東亞日報의 용기와 MBC의 억지
東亞는 오보(미네르바 관련) 시정조치, MBC는 오보를 합리화.

趙甲濟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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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는 17일 본지 1면에 사과문을 싣고 “(잡지) 신동아에 게재했던 인터넷 논객 미네르바 인터뷰는 조사 결과 실제 미네르바가 아닌 사실이 밝혀져 사과드린다”라고 밝혔다. 동아일보는, “誤報를 하게 된 경위를 규명하기 위해 社內에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조사에 착수했다. 신동아의 오보에 대해 독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이번 일을 뼈아픈 自省의 계기로 삼아 신뢰받는 언론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誤報를 한 신문이 이를 인정한 예는 퍽 드물다. 특히 MBC와 같은 좌경언론들은 수많은 거짓말와 터무니 없는 의혹을 제기해놓고도 사과는커녕, 誤報를 합리화하기 위하여 또 다른 誤報와 왜곡을 하고도 양심의 가책을 받지 않는다. 촛불亂動 사태를 일으킨 MBC-PD수첩의 광우병 관련 조작 보도, KBS MBC SBS의 김현희 관련 의혹보도가 대표적인 사례이다.
  
  그런 점에서 이번 동아일보의 오보 인정, 시정 약속은 높게 평가하여야 할 일이다. 기자는 오보를 할 수 있다. 마감시간에 쫓기고 특종경쟁에 휘말려 들면 오보가 불가피한 면도 있다. 문제는 오보를 한 뒤의 조치이다. 과감하고 신속하게 오보를 인정하고 바로잡으면 된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더 큰 거짓을 낳고 파멸로 이어진다. MBC는 오보임이 밝혀져도 시정조치를 하지 않았으므로 구제불능의 조직이 되어 '허가취소 운동'에 직면하고 있다.
  
  이번 일로 동아일보와 MBC의 차이를 본다. 동아일보의 용기에 격려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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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내 진상조사위 구성, 진실규명 공개
  
  동아일보사가 발간하는 월간지 신동아는 2008년 12월호에 자체 취재한 인터넷 논객 미네르바의 기고문을 실었습니다. 2009년 2월호에는 ‘미네르바는 금융계 7인 그룹…’이라는 내용으로 자칭 미네르바 K씨의 인터뷰 기사도 게재했습니다.
  
  그러나 K씨는 후속 취재에서 자신은 미네르바가 아니라며 당초의 발언을 번복했습니다. 신동아는 발언 내용과 번복 배경을 검증하는 과정에서 K씨가 미네르바가 아니라고 판단하고 17일 오후 늦게 발매되는 3월호에 사과문을 게재했습니다.
  
  동아일보사는 오보를 하게 된 경위를 규명하기 위해 사내에 진상조사위원회(위원장 최맹호 상무이사)를 구성해 16일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조사과정의 객관성을 담보하기 위해 진상조사위에 외부의 법조인과 언론학자도 참여시켜 조사 내용을 철저하게 검증받을 계획입니다.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독자 여러분께 그 결과를 알려 드리겠습니다.
  
  동아일보사는 신동아의 오보에 대해 독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이번 일을 뼈아픈 자성의 계기로 삼아 신뢰받는 언론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東亞日報社
  
  
[ 2009-02-17, 09:51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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