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은 불교계에 할 말을 해야
마지 못해 하는 일방적 사과는 국민을 속이고 자신을 속이는 일이다.

趙甲濟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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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明博 대통령이 내일 불교계에 대해서 사과의 말을 할 것이라고 한다. 촛불亂動 세력 앞에서도 사과한 대통령이다. 그래놓고 요사이는 촛불난동자들을 잡아들이고 있다.
  
  그런 식의 마지 못해 하는 일방적 사과는 국민을 속이고 자신을 속이는 일이다. 이런 사과가 반복되면 국민은 대통령을 우습게 보게 된다. 李 대통령은 공직자가 불교를 차별하거나 폄하한 言動을 한 부분에 대해서만 (있다면) 사과하고 대책을 내어놓아야 한다. 동시에 불교계가 요구한 경찰청장 파면, 촛불난동자 수배 해제를 받아들일 수 없는 이유를 정확하게 설명해야 한다. 덧붙여 조계사가 촛불난동 수배자들을 숨겨주고 있는 데 대하여 유감을 표시하고 내보낼 것을 요구해야 한다.
  
  만약 李 대통령이 촛불난동 수배자를 선처하겠다는 이야기를 한다면 그 스스로 종교 차별을 하는 것이 된다. 이는 조계사를 범죄자들의 治外法權 지대로 인정하는 행위로서 헌법위반이다. 대한민국 헌법은 國敎를 인정하지 않는다. 종교시설을 治外法權 지대로 대우하는 것은 헌법무시이며 다른 형태의 종교 차별이다. 차별이란 개념 안엔 특정 종교를 특별 대우하는 것도 포함된다.
  
  내일 李 대통령이 불교계에 영합하기 위하여 사실과 다른 말을 하면 종교의 자유를 만끽하고 있는 대한민국은 느닷없이 불교탄압, 또는 불교차별국가로 전락하게 된다. 국가원수인 대통령이 불교 차별을 스스로 인정했다고 알려지면 그 부작용은 엄청날 것이다. 대통령은 목소리 높은 사람의 이야기보다 묵묵히 지켜보는 건전한 다수 국민의 우려에 신경을 써야 한다. 李明博 대통령이 노무현씨처럼 말실수를 하지 않을까 가슴이 조마조마하다.
[ 2008-09-08, 12:14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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