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時代文明市民
사회주의 체제임에도 人民이란 말 대신에 자유민주 사회의 용어인 市民이란 용어를 선택한 것이 인상적이었다. 중국지도부는 현재 사회주의적 시장경제를 견지하지만 그들도 내심 자유민주적 시장경제로 진화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을 것이다.

趙甲濟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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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중국 江蘇省 蘇州市를 지나다가 대학교 교정에 박힌 돌에 '學以致用'이란 글을 보았다. 소주大市 산하의 張家港이란 인구 80만 명의 도시 거리 곳곳엔 '文明參與交通'이란 구호가 붙었다. 學以致用은 大學에 나오는 말로서 배운 것을 實用하라는 뜻이다. '文明參與交通'은 교통질서를 잘 지켜 文明人이 되자는 뜻이다. '新時代文明市民'이란 구호도 소주市內에 붙어 있었다. 사회주의 체제임에도 人民이란 말 대신에 자유민주 사회의 용어인 市民이란 용어를 선택한 것이 인상적이었다.
  
  중국지도부는 현재 사회주의적 시장경제를 견지하지만 그들도 내심 자유민주적 시장경제로 진화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을 것이다.
  
  南水北調는 남쪽의 풍부한 물을 끌어다가 물이 부족한 북쪽에 공급한다는 뜻이다. 西氣東輸는 서쪽의 천연가스를 동쪽으로 수송한다는 의미이다.
  
  이처럼 한자는 무궁무진한 造語力을 갖는다. 중국 지도부가 국가 건설 과정에서 보여주는 장기적 안목, 수준 높은 布石과 내용은 이런 한자의 힘을 이용한 덕분이 아닌가 생각했다. 어느 나라의 발전 수준은 국민들이 가진 어휘력에 의해서 결정된다고 한다.
[ 2008-10-08, 00:07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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