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시정'이라고 쓰는 서울시에 創意가 있나?
漢字를 모르는 젊은 층을 교육할 생각은 하지 않고 漢字文盲者들에게 영합하는 어른은 흉하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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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사이 서울 거리를 뒤덮고 있는 '창의시정'이란 구호가 있다. 아마도 이 구호를 써 붙이는 데 수십억 원이 들었을 것이다. 문제는 '창의시정'이란 말을 누가 아느냐이다. '의'자를 작게 써놓으니 '창의 시정'으로 읽히고 '이회창의 시정'처럼 해석되기도 한다. 언제 이회창씨가 서울시장이 되었는가?
  
  왜 당당하게 '創意市政(창의시정)'이라고 쓰지 않고 '창의시정'이라는 암호를 사용하는가 말이다. 서울시민들을 암호해독사로 만드는 게 창의시정인가? 한국어도 제대로 쓰지 못하면서 무슨 창조적 발상을 한다는 건가? '창의시정'이란 말은 漢字語이다. 漢字를 근거로 해서 만든 말이니 漢字로 표기해야 한다. 한자어로 생각해놓고는 한글로 표기한다. '죽인다'를 '竹人多'로 표기하는 것과 같은 엉터리이다.
  
  서울시장은 국가지도층이다. 당당하게 漢字, 또는 漢字-한글倂記를 하지 않고 한글로 표기함으로써 구호를 암호로 만들었으니 구호 제작에 들어간 수십억 원은 낭비되었다. '창의시정'이라고 쓰는 서울시나 서울시장이 創意가 있을 리 없다. 漢字를 모르는 젊은 층을 교육할 생각은 하지 않고 漢字文盲者들에게 영합하는 어른은 흉하게 보인다.
[ 2008-11-06, 21:25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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