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 부족? 문제는 '勇氣부족’
그가 ‘對국민사과성명’에서 광우병 선동사태의 책임자인 mbc와 kbs에 대해서 한 마디 경고도 하지 않은 것은 이미 ‘소통의 실패’를 예고한다.

趙甲濟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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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를 轉禍爲福의 계기로 삼는 사람과 몰락의 계기로 만드는 사람의 차이가 있다. 前者는 위기의 본질을 정확하게 파악하여 문제점을 直視하고 이를 바로잡는 과정에서 더 발전한다. 後者는 위기의 본질과 문제점을 直視하는 것을 피하고 상황을 糊塗(호도)하여 적당히 넘어가려다가 문제를 더 키운다.
  李明博 대통령은 방송과 反美세력의 狂牛病 선동 등으로 초래된 최근 위기의 본질을 ‘소통의 부족’이라고 진단했다. 관념적이고 애매한 표현이다. 내가 보기에 위기의 본질은 ‘용기의 부족’이다. 두 차례 선거를 통해서 국민들이 그에게 부여한 역사적 사명-친북청산에 의한 국가정상화-을 회피한 데서 모든 문제가 발생했다. 친북청산을 목표로 했더라면 그는 ‘가난한 鬪士들’을 重用했을 것이고, 反美노선을 깐 선동방송의 광우병 과장 보도에 대해서 단호히 대처했을 것이다.
  한반도를 理念戰場으로 봐야 하고 그 이념전쟁을 지휘해야 할 임무를 받은 대통령이 이념투쟁을 포기하겠다고 선언한 데서 문제가 생긴 것이다. 이념은 감정이라고 하는데 李 대통령은 反대한민국 세력에 대한 公憤心이 보이지 않는다. 이는 대한민국의 헌법, 국가적 권위, 정체성, 정통성을 수호해야 한다는 의무감이 약하다는 反證이다. 김정일에 대한 분노, 대한민국에 대한 사랑, 북한동포에 대한 동정은 한 세트로 움직이는 이념적 감정체계이다.
  
  고마운 미국에 대해서는 소에게까지 악랄하게 대하고, 도살자 김정일에게는 굴종하고, 중국의 행패에 대해서는 침묵하는 인간집단에 대해서 대한민국 대통령이 아무런 감정적 반응이 없다면 그를 대통령으로 만들어준 국민들은 참으로 쓸쓸하다.
  
  위기의 본질을 ‘소통의 부족’이라고 파악했다면 그의 대처는 지엽말단적으로 전개될 것이다.
  그가 ‘對국민사과성명’에서 광우병 선동사태의 책임자인 mbc와 kbs에 대해서 한 마디 경고도 하지 않은 것은 이미 ‘소통의 실패’를 예고한다. ‘소통의 부족’을 고치려면 국민들에게 대통령이 생각하는 바 위기의 본질을 정확하게 알려야 한다. 선동방송과 정면대결할 용기가 없으니 “모든 게 내 책임이다”는 식이다. 이는 국민들이 아니라 친북좌파들에게 무릎을 꿇은 모양새이다.
  한국의 대통령은 국가원수이자 국군통수권자이다. 반은 장군이다. 李 대통령은 자신의 言行에 대해서 부하인 국군장병들이 어떻게 보는가를 늘 의식하면서 행동해야 할 의무가 있다. 反대한민국 세력 앞에서 비굴한 국군통수권자를 將兵들이 어떻게 보겠는가? kbs, mbc의 눈치를 보는 최고사령관을 어떻게 보겠는가? 主敵에 대한 분노가 느껴지지 않은 장수를 위해서 유사시에 병사들은 싸울 것인가?
  
  
  
[ 2008-05-24, 07:41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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