. 이치에 맞긴 하지만 다수의 축산농가와 소비자에게 마음의 상처를 주고 그들을 화나게 한 말이었다. 이렇게 사람들의 마음에 화가 차곡차곡 쌓인 뒤 방송사의 광우병 괴담 프로그램이 불을 붙여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악화된 것이다.>
  
  一見 그럴 듯하게 읽히지만 이 분석은 사태의 핵심을 놓쳤다. 문제의 근원은 KBS, MBC의 선동방송이다. 과학이 아니라 미신에 가까운 명백한 거짓말이 이런 소동을 벌일 수 있는 것은, 악랄한 방송과 잘 속아 넘어가는 국민들이 있기 때문이다. 오늘의 위기는 李明博 대통령이 親北청산을 역사적 사명으로 하여 대통령이 되었음에도 좌익과의 싸움을 포기하여 코너로 몰린 저들에게 역습의 기회를 주었기 때문이다. 좌파정권 10년간 언론기관이 아니라 선동기관이 되어버린 KBS, MBC를 해체수준으로 개혁하여 정상화하지 못한 것이 이번 사태의 원인이다.
  
  李明博 대통령은 사회 곳곳에 진지를 파놓고 있는 친북좌익 세력을 향하여 총공격을 명령했어야 했다. 反헌법 세력과 대한민국 세력 사이에 이념戰線을 형성했어야 했다. 그런 戰線에선 우파가 항상 70% 이상으로 유리하다. 대한민국을 정상화시키기 위해선 反좌익 투쟁을 하지 않으면 안 된다. 李 대통령은 그러나 취임사에서부터 “좌익과 싸우는 그런 우파는 되지 않겠다”는 선언을 했다. 이것이 李明博 정부 위기의 본질이다. 어느 언론도 이것을 문제의 핵심으로 지적하지 않는다.
  
  정치와 전쟁에선 공격자가 주도권을 잡는다. 수비만 하여 이길 순 없다. 李 대통령은 얻어맞고 변명하는 것이 전공이 되어버렸다. 공권력을 행사해야 할 때도 하지 않는다. 이념, 즉 정치적 가치관이 없으므로 개념이 없는 정부가 되어버렸다.
  
  한국의 여론구조는 압도적으로 보수이다. 그것이 증명된 것이 大選과 總選의 우파 大勝이다. 이런 여론구조가 언론에 그대로 반영된다면 李明博 정부는 順航할 수 있다.
  
  선거 때는 여론이 힘을 쓰지만 일상적 國政운영에선 신문, 정당, 사회단체, 전교조, 민노총, KBS, MBC가 힘을 쓴다. 이 부문에선 아직도 좌익이 주도권을 잡고 있다. 유권자들은 보수화되었으나 사회적 권력집단은 좌경화된 상태 그대로이다. 李明博 정부가 약200만 명의 人力과 약260조원의 국가예산을 효율적으로 운영한다면 좌경화된 陣地들을 收復(수복)할 수 있다. 그렇게 해야 여론과 언론이 일치된다. 좌경화된 언론이 보수화된 여론을 따라간다는 뜻이다. 李明博 정부가 反좌파 투쟁을 하지 않는다면 좌경화된 언론이 보수화된 여론을 다시 좌경화시킬 것이다.
  
  李 대통령은 약한 말을 할 때가 아니다. 악랄한 친북좌익들에 대한 분노를 에너지로 삼아야 한다. KBS, MBC의 선동방송을 보고도, 그 선동에 당하고도 李 대통령이 분노한 모습을 보이지 않는 것은 거의 절망적 전망을 갖게 한다. 惡을 보고도 화가 나지 않는 사람에겐 百藥이 무효이다. 이념은 감정이라고도 한다. 李明博의 나침반은 신문 사설이 아니라 자신의 이념과 國益과 양심이어야 한다.
  
  
  
[ 2008-05-15, 06:36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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