對北감청부대장 출신 韓哲鏞 장군의 '천안함 침몰 사건 해설'
"이번은 잠수함정 작전일 가능성이 높아 통신이 잡히지 않은 것은 특이동향이 아니라 정상적인 동향이다."

趙甲濟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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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6월29일 북한함정이 NLL을 넘어와 한국海軍의 참수리호를 격침시킨 사건은, 한국군의 對北감청부대가 확실한 事前 정보를 수집한 상태였으므로 예방할 수 있었다. 이 부대는 정확한 도발 정보를 올렸으나 햇볕에 취한 국방부가 이를 묵살, 현지 부대에 알리지 않음으로써 敗戰을 자초하였다.
  
  이 對北감청부대장이었던 韓哲鏞 육군 소장은 나중에 이 사실을 폭로, 큰 정치문제가 되었었다. 韓 예비역 소장은 며칠 전 '진실은 하나-제2연평해전의 실체적 진실'(팔복원)이란 책을 펴냈다. 그는 오늘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국민행동본부 주최 강연회에 演士로 나와 天安艦 침몰에 대하여 권위 있는 분석을 내어놓았다.
  
  그는 천안함 침몰을, 북한 잠수함정의 어뢰 공격에 의한 격침이라고 봐야 한다는 입장을 취하였다. 韓 장군은 "西海는 水深이 얕아 북한 잠수함정이 作戰하기 어려운 곳이라는 선입견을 북한이 역이용하였을 것이다"고 풀이하였다. 그는 잠수함 작전술은 북한이 우리보다 뛰어나고, 그들이 잠수정을 동해보다 서해에 더 많이 배치하였다는 점을 들어 "우리 식으로 판단하면 안 된다"고 했다.
  
  韓 장군은 또 '북한에 특이 동향이 없다'는 것은 오히려 당연한 것이라고 했다. 잠수함정을 이용한 어뢰공격 작전이었다면 절대로 交信을 하지 못한다. 만약 한국 海域에서 북한 잠수함정이 교신을 하면 이게 잡히고 위치가 노출된다. 잠수함은 느리기 때문에 위치만 알려지면 격침이 쉽다.
  
  따라서 魚雷작전에 동원된 북한 잠수함은 천안함을 침몰시켰다는 보고도 하지 못하였을 것이라고 했다. 그 이전의 西海 교전은 海上함정이 동원된 전투였으므로 交信이 잡혔지만 이번은 잠수함정 작전일 가능성이 높아 통신이 잡히지 않은 것은 특이동향이 아니라 정상적인 동향이란 것이다.
  
  韓哲鏞 장군은 또 북한 잠수함정이나 어뢰를 레이더나 소나로 다 잡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착각이라고 하였다. 동해안에서 두 차례 잡힌 북한 잠수정은 해군이 探知하여 잡은 것이 아니라 좌초하거나 그물에 걸려 잡힌 것이다.
  
  그는 또 26일 밤 늦게 평양에서 뜬 북한 비행기가 南下한 것도 천안함 침몰 작전과 관련 있을 것이라고 해석하였다. 南韓 방송에서 천안함 침몰 보도가 나오니 평양의 수뇌부가 궁금하게 생각하여 정보파악 차원에서 내려 보낸 것이든지 한국 공군이 보복할 것에 대비하여 내려보낸 신예전투기일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었다.
  
  그는 이런 사건은 김정일의 직접 지시로써만 이뤄질 수 있는데, 對南공작부서, 예컨대 북한군 정찰국 같은 조직이 공작 차원에서 저질렀을 수도 있다고 했다. 20년 이상 對北정보부서에 근무하였던 韓 장군은 "북한에 대하여는 무한한 의구심을 가지고 관찰하여야 한다. 우리식으로 보면 誤判한다"고 했다.
  
  
[ 2010-04-08, 22:15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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