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기 자진사퇴'는 '가똑똑이들'의 李 대통령 망치기 工作

趙甲濟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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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李明博 대통령이 '가똑똑이들'의 꼼수에 넘어간다면 그는 다 이긴 게임을 포기하는 무능한 감독이자, 자신의 지지층인 보수세력을 배신한 사람으로 낙인 찍히고 그 후유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임기를 마칠 것이다.
 
정부 여당 일각에선 검찰의 용산放火사건 수사가 '경찰진압 작전에 잘못 없음'으로 결론이 나는 방향으로 흐르자, 또 다시 金碩基 경찰청장 내정자를 몰아내는 아이디어를 내고 있다. 이번엔 도덕적 책임을 지워 자진사퇴하도록 만든다는 것이다. 이런 방향으로 일이 되도록 부추기는 언론인들도 있다.
  
  만약 李明博 대통령이 '가똑똑이들'의 이런 꼼수에 넘어간다면 그는 다 이긴 게임을 포기하는 무능한 감독이자, 자신의 지지층인 보수세력을 배신한 사람으로 낙인 찍히고 그 후유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임기를 마칠 것이다. 한나라당이 전혀 도움을 주지 않는 상황에서도, 여론戰線에서 이 정도로 버틴 것은 경찰과 건전한 국민들이 외롭게 싸운 덕분이다. 그리하여 어렵게 勝機를 잡아놓았더니, 몸을 숨겼던 지휘관이 다시 나타나 깽판세력에게 항복해버린다면 그런 지휘관은 병사들 손으로 요절날 것이다.
  
  한국의 깽판세력이 金 내정자를 희생시킨 李明博 대통령한테 감사하고 깽판을 멈출 것이라고 생각하는 '가똑똑이들'은 좌익과 싸워본 적이 없기 때문에 좌익과 싸울 줄을 모르는 이들이다. 국민들은 복잡한 사건을 간단하게 기억한다. '경찰청장 내정자가 자진사퇴하였으니 용산사건은 누가 뭐래도 정부와 경찰이 잘못한 것이다'라고 생각할 것이다. 깽판세력도 '경찰청장 내정자가 책임을 지고 사퇴한 것으로는 안 된다. 내각이 총사퇴하여야 한다'고 나올 것이다.
  
  복잡할 때는 정면승부가 最上이다. 李明博 대통령은 金碩基 내정자에 대한 국회의 인사청문을 요청하여 무대를 국회로 옮겨야 한다. 인사청문회장을 결전장으로 만드는 것이다. 텔레비전이 생중계하는 가운데 김석기 내정자가 法治를 수호할 사람인지의 與否를 국민들이 직접 확인하도록 하고 그 결과에 따르면 된다. 건전한 국민의 여론이 '이 사람은 안 되겠다'고 하면 국회도 임명에 不同意할 것이고, 대통령이 내정을 철회하면 된다. 金 내정자가 당당하게 소신을 밝혀 국민들로 하여금 '저 사람이면 다리를 뻗고 잘 수 있겠다'고 믿도록 한다면 깽판세력과 야당이 반대하더라도 大勢에 묻혀버릴 것이다.
  
  이렇게 바로 가는 길이 있는데 깽판세력과 싸우기 싫어서, 또는 대통령을 보호하기 위하여 金 내정자를 좌익들에게 희생물로 바치려 한다면 李明博 대통령은 '머리 굴리는 장사치'라는 욕을 먹을 것이고, 경찰은 불법과 폭력 세력의 눈치를 보게 될 것이며, 그 피해는 대통령과 국민들이 같이 볼 것이다.
  
  유리할 때 싸움을 포기하는 사람은 불리한 싸움을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을 반드시 만난다. 그때는 후회해도 늦다. 작년 촛불亂動이 그토록 오래 간 것은 法治수호 싸움의 지휘관인 대통령이 싸움을 피해버렸기 때문이다. 장수가 숨는데 병졸이 어떻게 싸우나? 똑 같은 실수를 되풀이하는 지휘관은 병사, 즉 국민들에 의하여 처리될 것이다.
  
  法治냐 暴治냐의 대결에서 기교와 꼼수는 최악의 敗着이다. 李 대통령은 '法治대통령'으로 기록될 때만 성공한 대통령이 될 것이다.
[ 2009-02-06, 10:39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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