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를 맞으면서 웅크리고 있는 경찰관들
李明博 대통령은 이런 無法천지를 곁에 두고도 잠이 오는가? 경찰병원을 방문, 부상자 위로도 못하나?

趙甲濟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 스크랩하기
  • 기사목록
  • 이메일보내기
  • 프린트하기
  • 글자 작게 하기
  • 글자 크게 하기
수원에서 볼 일을 끝내고 남이 운전하는 승용차 편으로 서울 중심부로 진입했다. 자정을 넘은 시기 광화문 일대는 경찰 차로 곳곳에 방벽이 처져 있었다. 승용차는 종로가 막히는 바람에 이곳 저곳으로 出口를 찾아 다녔으나 실패하고 을지로를 거쳐 서소문-북아현동 방향으로 나와야 했다. 군데 군대 경찰 부대가 비옷을 입고 앉아 있었다. 시위대는 종로 1가에 모여 있었다. 김정일 추종세력으로 분류되는 과거의 운동권 조직 깃발도 보였다고 한다. 붉은 수건으로 복면한 행동대도 나타났다. 反국가적 세력의 소요사태가 너무 오래 간다. 南美처럼 이것이 만성화되면 法治붕괴로 경제와 안보가 무너진다.
  
  
  폭우 속에서 불법 시위를 벌이는 친북좌익 폭도들로부터 청와대를 지키기 위하여 연일 경찰이 이런 고생을 하는데도 李明博 대통령과 정부가 경찰의 사기를 올려주기 위하여 무슨 조치를 취했는지 알 수가 없다.
  
  촛불난동으로 500명 이상의 경찰관이 부상당했다고 한다. 아직도 경찰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이 경찰관들을 李 대통령이 위문하는 모습이라도 보여주어야 하는 것 아닌가? 그런 자리는 대통령이 나설 곳이 아니라고 참모들이 이야기한다면 이런 의문이 든다. 李 대통령은 촛불난동이 한창일 때 親喪을 당한 한 장관을 찾아가 조문한 적이 있었다. 대통령의 이 행위는 公務가 아니었다. 부상 경찰관을 위문하는 것은 公務이다. 어느 것이 더 중요한가?
  
  폭우를 맞으면서 지금 이 시간에도 종로, 청계천, 세종로를 폭도들로부터 지키고 있는 경찰관들중엔 처자식을 거느린 이들도 많다. 이들도 李明博 대통령처럼 안락한 잠자리를 가질 권한이 있다. 경찰이 폭도들을 진압하지 못하는 것은 힘이 없어서가 아니다. 정권이 경찰의 손발을 묶어버림으로써 진압장비를 제대로 쓰지 못하게 하고 있다. 경찰은, 왜 최루탄을 쏘지 않고 왜 조계사에 숨어 있는 수배자들을 끌어내지 않는가? 경찰을 지휘하는 청와대나 한나라당이 법집행을 주저하고 있기 때문이다. 불법시위대를 과격하게 대했다고 경찰관을 입건하고 그의 지휘자인 총경을 직위해제한 정부이다. 연행자를 선처해달라고 경찰에 압력을 넣는 한나라당이다. 불법폭력시위 주동 단체에 대해서 굴욕적인 대화를 제의했다가 거절당한 이는 정부대변인인 문화부 장관이었다.
  
  경찰을 패는 불법폭력시위를 한 번이라도 했다가는 패가망신할 정도로 혼이 난다는 사실을 정부가 확실하게 보여주지 않으면 폭도들은 선동방송의 응원하에 계속 난동을 부릴 것이고 경찰은 계속 고생하게 될 것이다.
  
  대통령이 폭우 속에서 웅크리고 있는 경찰의 모습을 보면 잠이 오지 않을 것이다. 화가 날 것이다. 화가 나면 용기가 생긴다. 대통령은 청와대 뒷동산으로 올라갈 것이 아니라 경찰병원과 시위현장으로 가서 경찰이 고생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수 없이 自責해야 할 것이다. '나 한 사람의 용기 없음으로 수 많은 경찰이 고생하고 수 많은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고.
[ 2008-07-20, 01:37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네이버네이버
  • 기사목록
  • 이메일보내기
  • 프린트하기
  •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맨위로

댓글 글쓰기 주의사항


맨위로월간조선  |  천영우TV  |  조선일보  |  통일일보  |  미래한국  |  올인코리아  |  뉴데일리  |  자유민주연구원  |  이승만TV  |  이기자통신  |  최보식의 언론
  개인정보취급방침
이메일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