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明博의 疎通病(소통병)
소통은 거짓을 배제하고, 사실을 정확하고 쉽게 전달하는 것이다. 거짓을 반박하지 않아 진실로 둔갑시킨 대통령의 소통觀은 틀렸다.

趙甲濟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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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明博 대통령과 그 측근들은 일종의 疎通病(소통병)에 걸려 있는 듯하다. 소통은 막히지 않고 잘 통한다는 뜻이다. 李 대통령은 국민들과 의사 소통이 잘 되지 않아서 촛불亂動사태가 일어났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소통을 원활하게 하려는 노력이 전혀 없다. 거짓말장이들과 속아넘어간 국민들에 대한 일방적 사과가 소통이라고 생각하는 모양이다. 정부대변인인 유인촌 문화부 장관처럼 불법폭력시위 주동세력에 대해서 대화를 제의하는 것이 소통이라고 보는 듯하다.
  
  국민들과 소통이 안 된 모든 책임은 李明博 대통령과 정부에 있다. 소통을 잘 하려면 거짓말을 배제하고 사실을 골라내 정확하고 쉽게 국민들에게 전달해야 한다. 이것이 소통이고 홍보이다. 李 대통령과 측근들은 MBC가 지난 4월말 광우병 관련 거짓된 과장보도를 쏟아놓을 때 침묵했다. 'MBC의 보도는 사실이 아닙니다. 국민 여러분 속지 마십시오. 이것이 진실입니다'라고 대통령이 국민들에게 직접 문서를 가지고 설명을 했어야 소통이 되지 않았겠는가? 소통은 진실을 알리는 일이지 사과만 하고 거짓말의 횡행을 방치하는 것이 아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5월에 소통의 문제점을 고백한 뒤에도 MBC의 과장보도와 속아넘어간 국민들의 오해를 바로잡으려는 그 어떤 시도도 직접 하지 않았다. 지금까지도. 그렇게 해놓고 소통 소통한다. 소통병에 걸린 것이다. 새빨간 거짓말을 반박하지 않아 사실로 만든 대통령이 소통 부족을 호소한다.
  
  
  대통령과 그 측근들은 좌익이나 폭도들과 소통하는 것이 급하고 지지층과 소통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는 듯하다. 좌경적 행적을 가진 이들을 소통담당 비서관으로 임명한 것, 어제 유인촌 장관이 국가의 권위를 내팽개치고 폭도측과 대화하겠다고 굴욕적 제의를 한 일들은 李 대통령의 소통觀이 진실전달과는 거리가 먼 것임을 짐작하게 한다.
  
  대통령이 국민과 소통을 잘 하려면 지금이라도 對국민담화를 발표하되 반드시 선동방송의 오보와 날조를 지적하고, 난동사태의 본질을 명쾌하게 설명하여야 한다. 그런 정보제공 없이 야당과 좌익들을 찾아다니는 게 소통이라면 이는 진실의 소통이 아니라 굴욕의 소통이 된다.
  
  
[ 2008-07-01, 11:09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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