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정은 잘 하는데 결투는 피하는 李明博
일은 열심히 하는데 싸움을 피하는 정부는 공부는 잘 하는데 깡패들에게 맞고 다니는 학생의 모습이다.

趙甲濟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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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으로 태어난다는 것은 헌법과 역사로부터 두 가지 의무를 부여받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투쟁과 경쟁이다. 한국인은 한 손에 총 들고 다른 손에 망치 들고 싸우면서 일하고 일하면서 싸워야 한다. 헌법은 북한노동당 정권을 평화적으로 해체하여 북한거주 국민들을 해방하라는 명령을 국민들에게 내리고 있다. 그렇게 할 수 있는 國力을 갖추기 위하여선 세계시장에 나아가 경쟁해야 한다.
  
  이런 상황속에서 살다가 보니 한국인들은 대결지향적 태도를 갖게 되었다. 대통령과 국회의원을 뽑을 때도 그런 類型의 사람들을 選好한다. 모범생들보다는 鬪士型을 좋아한다. 투쟁과 경쟁의 시대이다. 일상적 대화나 글에서도 전투적 낱말들이 많이 나온다.
  
  역대 대통령도 거의가 자유투사, 반공투사, 민주투사들이었다. 이명박 대통령도 산업戰士 출신이다.
  
  李 대통령은 애써 투쟁의 의미를 축소시키고 경쟁의 의미를 강조한다. 그의 일관된 전략인 경제제일주의가 경쟁의 측면을 강조하는 말이고, 이념전쟁터에서 이념을 멀리하려는 것은 투쟁을 하지 않으려는 자세이다. 경쟁에선 흥정이 필요하지만 투쟁에선 결투정신이 필요하다. 李 대통령은 흥정은 잘 하는데 결투는 잘 하지 않으려 한다. 대한민국의 안전과 자유와 번영을 위협하는 북한정권과 남한내 그 하수인들을 상대로 하여서도 대결자세를 취하지 않는다.
  
  일은 열심히 하는데 싸움을 피하는 정부는 공부는 잘 하는데 깡패들에게 맞고 다니는 학생의 모습이다. 한국인들은 싸우지 않는 사람에겐 박수를 보내지 않는다. 싸워야 敵도 생기고 我軍도 생긴다. 한나라당은 이번 재보선 전략을 경제제일주의로 정하였으나 먹히지 않았다. 법치확립을 들고 나왔더라면 어떻게 되었을까?
  
  2012년 대통령 선거에서도 한나라당이 이념대결을 피한다면 질 것이다. 한국에서 이념대결의 내용은 헌법수호, 안보 및 법질서 확립이다. 이념은 敵과 동지를 식별하고 大同단결하게 해주는 가장 큰 전략인데, 이를 포기하면 반드시 내부 분열에 직면한다.
[ 2009-04-30, 08:56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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