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보는 KBS의 천안함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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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는 천안함 함장과 생존자들이 "꽝 하는 폭음과 함께 배가 솟아오르면서 두 동강 났다"는 증언을 한 뒤에도 북한의 도발 가능성을 낮게, 내부 폭발 가능성을 높게 보는 보도를 하였다. 지난 3월27일 저녁 뉴스였다.
  
  [폭발은 함정 뒤쪽 바닥에서 일어났다는 것이 천안함 생존자들의 증언입니다.
  
  폭발로 함정 선미 바닥에 큰 구멍이 난 것으로 볼 때 이번 침몰 원인이 내부 폭발일 가능성이 높다고 해군 전문가들도 분석하고 있습니다.
  
  배 뒤쪽에는 탄약창고와 기뢰, 기름 탱크가 있습니다.
  
  특히, 배 뒷쪽 스크루 부분 근처에 구멍이 났을 것에서 추정되면서 스크루 바로 위 기뢰 보관소에서 폭발이 일어났을 것이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탄약 창고 바로위는 76밀리 함포에서 문제가 생겼을 수도 있습니다.
  
  천안함에서 근무했던 예비역들은 긴급 작전명령이 떨어져 서둘러 76밀리 함포에 탄약을 장착하는 과정에서 폭발 사고가 났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기름탱크에 채워진 기름이 엔진이 뜨거워지거나 알 수 없는 원인으로 달궈질 경우에도 기체로 변한 기름이 터질 수 있습니다.
  
  <녹취> 이기식(합참 정보작전처장) : "유증기에 의해 연료탱크 폭발하면 그럴 수 있습니다."]
  
  [먼저, 북한 잠수함 또는 잠수정이 발사한 어뢰에 의한 침몰 가능성입니다.
  
  북한의 잠수함에 의한 어뢰공격은 우리 군에 의해 대부분 탐지 되고 통상 측면에 구멍이 발생한다는 점에서 후미 바닥에 구멍이 난 것으로 볼 떄 어뢰공격 가능성은 떨어진다는 분석입니다.
  
  그러나 소형 잠수정이나 잠수 부대에 의한 근접 폭발물 공격은 탐지하기 어려워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또 다른 외부타격 가능성은 기뢰에 의한 폭발.
  
  북한군은 이달 중순 열렸던 한미 합동 키리졸브연습에 대한 대응 훈련을 하면서 서해상에 다수의 기뢰를 설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회수하지 못한 기뢰가 떠내려왔을 가능성과 북한이 의도적으로 흘려 보냈을 가능성이 모두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북한은 지난해 11월 대평해전에서 패배한 뒤 보복타격을 다짐한 바 있습니다.
  
  또, 로버트 윌러드 미 태평양군사령관은 지난 25일 북한이 최근 몇주간 서해안에서 해군력을 증강하고 있다고 말한 것도 주목할 만합니다.
  
  군은 그러나 침몰 당시 사고 현장 주변에 북한 함정이 없었고 교전도 벌어지지 않았다는 점 등을 들어 북한의 도발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보면서도 완전히 가능성을 배제하지는 않고 있습니다.]
  
  KBS는 또 "우려했던 북한의 특이 동향은 아직까지 없는 것으로 보고됐습니다."라고 보도하였다.
  
  
  [<앵커 멘트>
  
  사고 이후 청와대에서는 안보관계 장관회의가 세 차례나 열렸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무엇보다 구조작업에 총력을 다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이재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해군 초계함 침몰 소식이 청와대에 보고된 직후인 어젯밤 10시.
  
  긴급 안보관계 장관회의가 청와대 지하 벙커에서 열렸습니다.
  
  날짜를 바꾸며 새벽 1시까지 계속된 회의에서 이명박 대통령은 북한 동향을 예의 주시하는 동시에 국민들이 불안해 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전 7시 반 두 번째 안보관계 장관회의가 다시 소집됐습니다.
  
  2시간 반 동안 계속된 회의에서 최대 관심은 생존자 구조였습니다.
  
  <녹취> 김은혜(청와대 대변인) : "한 명의 생존자라도 더 구조할 수 있도록 군은 총력을 기울여서 구조 작업을 진행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우려했던 북한의 특이 동향은 아직까지 없는 것으로 보고됐습니다.
  
  이 대통령은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면서 철저하고 신속하게 진상을 규명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예정된 공식 일정을 미루고 세 번째로 개최한 안보관계 장관회의에서도 이 대통령은 실종자 수색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녹취> 김은혜(대변인) : "모든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구조작업에 최선을 다하라. 가장 중요한 것은 실종자를 찾는 일이다, 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실종자 가족들에게 상황을 소상히 설명하고 모든 편의를 제공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청와대는 내일 오전 안보관계 장관회의를 속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27일 아침 뉴스에선 미국 정부의 반응을 이렇게 전했다.
  
  [<앵커 멘트>
  
  미국 정부는 초계함 침몰 사고에 북한이 연루됐을 가능성에 대해 알지 못한다며 매우 신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워싱턴에서 이춘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필립 크롤리 미 국무부 차관보는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의 연루 가능성에 대해 매우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현재로선 그런 증거를 갖고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녹취> 크롤리(미 국무차관보) : "성급하게 예단하지 않습니다.북한이 관련됐다는 어떤 증거도 알지못합니다"
  
  크롤리 차관보는 미국은 한국 정부와 계속 정보를 공유하면서 정확한 상황 파악을 위해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
  *지난 일요일 KBS가 마련한 좌담회에 나온 전문가는 침몰 원인으로 어뢰 가능성을 가장 높게 보았다. KBS가 공개한 녹취록을 소개한다.
  
  
  **천안함 침몰 10일째, 진실은 어디에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천안함이 백령도 앞바다에서 침몰한 지 오늘로 꼬박 열흘째입니다.
  
  장기화될 구조작업에도 실낱 같은 희망을 버리지 않았던 46명의 실종자 가족들은 어제 해군 당국의 실종자 구조와 수색작업을 중단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더 이상 구조요원들의 추가 희생을 지켜 볼 수 없다는 실종자 가족들의 쉽지 않은 결정이었습니다마는 그럼에도 사고원인은 여전히 미궁에 빠져들고 있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일요진단 오늘은 이 시간에는 아직까지 풀리지 않은 천안함 침몰원인과 관련 의혹 들에 대해 알아봅니다.
  
  먼저 나오신 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카이스트 해양시스템 공학부 신영식 교수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어서 오십시오.
  
  한반도안보문제연구소 김태준 소장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그리고 KBS 정치외교부 이영현 기자 자리 함께했습니다.
  
  안녕하세요.
  
  먼저 이영현 기자, 실종자 가족들이 이제 구조, 수색작업 중단해 달라 이렇게 요청을 했어요.
  
  그러면 이제 인양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이 될 텐데요.
  
  그렇습니다.
  
  어제 오후 6시경이었죠.
  
  남기훈 상사의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당초 알려지기로는 함미의 내부에서 이렇게 발견될 줄 알았지만 사실 절단면에서, 외부에서 발견이 됐습니다.
  
  그 소식이 전해진 다음에 이제 실종자가 족대책회의에서 회의를 열었고요. 더 이상 수색과 인명구조를 한다는 것은 의미가 없다, 더 추가로 희생이 있을 수 있다라고 해서 포기를 했습니다.
  
  그래서 어제 그 소식이 국방부에 알려진 게 밤 10시경이었는데요.
  
  그때 1시간 뒤에 그러니까 밤 11시서부터 다시 수색구조작업을 앞두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즉시 국방부에서 회의를 해서 밤 11시 수색작업부터 포기를 하고 그 바로 선체인양작업을 돌입을 한다고 그랬습니
  다.
  
  그래서 선체인양작업 같은 경우에는 이렇게 수색을 하다가 바로 이렇게 할 수 있는 게 아니라 여러 가지 것을 검토를 해봐야 되는데 그중에서 가장 큰 것이 이제 해저지형하고 그리고 함체의 상태라든지 그 다음 인양방식을 결정하게 되죠.
  
  지금까지, 현재까지 나온 이야기로는 함체를 굵은 쇠사슬로 묶어서 크레인으로 들어올리는 방식이 가장 유력하게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크레인으로 올리는 방법이 가장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는 얘기였고요.
  
  이제부터 인양작업이 시작되면 인양 이후에 정확한 침몰원인이 밝혀질 것이겠습니다마는 아직까지 안타깝게도 그 원인에 대해서 각종 의혹과 추측들만 난무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그 사고원인을 조목조목 하나씩 가능성에 대해서 좀 짚어보겠습니다.
  
  계속해서 이영현 기자께 질문 하나 더 드려야 되겠는데요. 지금 군 당국은 폭발 가능성에 가장 무게를 싣고 있는 것 같아요.
  
  네, 그렇습니다. 지금까지 발표내용을 좀 종합을 해 보면 어떤 식으로 규정을 내릴 수는 없는데 일단 내부에서의 폭발은 아니다라고 보고 있습니다. 최초 발표는 파공에 의한 침수라고 한 부분이 있었고요.
  
  그 다음 승조원들의 진술에 의하면 폭발음이 크게 들렸다라고 얘기를 하고 있고 그 다음에 해군 고위관계자가 브리핑한 내용을 보면 잠수사들이 들어가서 촬영한 단면이라든지 그 다음에 떠오른 물체를 봤을 때 어떤 폭발이나 그을음 흔적도 없었고 그 다음에 탄약고 부분, 그러니까 폭발물이 있었던 저장소도 문제가 없었다.
  
  이렇게 진술을 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일단은 내부폭발은 아닌 것이다라고 규정을 하고 있는데 군 자체 조사 결과 혹시 다른 사병이 저질렀을, 또는 다른 내부 승조원이 저질렀을 가능성에는 이미 1차조사를 했는데 그럴 가능성은 거의 없다, 그렇게 결론을 내린 상태입니다.
  
  김태영 국방 장관은 어뢰쪽에 무게를 많이 실었는데 말이죠.
  
  그 발언을 어떻게 이해를 해야 될까요.
  
  액면 그대로 보면 기뢰보다는 어뢰 가능성이 더 있다, 이렇게 얘기를 했어요. 그렇다면 그게 말 그 자체대로 기뢰보다는 기뢰하고 어뢰 두 가능성이라면 기뢰보다는 어뢰 가능성이 더 크다라는 얘기인지 아니면 종합적으로 판단해 볼 때 지금으로 봐서 어뢰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군은 판단하고 있다라는 얘기를 그렇게 얘기한 것인지 이영현 기자는 어떻게 봅니까?
  
  지금 김태영 장관의 발언은 사실 이런 과정이 있었습니다. 여러 가지 원인들이 있습니다. 이 중에서 제일 가능성 없는 것으로부터 하나하나하나 빼 주십시오, 그래서 대화가 진행이 됐다는 말이죠. 거기서 맨 마지막에 남은 게 어뢰하고 기뢰였습니다.
  
  그중에서 그렇다면 둘 중에 하나 가능성이 제일 높은 것이 뭡니까라는 물음에 대한 대답이 사실상 어뢰라는 것이었거든요.그런데 그 어뢰라고 판단을 한 것은 사실상 군이 지금까지 조사를 해 온, 물론 함체가 물 속에 있어서 정확하지는 않지만 지금까지 가지고 있는 자료를 추정해 봤을 때 어뢰쪽에 가장 가깝지 않겠느냐라고 일단 잠정적으로 결론을 내린 상태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여러 가지 원인을 지어오다가 최종적으로 어뢰일 가능성이 가장 짙다, 이렇게 얘기한 걸로 정리를 해 보겠습니다.그러면 신 교수님, 신 교수님은 미군 해군대학원에서 28년, 약 30년 가까이 지금 수중폭발 분야 강의를 해 오셨는데 말이죠.
  
  아주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전문가라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
  
  신 교수님께서는 이번 침몰원인에 대해서 일단 어떤 폭발로 보시는 쪽인가요?
  
  제가 지난 월요일부터 이렇게 많은 저의 생각을 말씀을 드리게 됐는데요.수중의 폭발, 그러니까 수중에서 화약으로 인한 폭발이 제일 가능성이 많다고 저는 생각을 했습니다.그런데 수중폭파를 하게 되면 예를 들어서 이게 함미고 이게 함수면요.어느 곳에든지 만약 아주 가까이서 폭발이 되었으면 함정이 두 동강이 안 난다고 저는 생각을 해요.
  
  이게 어느 정도 거리, 한 2m, 3m 거리에서 폭발을 했을 때 두 동강이가 납니다.과학적인 이유가 있는데요.추측이 아니라 만약 한 2, 3m에서 폭약이 폭발을 물 속에서 하게 되면 먼저 전파되는 게 엄청난 크기의 충격파가 전파가 됩니다.
  
  그런데 그 전체 폭약의 에너지가 100이라고 하면 한 50%, 50의 에너지가 충격파를 통해서 전파가 돼요.그 다음에 나머지 50%는 차후에 생기는 가스, 그러니까 물 속에서 폭약이 터지면서 파우더가 전부 가스로 변하게 돼요.그래서 그 변화된 가스가 이렇게 팽창을 하기 시작을 하는데요.
  
  이게 팽창을 어디까지 하게 되는가 하면 대개 수심에 따라서 다르지만 수심으로 인해서 생기는 수압, 수압과 거의 일치가 되면 팽창이 정지가 됩니다.
  
  정지가 되면서 그 다음에 가스버블이 줄어들어요.그러니까 수축을 하는데 굉장히 빨리 수축을 합니다.
  
  그게 아주 중요한 프로세스인데요.이 폭약이 적어도, 어뢰는 한 2, 300kg이거든요.그리고 기뢰도 200, 300, 500...제가 찾아보니까 한 800kg까지도 있는데요.
  
  이게 팽창을 하는 데 300kg의 폭약이면 팽창해서의 직경이 한 18m가 돼요.그러니까 천안함의 함정이 18m의 가스 버블 위에 올라가 앉게 되죠.그런데 함장의 말을 제가 이렇게 생각을 해 보면 벌써 함장이 갑판으로 나왔을 때는 그 함미가 떨어져 나간 상태였거든요.
  
  그래서 이게 버블 위에 올라가 앉으면 배를 이렇게 위로 밀게 되죠.엄청난 파워거든요.그러다가 팽창된 게 정지가 되면서 갑자기 수축을 하게 돼요.
  
  버블이 수축을 하게 되는데 배를 들었다가 팍 놓으니까 이게 떨어지니까 아주 치명타를 입게 되는데 버블이 한 번 하고 마는 게 아니라 버블이 어느 지점에서 시작이 되면 수면을 향해서 뜹니다, 이 가스버블이.그래서 계속 뜨면서 한 두 번, 세 번, 네 번 사이클이 되는데요.
  
  그런 문제가 있는 가운데 여기 가스버블의 주기가 있어요.그 피어리어드가 제가 계산을 해 보니까 한 0.35세컨드쯤 돼요.
  
  그게 한 200kg에서 한 400kg 사이면 한 0.35, 그러니까 한 세 번만 이렇게 운동을 하면 뜨게 되는데.걸리는 시간이 한 2, 3초 그렇게 되겠네요.
  
  지금 교수님 말씀은 우리가 흔히 얘기하는 버블제트효과를 얘기해 주시는 건데 직접 접촉을 하거나 타격을 받는 것보다 대상물체의 2, 3m 밑에서 그게 폭발을 하면 더 큰 위력을 발휘할 수 있다, 이런 부분을 설명해 주시는 거죠.
  
  그렇죠, 그런데 그게 공진이 생기거든요.그러니까 함정의 가장 기본주파수가 대개 버블의 주파수하고 같으니까 공진이 생기기 때문에 조그마한 인풋이 들어가도 엄청난 반응을 하게 되는 그런 문제가 있는 거죠.
  
  그 과정에서 물기둥은 어떻게 솟습니까,어떻습니까?
  
  그건 물기둥이 반드시 있게 돼 있어요.그래서 버블이 줄어들면서 수면에 뜨기 시작하는데 그때 간단한 이론으로는 버블이 있으면 여기에 압력, 밑의 압력, 밑에가 크거든요.그러니까 공 같은 버블이 이렇게 되어가지고 위로 솟구치는데 그 가운데로 엄청난 속도의 제트플로어가 생깁니다.
  
  그래서 물기둥이라고 그렇게 다 얘기를 하는데 솟구치면서 위로 치솟죠.그게 마지막 치명타가 되는데 공기는 그게 없어요.그러니까 함정 내에서 폭발을 하게 되면 엄청난 충격파는 생겨서 전파가 되지만 그에 따르는 가스버블의 모션이 없습니다.
  
  지금 교수님의 얘기를 들어보면 만약 폭발에 의해서 버블제트효과에 의해서 배가 두 동강이 났다면 반드시 물기둥이 있어야 된다는 건데 말이죠.이영현 기자, 그렇다면 TOD화면에 그게 잡혔을 가능성도 있을 것 같은데 말이죠.
  
  그렇습니다.일단 지금까지 군이 공개한 TOD 화면을 보면 함체의 모습과 물의 모습이 일정하게 나타납니다, 물론 흑백으로 나타나기는 하지만요.
  
  그런데 물의 움직임도 촬영이 된다고 볼 수 있을 때 만약 군이 공개한 그 TOD 화면 말고 그 자리 말고 다른 장소에서 혹시 찍었거나 또는 그 이전서부터 촬영이 되고 있었다고 한다면 그 물기둥이 잡혔을 수도 있고 방금 전에 말씀하신 그런 가
  설에 아주 중요한 뒷받침이 될 수 있는 증거로 남을 수 있게 되는 거죠.
  
  그런데 현재로서는 일단 그게 공개는 안 되고 역시 추측을 하는, 많은 기자들이 추측을 하는 관계입니다.
  
  해경이 구조장면을 촬영한 부분에 있어서도 승조원들 옷이나 이런 게 물에 젖지 않은 부분, 그 부분에 대해서 이거 물기둥이 이게 없었던 거 아니냐, 이런 얘기도 있었는데 말이죠.
  
  그 부분은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요, 그렇다면?
  
  일단 목격자가 있다고 합니다.일부 언론에서 물기둥을 봤다는 목격자가 있다고 하는데요.승조원들이 옷이 젖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는 그 승조원들이 모두 갑판에 나와 있다라고 전제가 되어 있어야 옷이 젖게 되는데 일단 승조원들 같은 경우는 일반적으로 전부 다 갑판에 나와서 그 시간대에 활동을 하지 않았고 일부는 들어가 있는 상태에서 갑판 외부에 나와 있는 승조원의 경우는 옷이 젖었을 수가 있게 되겠죠.
  
  알겠습니다.우리 김 소장님 오래 기다리셨습니다.공주함, 초계정 공주함의 함장을 지내셨고요.지금 연구소의 소장으로 계시는데.일단 소장님께서는 침몰원인을 어떻게 보십니까?
  
  저도 외부의 충격으로 일단은 보고 있습니다.모든 가능성은 열려 있지만 현재 몇 가지 에비던스, 증거를 통해서 특히 과학적 근거에 의해서 말씀드리면 지질조사국에서 지진파를 탐지하는 이런 과학적인 근거입니다.
  
  그래서 저는 폭발에 의해서 했다.그러면 어떤 폭파냐에 관련되어 있는데.지금 두 가지가 대략 나와 있습니다.어뢰냐, 기뢰냐인데 국방부에서는 일단 모든 가능성은 열어놨지만 그중에서 우선순위를 정해 내려가면 가장 신뢰성이 좀 실질적인 가능성이 뭐냐, 어뢰에 뒀거든요.
  
  지금 현재 국방부에서는 가장 많은 정확한 정보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됩니다.저는 어뢰와 기뢰를 비교했을 때 어떤 것이 비교우위에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느냐, 이것을 가지고 비교를 해 보니까 어뢰가 가능성이 더 높다고 이렇게 나름대로 결론을 냈습니다.
  
  왜 그러냐면 이게 정확한 비유가 될지 모릅니다마는 천안함이 고양이라고 생각하고 그 다음에 쥐가 있습니다.이 쥐가 고양이를 잡기 위해서 어떤 행동을 취할 것인가.기뢰에 해당하는 덫을 놓으려고 그러려면 고양이가 다니는 길을 정확하게 가서 놓아야 됩니다.
  
  대단히 위험하죠, 거기까지 가려고 하면.고양이가 눈을 뜨고 왔다갔다 하는데 어렵잖아요.잡힐 확률이 있습니다. 이게 덫을 놓고 빠져나갔다고 하더라도 증거가 없어야 됩니다.그 다음에 공격했을 때 공격 성공 확률이 높아야 됩니다.
  
  이런 것을 보면 어뢰는 어떻게 보면 일종의 독침을 가진 총이다, 멀리서 쏠 수 있거든요.그래서 안전하고 공격의 성공률도 높고 그 다음에 실패하더라도 공격흔적이 남지 않습니다.
  
  그 다음에 또 하나는 뭐냐하면 탐지를 잘 할 수 없는 부분이 있는데 말이죠.함정에서는 탐지할 수 있는 부분, 예를 들면 어떤 매체인지 모르지만 잠수정이든지 반잠수정이든지 보면 아니면 어뢰를 쏜다 하더라도 파도가 그 당시에는 좀 높았습
  니다.
  
  조류도 셉니다.그 다음에 함미쪽으로 이렇게 섰을 때 어뢰가 가더라도 탐색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그래서 이런 것을 어뢰와 기뢰를 비교했을 때 가능성의 비교우위에 있는 것이 어뢰다, 그래서 저는 어뢰가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말씀을 드립니다.
  
  김 소장님은 이제 초계정 함장을 지내셨으니까 거기에 어떤 어뢰나 기뢰 관측장비가 있지 않겠습니까?지금 말씀하시는 것을 보면 여러 가지 상황이 겹치다 보면 탐지가 안 될 수도 있다, 이렇게 말씀하시는 거예요?그럴 수가 있습니까?
  
  네, 조금 전에 말씀드렸지만 소나도 기기입니다.기기가 100% 작동된다는 가정 하에.
  
  소나라는 것은 음파탐지기를 말하죠?
  
  음파를 물 속에서는 전파가 전달되지 않기 때문에 음파를 쏴서 음파가 물체에 부딪쳐서 오는 시간을 가지고, 그 다음에 도플리효과를 이용해서 물체가 다가온다, 정지해 있다 멀어진다, 상대적인 효과로 해서 물체가 어디에 있다, 몇 도면, 어느 노트로 이렇게 움직이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게 소나입니다.
  
  그런데 이 소나라는 것은 정상적인 조건에서 음파가 들어올 때 확인하는 거고 그런데 보고된 바에 따르면 파고가 약 3m 정도가 됐다고 했습니다.
  
  그 다음에 조류가 그쪽에 굉장히 세게 흐릅니다.3노트에서 5노트인데.그런데 그런 파도가 치고 조류가 세고 그런 상태에서 함미쪽에 보면 스크루가 돌아가기 때문에 함미쪽 부분을 들어오면 이 스크루의 소음보다도 더 잡음이 많기 때문에 어뢰를 탐지할 가능성은 대단히 낮아진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가 있게 됩니다.
  
  그렇게 잘못 듣다 보면 탐지장비 무용론이 나올 수도 있을 것 같은데.
  
  탐지장비 무용론이 절대 아니고요.
  
  그러면 그게 확률적으로 상당히 가능성이 높은 얘기를 지금 하는 것입니까?
  
  가능성이 높은 것이 아니라 그런 조건이 주어집니다.그래서 기상이 나쁘다, 조류가 세다, 그 다음 함미쪽으로 쏜다, 이런 조건을 복합적으로 적용했을 때 탐지확률이 굉장히 낮아지죠.그러나 다른 조건, 그래서 함정에서는 소나를 가지고 있는 함정은 수시로 함수를 이렇게 회전합니다.
  
  그러니까 함미쪽에 오더라도 잡을 수 있도록 하는 그런 나름대로 탐색기법들이 또 따로 있습니다.그래서 장비무용론은 절대 없습니다.
  
  하여튼 여러 가지 악조건들이 겹치다 보면 탐지되지 않을 수도 있다, 이런 설명이시고요.신 교수님, TOD영상, 국방부에서 공개를 했는데 열상감지장비라고 저희는 얘기를 하는데.이 TOD장비로 찍으면 사람 체온까지도 감지가 되거든요.통상적으로 만약 어떤 폭발이 있었다면 TOD 화면에서 열이 감지됐을 법한데 어떻습니까?
  
  그렇게 폭발이 있을 경우 해수면 위에 떠 있는 어떤 예를 들자면 함수 부분, 이런 부분에도 어떤 열의 흔적은 남게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제 생각 같아서는 물 수면 위에 있는 함정의 일부에서 날 수 있다고 말할 수 있는데요.그런데 매개체가 하여간 물이기 때문에 굉장히 빠른 속도로 열이 물 속으로 그냥 다 오버해 버리니까 수중폭파의 문제에서는 열이 문제가 되지를 않습니다.그리고 만약 그게 함정 내에서 폭발이 됐다면 그거야 탐지가 다 되고 그렇지만 순간적으로 3초, 4초의 모든 폭발의 프로세스가 끝나는데요.
  
  그 사이에 정말 거기 장병이 그 상황을 탐지했을까 하는 그런 시간이 없었을 거다라는 생각이 먼저 들더라고요.그러고 나서는 다 끝나버리니까요.그리고 물에서 솟구치는 그 물기둥은 열량이 없어요.아주 코어 아니면 벌써 다 오버가 되어서 없으니까 그거가 축적이 안 된다고...
  
  바닷물의 온도가 흡수돼버린다 그런 얘기죠.
  
  그렇죠.바닷물의 온도가 흡수가 되죠.
  
  흡수돼버릴 수 있다, 이런 얘기를 하시는 거죠.이영현 기자, 거기서 지진파 1.4에서 1.5의 지진파가 감지됐다, 이 부분도 사실 어떻게 보면 폭발 가능성을 상당히 뒷받침하는 부분이기도 해요.어떻습니까?지진파 1.4에서 1.5의 크기라는 것은 어
  떻게 봐야 될까요?
  
  쉽게 얘기해서 TNT 180kg이 터졌을 때의 위력이라고 하는데요.이 지진파, 그러니까 충격파라고 얘기를 하겠습니다.이 충격파가 측정된 곳이 약 한 사고지점에서 10km 정도 떨어진 백령도에 있는 관측소입니다.그런데 이 충격파를 자세하게 분석을 해 보니까 보통 지진파라고 하면 P파하고 S파 이렇게 분석을 하고 또 다른 파장을 분석하게 되는데 이 P파는 수평으로 흔들리는 파장이고 S파는 수직진동인 파형인데 이번 충격파를 보니까 원래 지진이라고 하면 P파 다음에 S파가 뚜렷하게 구분이 되는데 P파만 나오고, 즉 수평파형만 나오고 수직파동은 잘 구분이 안 됐다는 말이죠.
  
  그래서 이게 뭔가 지진이 아니라 폭발물에 의한 것이다, 폭발물에 의한 충격이 바다를 통해서 이렇게 전달이 됐다, 이게 감지가 됐다고 보고 있습니다.그래서 원래 충격은 지금 감지가 된 게 약 한 1.5 정도, 지진규모 1.5 정도 되는데 실상은 그것보다 좀더 크지 않았겠느냐, 그렇게 추측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 이영현 기자 설명을 했습니다마는 지진파가 1.4에서 1.5다 그러고 TNT 180kg이 한꺼번에 폭발했을 때 그렇게 해도 사
  실 잘 느껴지지가 않거든요.그렇다면 지금 또 제기되는 게 암초나 피로파괴에 의한 것인데 배가 그렇게 두 동강이 날 때 그 정도 충격은 또 감지될 수 있는 거 아닌가 이런 생각도 드는데 말이죠.
  
  신 교수님 어떻게 보십니까?
  
  저는 암초에 걸려서 이렇게 배가 몇 초,몇 분 만에 침몰이 되지는 않는다고 생각을 합니다.물론 암초에 걸리면 결국은 침몰하지만 시간도 걸리거니와 그걸로 인해서 무슨 피로현상이 더 강하게 작용을 하지 않을까 이런 문제도 제기가 되는데요.
  저는 그것도 아니라고 생각이 되고요.피로현상은 주원인이 되지 않는다고 이 경우는 그렇게 생각이 되는 것이 이게 순식
  간에 함미가 떨어져 나갔거든요.
  
  그런데 암초에 걸리는 것은 임팩트플라블인데요.그렇게 떨어져나가지 않습니다.그래서 그건 아니라고 생각이 됩니다.
  
  잘 알겠습니다.저희 질문의 의중은 그런데 하여튼 어떤 연유가 됐든 폭발이 아니더라도 배가 두 동강이 나는 그 순간의 충격이 어떤 지진파를 일으킬 가능성은 없겠느냐.
  
  그게 지진파라기보다는 지금 40m 정도의 깊이를 말하거든요.그런데 배가 물에 잠겨 있는 부분이 정확하게 몇 미터라고는 제가 지금 생각이 나지 않지만 한 3m는 되지 않을까 그래요.그러면 그 밑에 37m인데요, 배 밑에서부터.거기서 한 3m를 빼면 거기에 그러니까 6m, 한 34m의 깊이인데요.
  
  수중폭파가 생기면 그 파가, 충격파가 온 방향으로 이게 전파가 되지 않습니까?
  
  그런데 물에서 충격파의 속도가 제일 처음에는 한 8000미터퍼세컨드로 이렇게 전파가 되다가 아주 급속도로 떨어져서 그냥 수중, 물 속에서의 음향파 속도로 변화가 되는데요.그게 한 1500미터, 1초에 1500미터를 가는 거리거든요.
  
  그런데 그 파가 밑에 땅에 팍 부딪치면 굉장히 더 빠른 속도로 갑니다.음향파가 1500m퍼세컨드라면 그 땅에서의,바다 속에서 땅의 속도는 한 200, 2배 내지 3배도 될 수 있어요.그러니까 그걸 측정을 하지 않았을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알겠습니다.
  
  저는 여기에서 조금 신 박사님하고 의견을 달리한 부분이 있습니다.왜 그러냐면 이것도 하나의 가능성을 두고 합니다.
  
  배가 진행하다가 암초에 걸렸다고 가정을 합니다.그러면 암초에 걸려서 어느 순간 두둑하면 더 이상 못 나갈 때 이렇게 단면이 날카롭게 되면 이 부위에 피로도가 상당히 누적되어 있는 상태, 이렇게 되면 이 함미에 무게가 상당히 있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이 절단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그러면 순간적으로 충격을 해서 그게 천안함 같으면 한 1200톤 되거든요.
  
  그 1200톤의 군함이라는 것은 배수톤수인데 물을 배제한 무게기 때문에 물도 넣고 탄약도 넣고 기름도 넣고 하면 그게 1200플러스 알파가 됩니다.그게 F는 MA이기 때문에 질량과 가속도가 있습니다.경비속력 한 12노트로 달릴 때 순간적으로 충격을 주면 그게 지진파로 상당히 될 수가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제가 그 크기는 계산 안 해 봤기 때문에 정확히 모르지만 상당한 충격이 있어서 충격파가 전달될 수 있다.그런데 제가 여기서 이 가능성을 제외시키는 이유는 뭐냐하면 거기에 암초가 있었다고 그러면 지금 첨단장비를 갖고 있는 여러 가지 함정들이 있습니다.
  
  소나, 여러 가지 장비가 있기 때문에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지금 그 부위에 가서 확인했는데 암초가 아직까지 있다는 것을 발견 못 했습니다.
  
  그래서 암초에 충돌할 가능성은 있지만 그로 인해서 지진파의 어떤 충격파로 나올 수는 있지만 함정들이 암초가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지 못했기 때문에 제가 이 가능성은 제외합니다.
  
  대신에 충돌 가능성은 그런 식으로 해서 풀어질 수 있다는 그런 가능성을 제가 제기를 합니다.
  
  알겠습니다.지금 사고원인에 대한 진단 쭉 해 오고 있습니다마는 이 부분에서 사고 당시 상황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서 천안함에 근무했었던 예비역 병장 한 분을 지금 전화로 연결해 보겠습니다.김현준 씨.
  
  네, 여보세요.
  
  안녕하십니까?
  
  네, 안녕하세요.
  
  전에 천안함에 근무하셨었죠?
  
  네.
  
  2003년 전역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근무 당시에 어떤 임무를 수행하셨습니까?
  
  일단 제가 입대할 때는 직제는 전산병으로 입대했고요.충돌 중에는 경시라고 해서 함외로 나가서 쌍안경으로 직접 확인하는 그런 당직업무를 수행했습니다.
  
  지금 사고시각, 여러 번 수정이 됐습니다마는 대개 밤 9시 22분쯤으로 지금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대개 그 시각에는 뭐하고 계실 시각인가요?
  
  일단 그 시간에는 대부분 휴식을 취하거나 잠을 자는 사람도 있고 식당에서 TV를 본다거나 아니면 운동을 한다거나 하는 그런 편안한 상태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어떻습니까?
  
  근무를 하시면서, 군에서 근무를 하시면서 어떤 비상시에 탈출훈련 같은 것은 받으셨나요?
  
  일단 정확한 기억은 안 나는데 1년에 한두 번이나 두세 번 정도 전투수행이나 이함훈련 등을 받기는 하는데요.정확하게 배에서 따로 이함훈련을 하거나 이렇게 하지는 않고요.정박을 해서 육상에서 훈련을 1년에 정기적으로 받고 있습니다.
  
  김현준 씨.
  
  네.
  
  이번 천안함 사고를 보면서 여러 가지 감회도 있으실 테고 또 나름대로 사고원인이나 이런 부분에 대해서 생각하시는 부분도 많을 것 같아요.
  
  네.
  
  간단하게 자신의 어떤 판단이라고 그럴까요.간단하게 정리를 해서 얘기하신다면 어떻게 얘기하실 수 있겠습니까?
  
  일단 천안함이 발견된 위치가 좀 경비구역이 아니고 섬 근처라는 것도 정확한 원인은 잘 모르겠고요.침몰한 원인은 제가 생각하기에는 정확한 과학적인 근거는 없지만 그래도 물체에 부딪쳤다거나 이러한 외부충격에 의해서 침몰하지 않았나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거든요.
  
  알겠습니다.
  
  김현준 씨, 감사합니다.
  
  네, 감사합니다.
  
  천안함에서 근무했던 예비역 병장 잠깐 연결해서 얘기를 들어봤고요.지금 원인 부분은 정리를 해야 되겠는데요.거의 마지막 질문이 될 것 같은데.간단하게 좀 대답해 주십시오.먼저 신 교수님, 기뢰나 어뢰라면 지금 확실히 폭발물, 파편을 찾아야 지금 이게 어느 나라, 어떤 어뢰나 기뢰였는지 확인이 될 거 아니겠습니까?그런 작업이 가능합니까?
  
  파편을 찾을 수 있습니다.그런데 어뢰인 경우가 더 빠르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드는 것이 어뢰가 대개 길이가 많이 차이가 있지만 대개 6m 정도는 되니까요.그래서 아무리 바닥이 뻘이라고 해도 음향탐지기를 가지고서도 찾아볼 수 있고, 그렇게 볼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찾을 수 있다는 말씀이시군요.알겠습니다.그러면 사고원인에 대한 부분은 이 정도로 정리를 하겠습니다.그리고 나머지 지금 군의 구조수색작업 중에서 그리고 초동조치 부분에서 나타나는 어떤 문제점들 조금 짚어보겠습니다.먼저 이영현 기자, 아까도 잠깐 언급했습니다마는 사고시각이 여러 번 수정이 됐어요.
  
  어떻게 그런 일이 있을 수 있었는지 좀 먼저 설명해 주시겠습니까?
  
  그렇죠.이제 많은 의혹을 제기하게 만드는 어떤 원인이 될 수가 있는데요.사고 첫날 9시 45분이라고 발표를 했죠.그리고 난 다음에 다시 30분으로 수정을 했고 그 다음에 국방부 장관이 국회에서 25분으로 수정을 했습니다.그리고는 지난 2일 최종적으로 9시 22분이다 이렇게 했는데 그 이유를 지진파, 그러니까 충격파가 감지된 시점이 21시 21분 58초라고 해서 22분으로 수정을 했는데.최초 발생시간보다 23분이나 차이가 나게 되는 거죠.
  
  그런데 이게 또 22분이 꼭 확정적이지 않습니다.그러니까 지금 여러 가지 의혹들을 제기하고 있는 게 가령 승조원과 통화를 하고 있는 과정에서 16분대에 끊겼다, 해경의 최초 보고시간이 15분대였다.이런 근거를 들어서 국방부의 기자들은 자
  꾸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데 국방부쪽에서는 이런 입장입니다.발생시간이 바뀔 가능성은 있다.왜냐하면 보고단계에서 가장 빨리 제공을 하려다 보니까 이런 오류가 있었는데 그걸 이해해 달라.
  
  지금 합동조사단이 정확한 발생시간은 조사중이다, 이렇게 밝히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여러 번 수정한 22분도 또 바뀔 가능성이 없다 할 수가 없겠군요.
  
  네.
  
  알겠습니다.김 소장님, 지금 천안함의 경우에 통상적인 경비항로를 벗어나 있는 걸로 확인이 됐어요.어떻게 그런 일이 가능합니까?우리 초계정 함장을 해 보셨으니까 말이에요.
  
  저도 처음에는 왜 그렇게 가까이 갔는가에 대해서는 의문점을 갖고 있었습니다.그런데 뒤에 국방부에서 어떤 설명, 그런것을 통해서 충분히 이해를 했고.왜 그랬냐 하면 북한에서 NLL 관련해서 억지주장과 동시에 특히 대청해전 이후에 보복하겠다, 그 다음에 그쪽에 갖고 있는 무기체계, 특히 미사일이라든가 장사정포, 이런 것들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대비책의 하나로서 그쪽으로 상당히 근접해서 경비를 하려고 한 것으로 나타나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볼 때는 그 구역을 그렇게 가서 경비는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다만 이런 참사가 발생했기 때문에 이렇게 됐는데.거기에 작전구역으로 해서 기동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할 수는 있는데 지금 초계정 함을 해 보신 경험에 비춰서 얼마나 이례적인 부분입니까?
  
  함장으로서는 기본적으로 명령에 따라서 어떤 구역까지 특수임무를 할 수도 있습니다.그러나 어떤 명령이라 하더라도 최종적으로는 함의 안전을 책임져야 되기 때문에 상당히 육지에 근접하면 암초라든가 그 다음에 행동하는 안전에 있기 때문에 그렇게 근접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않으려고 하는 게 통상적이다, 이런 말씀이고요.이영현 기자, 지금 구조된 승조원들 말이죠.지금 대부분이 성남 분당에 있는 국군수도병원에 같이 입원해 있어요.이런 부분에 대해서 어떤 외부와의 어떤 연결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의 성격이 강한 것이 아니냐, 이렇게 보고 있는데 어떻게 보입니까, 지금.국방부에서 취재해 보기는요?
  
  일단 승조원들을 병원으로 옮긴 가장 큰 이유에 대해서 국방부는 사고외상증후군이라고 해서 큰 충격이 있은 다음에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지 않을까.그리고 쉽게 얘기하면 언론에 노출된다거나 일반 기자들하고 노출이 됐을 때 참 많은 질문을 받게 되겠죠.
  
  그러면 그 사이에 여러 가지 갈등도 있게 되고 그래서 가장 최우선적으로 승조원들의 어떤 건강상, 심신안전상의 이유를 들어서 병원으로 이렇게 이송을 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그런 의혹을 제기하는 것 자체가 사실상 조금 전에 제가 말씀드렸다시피 군에서 발표하는 게 의심나는 부분이 굉장히 많기 때문이거든요.
  
  방금 전에 천안함이 그쪽으로 백령도 가까이 갔다는 그 부분에 대해서도 그럴 수는 있는데 그때 바로 옆에 근거리에서 속초함이 있었단 말이죠.비슷한 크기의 함정이 같이 초계활동을 하고 있었는데 76mm 주포를 발사했다는 말이죠.
  
  일정한 목표에 대해서.그럼 이 천안함이 뭔가 특별한 임무를 가지고 임무수행중이 아니었겠느냐, 이런 의혹들.그러니까 처음에 사고시각에 대해서 변화는 것도...
  
  아니, 사실 천안함이 택시는 아니지 않습니까?위치를 갖다가 군에서 정확하게 파악을 하고 있을 텐데, 이동경로, 어디 있고.그 다음에 교신일지까지 쓰고.그런 것을 봤을 때는 굳이 이런 의혹을 갖지 않게끔 만들지 않느냐, 이 의혹을 자꾸 만들지 않았느냐, 그래서 그런 것 때문에 제기된 하나의 어떤 의혹이라고도 볼 수가 있겠습니다.
  
  군의 설명이 조금 불충분하다고 느껴지는 그런 상황 속에서 생존자들을 한꺼번에 입원시킨 부분에 대해서 의혹이 더 증폭되는, 증폭시키고 있는 부분이 있다, 이런 설명이었고요.김 소장님, 이번 구조작전을 쭉 지켜보면서 가장 안타까운 부분입니다마는 함미 부분 발견이 너무 늦었어요.
  
  그것도 군이 발견한 게 아니고 어선이 발견했는데 말이죠.어떻게 해서 이렇게 함미 부분 발견이 늦을 수 있는지 말이죠.
  
  해저에 침몰된 이것을 설명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해저탐색의 절차, 이런 과정들을 좀 이해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우리가 통상적으로 보면 사고가 나면 지상에 있는 사고를 연상하게 됩니다.
  
  지상에 예를 들면 최근에 가장 큰 사건 같은 게 아이티의 지진이라든가 그 다음 칠레 지진 같은 경우가 있는데 지진이 나면 온갖 파괴 부스러기가 있지 않습니까?그러면 가서 부스러기를 치우고 이렇게 접근을 하는데.갑자기 검은천, 45m의 검은천을 위에다 씌워놓았다 칩시다.그러면 접근이 거의 불가능합니다.검은천을 치워야 되고.그 다음에 탐지할 수 있는 장비가 거의 다 진해에 있습니다.
  
  그래서 진해로부터 백령도까지 약 거리가 760km가 됩니다.
  
  그래서 진해항에 소해함 9척을 다 집합시켜놓은 부분에서도 의아한...
  
  잠깐만 제가 이 부분을 말씀드리고요.그래서 출발해서 도착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렸습니다.그래서 지금 이 부분을 보면 어떤 최악의 조건이 다 복합된, 그래서 탐색이 상당히 늦어졌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소해함을 평택함대, 동해함대, 진해함대 이렇게 분산을 시켜놨으면 좀더 빠르게 수색작업이 이루어지지 않았나, 함미를 발견할 수 있지 않았나, 이런 지적들이 있는데 그 부분은 어떻게 되는지요.
  
  지금 하인드사이트의 입장에서 사후에 느끼는 그런 지혜를 가지고 보면 그런 가능성이 있습니다.그런데 여기 진해에 탐색장비를 집결시켜놓은 이유가 전략했습니다.왜 그러냐 하면 우리나라에 제일 큰 항구가 부산, 그 다음에 광양, 포항, 울산쪽,이렇게 돼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문제가 발생했을 때 가장 먼저 투입할 수 있는 전략적인 배치가 된 것으로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이게 백령도 근해에서 참사가 이렇게 났기 때문에 지금 그런 이야기를 하지만 사실은 해군에서 전략적인 배치를 한 것으로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민간에도 탐지하는 장비들이 있었어요.그러면 소해함이 그 먼 길을 오는 과정에 그 민간장비를 대여해서 군이 신속하게 함미를 발견하는 데 착수를 해야 됐지 않나,이런 지적들도 있어요.
  
  그런 부분은 미흡한 점이 있습니다.또 아울러 우리 해군에서 갖고 있는 다른 자산을 좀더 효율적으로 이용하면 빨리 발견할 수 있는 가능성도 있는데 그 점은 조금 미흡한 부분이 있습니다.
  
  알겠습니다.이영현 기자, 그리고 또 구조작업중이던 한주호 준위, 어제 영결식이 있었습니다마는 이번에 잠수대원들 수고가 많았는데 말이죠.지금 얘기를 들어보면 잠수병, 감압병을 치료할 수 있는 감압챔버가 한 대밖에 가용될 수 없다, 이렇게 얘기가 들리는데 말이죠.
  
  그 부분은 어떻게 된 겁니까?
  
  일단 먼저 심해에서 작업을 할 때는 기압문제가 발생합니다.그러니까 보통 10m 내려갈 때마다 1기압씩 올라간다고 보는데.지금 함미 같은 경우에는 해저 45m 지점에 있거든요.그러니까 굉장히 높은 압력을 받는 상태에서 잠수사들이 작업을 해야 되는데 이 잠수사들이 작업을 할 때 압력을 조절하지 못 하면 이른바 잠수병이라는 게 걸려서 생명을 잃을 수도 있는 상황이죠.
  
  그런 상황이 있는데 그것을 잠수사들이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서 몸으로 맞춰서 하는데 그런 상황이 안 될 경우에는 이 챔버라는 장비, 인공으로 압력을 조절해 주는 장비가 있는데요.이 장비에서 치료를 받아야지만 몸이 정상적으로 돌아올 수 있게 되는 거죠.
  
  우리나라 군에서 8대를 보유하고 있다는데 이 중에 4대가 이동식, 각 대에 하나씩 배치돼 있다고 합니다.그런데 이번에 광양함에 배치된 게 1대밖에 없었는데 이게 한 7명 정도를...7명에서 9명을 수용을 할 수가 있다는데 한 사람이 들어가버리면 추가로 들어갈 수 있는데 상태가 위중하면 그냥 1대가 한 명밖에는 치료할 수 없게 되는 거죠.그래서 이런 비판이 나오고 있는 겁니다.
  
  잘 알겠습니다.
  
  그럼 여기서 사고해역 백령도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그쪽 분위기 잠깐 들어보겠습니다.구조작업이 중단되면서 백령도 부근 해역 침울함이 감돌고 있을 텐데요.김연주 기자.
  
  네, 김연주입니다.
  
  오늘부터 구조작업 대신 인양작업 시작되게 될 텐데요.분위기 어떻습니까?
  
  인양작업이 시작되기에 앞서서 1시간쯤 전인 오전 8시쯤 어제 저녁 발견된 고 남기훈 상사의 시신이 헬기를 통해 독도함에서 평택 2함대로 옮겨졌습니다.
  
  잠시 뒤인 30분쯤 뒤면 가족들이 있는 평택에 도착하게 됩니다.구조작업이 전면 중단되면서 해군은 침통한 모습으로 오전에 시작될 인양작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우선 함체를 끌어올릴 대형크레인에 가라앉은 천안함 함체를 연결하는 작업을 시작할 예정인데요.
  
  군과 합동으로 인양작업을 할 민간업체 관계자들은 어제 백령도에 들어와 해군과 작업일정에 대해 사전조율을 마쳤습니다.
  
  하지만 사고해역에 강풍이 불고 있는 데다 물 밑의 시야가 마치 흙탕물 속에 있는 것과 같은 상황이어서 천안함을 모두 인양하는 데는 한 달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이 시신이 발견되면서 하루 사이에 구조작업은 인양작업으로 전환됐는데요.
  
  그동안 극한의 상황에서도 사명감 하나로 물 속에 뛰어들었던 구조대원들도 안타까운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해군은 구조작업은 전면 중단했지만 해안 부유물 탐색은 계속한다는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백령도 사고해역에서 KBS뉴스 김연주입니다.
  
  이제부터 인양작업 단계가 또 한 국면이 전환이 되는 순간인데요.이제 시간이 거의 다 됐어요.거의 마지막 질문인 것 같은데 마지막 질문은 제가 이영현 기자한테, 앞으로 인양작업, 지금 김연주 기자도 잠시 설명을 했습니다마는 어떻게 진행될 것인지하고 오늘 이 시간 마무리하겠습니다.
  
  일단 아까도 잠시 말씀드렸지만 이제 해저 상태와 함체 상태를 먼저 확인을 해 봐야 될 것 같은데.인양을 할 때 함체를 갖다가 부양, 리프트백이라고 하죠.
  
  풍선 같은 것으로 해서 띄우는 방식이냐,아니면 구멍을 뚫어서 해서 올리는 방식이냐.지금으로써는 체인으로 해서 크레인으로 이렇게 끌어올리는 방식이 가장 유력할 걸로 보이고요.
  
  지금 가지고 있는 장비로는 함체를 드는 데는 전혀 문제가 없을 거라고 보고 있고.예상되는 시간은 준비작업이 한 일주일 정도 걸리고 이달 안으로 될 것으로 그렇게 전망을 하고 있습니다.
  
  알겠습니다.
  
  오늘 바쁘신데 이렇게 나와주신 세 분 대단히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군당국은 선체인양작업을 한 달 안으로 끝내겠다는 계획입니다.
  
  따라서 인양작업이 완료되면 천안함 침몰의 원인도 윤곽을 드러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추가희생을 우려해서 수색작업을 중단해 달라고 밝힌 실종자 가족들의 결정이 헛되지 않도록 군 당국은 이번 사태의 원인에 대해서 한치의 의혹이나 궁금증이 없도록 밝혀야 할 것입니다.
  
  일요진단 오늘 순서 여기서 모두 마치겠습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 2010-04-07, 01:35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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