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망친 대통령과 한나라당
2009년 올해 애국시민들은 한나라당을 대체할, 싸울 줄 아는 우파정치세력을 만들어내야 할 역사적 사명을 지게 되었다.

趙甲濟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 스크랩하기
  • 기사목록
  • 이메일보내기
  • 프린트하기
  • 글자 작게 하기
  • 글자 크게 하기
2009년 새해가 밝았다. 지난 한 해를 뒤돌아보면 울분, 배신감, 짜증, 그리고 안도와 희망이 뒤섞인 多事多難(다사다난)한 1년이었다. 특히 年末 국회는 민주당의 깽판과 한나라당의 무능과 국회의장의 기회주의와 대통령의 무소신이 종합된 절망적 모습만 보여주었다. 李明博 정부는 소수 야당의 폭력에 굴복하여 民生 및 개혁 법안을 통과시키지 못함으로써 새해에 국민들을 대할 면목이 없게 되었다. 李 대통령의 말도 신용을 잃게 되었다.
  
  정부가 원칙대로, 소신대로, 법대로 하지 못하면 건달, 깽판, 사기, 위선의 전문가들이 정치와 언론을 좌지우지한다. 나라는 義人(의인)이 없어서 망하는 게 아니다. 惡黨(악당)을 응징할 힘이 없을 때 망한다. 李明博 대통령은 국민들의 입에서 자주 나오는 '이건 나라도 아니다'라는 한탄에 책임을 져야 한다.
  
  1월 초순에도 民生, 개혁법안을 李明博 정부가 통과시키지 못한다면 보수층의 이탈이 급속도로 진행될 것이다. 그의 지지율은 10%대로 내려갈 것이다. 李明博 대통령과 한나라당은 깽판이 전문인 좌파세력과 싸우지 않으려 한다는 것을 국민들이 확인한 순간 이 정권은 氣싸움에서 지고 힘을 잃게 될 것이다. 싸워야 할 때 싸우지 않는 사람, 유리한데도 싸우지 않는 사람은 하나님도 구제할 수 없다. 不義, 폭력, 不法과 싸우지 않는 대통령과 여당을 지지해줄 한국인은 많지 않다.
  
  李 대통령은 국회기능을 마비시킨 야당의 국회점거와 MBC 노조의 不法파업에 대하여 구경꾼의 입장을 취하고 있다. 대통령 중심제의 대통령은 늘 國政(국정)의 중심에 있어야 하는데 변두리에서 논다. 법안 통과를 위하여 노력하지 않는 대통령은 대통령이 아니라 허수아비이다. 이보다 더 큰 國政이 있을 리 없다.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법안통과의 필요성을 국민들에게 호소하고, 국회의장에게 전화를 걸어 신속한 법안처리를 요구하고, 야당 중진들을 청와대로 초청하여 설득하여야 한다.
  
  미국의 대통령은 그렇게 한다. 李 대통령이 구경만 하니 정부 조직이 對국민 설득에 나서지 않는다. 정부가 국민들을 설득시키지 못하면 정책 집행이 거의 불가능한 세상이다.
  
  李 대통령은 頂上회담 같은 개인 플레이는 능한 듯한데 좌파세력과 세 대결을 하는 데는 소꿉장난 하듯이 한다. 한반도에선 이념이 가장 큰 전략인데, 이념무장이 약한 李 대통령에게선 戰略(전략)도, 전술도 나오지 않는다. 좌파와의 싸움은 개인기로 하는 게 아니다. 여론의 싸움, 조직의 싸움, 무엇보다도 신념의 싸움이다.
  
  여론은 압도적으로 국회의사당을 난장판으로 만든 민주당에 불리했다. 그런 정치적 자산을 갖고도 정부와 여당은 법안 통과에 실패하고 있다. 새해를 새로운 결의로 맞겠다던 정부의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李 대통령의 무기력한 모습이 그동안 여론에 밀려 눈치를 보던 촛불난동 세력들을 다시 살려낼지 모른다.
  
  대통령과 한나라당은 새해를 망쳤다. 경제위기를 극복하겠다는 그들의 다짐이 공허하게만 느껴진다. 핵무장한 북한정권, 기득권세력이 된 從北(종북)세력과 싸우지 않고는 나라를 지킬 수도, 경제를 살릴 수도 없다. 투쟁과 경쟁은 한국인의 숙명이며 특권이다.
  
  이를 기피하는 대통령과 한나라당을 유일한 代案(대안)으로 믿고 사는 것은 썩은 새끼줄을 잡고 인수봉을 오르는 것과 같다. 2009년 올해 애국시민들은 한나라당을 대체할, 싸울 줄 아는 우파정치세력을 만들어내야 할 역사적 사명을 지게 되었다. 대통령과 한나라당이 한국의 보수층에 대하여 '그래도 당신들이 나를 찍지 않으면 무슨 代案이 있어?'라고 생각하는 한 우리는 영원히 배신만 당하는 존재로 남을 것이다.
[ 2009-01-01, 00:58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네이버네이버
  • 기사목록
  • 이메일보내기
  • 프린트하기
  •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맨위로

댓글 글쓰기 주의사항


맨위로월간조선  |  천영우TV  |  조선일보  |  통일일보  |  미래한국  |  올인코리아  |  뉴데일리  |  자유민주연구원  |  이승만TV  |  이기자통신  |  최보식의 언론
  개인정보취급방침
이메일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