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철수운동본부 "천안함 침몰의 가해자는 미군 잠수함"
2008년에는 "독도 방어를 공화국(북한)에 맡기자"고 주장

李庚勳(조갑제닷컴)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 스크랩하기
  • 기사목록
  • 이메일보내기
  • 프린트하기
  • 글자 작게 하기
  • 글자 크게 하기
주한미군철수운동본부(주미철본)는 강령에서 “우리는 주한미군 철수를 통한 민족자주를 쟁취하기 위해 한 치의 물러섬 없이 끝까지 투쟁한다”, “6·15공동선언의 이행으로 조국통일을 실현하기 위해 끝까지 투쟁한다”고 명시했다.
  
  이들은 2002년 11월 거리연설회를 열고 주한미군 철수를 선동했다. 당시 홍석영 공동의장은 “1945년 해방군이 아니라 점령군으로 들어온 미군은 지금까지 한국사 속의 수많은 민중들의 죽음 뒤에 존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2008년 여름, 주미철본은 독도를 둘러싸고 대한민국과 일본의 분쟁이 불거지자 “차라리 공화국에 독도 방어를 맡기자”는 논평을 낸 바 있다. 이들이 주장하는 공화국은 북한을 지칭한다. 이어 2008년 광우병 촛불난동 당시 한국진보연대가 주관한 광우병대책회의에 참가했다.
  
  주미철본은 4월17일, [천안함 사건의 가해 용의자는 미군]이라는 제목의 논평을 냈다.
  이들은 논평에서 천안함 침몰의 가해자가 미군 잠수함이라고 주장했다.
  
  ●외부폭발이라고 먼저 광고를 해 놓고 아무도 접근 할 수 없는 해군기지로 옮긴 다음 국방부에서는 미군의 지시에 따라 무슨 조작질을 할지 모를 일이다.
  
  ●외부 충격의 가해자로 가장 유력하게 떠오르는 용의자는 미군 잠수함이다. 사건 당시 그곳에서는 공화국을 상대로 미태평양사령부 지휘하에 대규모 한미연합 함대에 의한 북침 전쟁연습 중이었다.
  (편집자 주: 위에서 언급된 '공화국'은 '북한'을 지칭)
  
  ●주한미국대사가 주한미군사령관과 함께 황급히 사고 해역을 방문한 극히 이례적인 일, 그리고 한준호 준위가 천안함 침몰 지점이 아닌 제3의 지점(미군 잠수함 침몰로 추정되는)에서 작업하다 죽었다는 점, 그들이 한 준위 유가족에게 위로금을 전달했다는 점, 그리고 미군 잠수사들이 침몰된 천안함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제3의 지점에서 무언가를 열심히 수색하고 있었다는 점 등이 이런 혐의를 짙게 하고 있다.
  
  ●"범죄자는 반드시 범죄현장을 방문 한다" 라는 범죄수사의 격언을 연상시키는 대목이다.
  
  ●이런 정황으로 볼 때 미군이 천안함 침몰 사건의 가장 유력한 가해 용의자다.
  
  ●그런데 그 유력한 용의자가 사건 원인 조사에 참여한다니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일이다. 결과는 볼 것도 없이 원인조사가 아니라 원인조작이 될 것이다.
  
  ●천안함 비극의 근본적인 문제는 공화국의 평화협정 체결 제의를 수없이 묵살하고 정전협정을 계속 유지한 채 끊임없이 북침 전쟁을 일으키려는 미국군에 있다. 거기에 동원된 불쌍한 남한 군대는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이 아무 것도 없는 꼭두각시에 불과하다.
  
  ●짐승 같은 미제 군대의 손아귀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한 이런 참극은 계속 될 것이며 끝내는 파멸을 면치 못할 것이다.
  
  
  
  주미철본은 18일, [천안함 영웅이란 말은 그들을 두 번 죽이는 행위다!]라는 제목의 논평을 냈다. 이 논평에서 천안함 유족들을 위한 성금모금까지도 이들은 비난하고 있다.
  
  ●천안함 사고는 누가 봐도 안전사고다. 물이 줄줄이 새는 군함을 무리하게 작전에 투입시킨 미군과 해군지휘부에 의해 빚어진 대형 참사이다.
  
  ●소위‘적’과 싸우는 군함이 안전사고로 침몰했다는 사실을 차마 국민들 앞에 밝힐 수 없어 뭔가 특수한 문제로 기인한 것처럼 국방부와 이명박은 지금 끊임없이 잔머리를 굴리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더 몹쓸 짓은 이명박과 한 패거리인 KBS가 천안함 희생자들을 영웅이라고 공개적으로 부르고 있다는 점이다. 얼핏 보면 영웅이란 호칭은 그들을 최고로 예우하는 것처럼 비춰질 수 있으나 실은 그것이 아니다. 이명박 정권이 46명이나 죽은 그 경천동지할 사건에 대한 비난의 화살을 피해보려고 만든 국민들 눈물샘 자극하기에 다름 아니기 때문이다.
  
  ●사람이 눈물을 너무 많이 흘리면 사물을 제대로 인식할 수 없어 판단력이 떨어진다는 점을 악용하려는 못된 짓이다. 원인 규명에 대한 공식적인 발표도 없이 성금 모금을 진행하면서 영웅이라고 갖다 붙인 것이 그 증거이다. 군대에 가지 않으려고 요리조리 쥐새끼처럼 빠져나간 이명박 대통령, 정운찬 국무총리, 원세훈 국가정보원장,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 심지어 국방부 차관이라는 그들의 잔머리에서는 그것 밖에 떠오르지 않을 것이다. 유유상종꼴값 천박 그 자체이다.
  
  ●있지도 않은 북 관련설을 퍼트린다고 그들이 위로받을 것 같은가! 그들은 미군이 왜 툭하면 북침 전쟁 놀음에 자신들을 끌어 들여 결국 죽게 만들었는지를 밝히길 원할 것이다! 왜 한나라당과 이명박이 남북관계를 망쳐 군사적 긴장을 더 높여 놨는지를 천안함 희생자들은 묻고 싶을 것이다!
  
  ●자신들의 책임을 회피하려고 함선 침몰 원인을 온갖 상상력을 동원해 말장난으로 둘러대고 연막을 쳐대면서 희생자들 이름 앞에 눈가림용 말을 갖다 붙이는 한나라당과 이명박의 더러운 위선을 국민들은 절대로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 진상 규명이 끝나기도 전에 천안함 희생자들을 또 다시 죽이는 그 위선적 영웅 호칭과 국민들 눈물샘 자극하는 연극방송을 당장 멈춰라!
[ 2010-04-23, 15:27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네이버네이버
  • 기사목록
  • 이메일보내기
  • 프린트하기
  •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맨위로

댓글 글쓰기 주의사항


맨위로월간조선  |  천영우TV  |  조선일보  |  통일일보  |  미래한국  |  올인코리아  |  뉴데일리  |  자유민주연구원  |  이승만TV  |  이기자통신  |  최보식의 언론
  개인정보취급방침
이메일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