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우지 않는 한나라당은 나라를 구할 수 없다

유세환(토론방)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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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우지 않는 한나라, 나라를 구할 수 없다
  
  한나라당이 다시 반사이익에 기대고 있다.
  
  밤늦게 KBS TV 토론을 보고 있을려니 답답한 마음을 구할 수 없다. 열우당 유시민은 부패와 지역주의 심판하고 대통령이 일좀 할 수 있게 해달라고 당당하게 얘기했다. 반면 한나라당 장광근은 국민들께서 제발 용서해주시고 거대 여당 견제할 정도만 표를 달라고 애걸을 했다.
  
  박근혜의 '거대여당견제론'를 반복하고 있는 것이었다. 한나라당이 예전의 소극적 패배주의적 근성을 버리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한나라당은 김대중에 대한 반감에 기대어 지난 16대 총선에서 과반수에 가까운 의석을 확보했다. 그리고 내내 김대중의 실정과 부패에 기대어 지난 지방선거에서 승리했다. 대선도 그렇게 치루려하다가 실패했다. 이번에도 또 그렇게 선거를 치루려 하고 있다.
  
  탄핵역풍이 잠시 주춤하고, 이른바 박근혜 효과도 나타나고, 때마침 정동영이 자살골을 넣어 한나라당이 상승세를 타고 있으니 몸을 바짝 낮추고 이 추세만이라도 잘 지켜보겠다는 생각인 모양이다.
  
  그래서 100여명 남짓한 개헌저지선은 확보할 수 있을지 모른다. 그럼 개헌저지선만 확보하면 다 되나? 그것으로 정권과 국회, 조중을 뺀 모든 신문과 방송, 거의 대부분의 사회시민단체, 대학, 학교, 노조, 심지어 공무원 노조마저 장악한 이른바 '진보세력'에 대항하여 대한민국을 지킬 수 있겠는가?
  
  그래서 과반수가 훨씬 넘는 열우당과 민노당이 힘을 합해 국가보안법 폐지하고, 한총련 합법화하고, 미군철수시키고, 615 남북공동선언에 따라 김정일이 개선장군처럼 서울에 와서 연방제 통일에 합의하는 것을 막을 수 있겠는가?
  
  애걸하지 말라. 눈물 흘리지 말라. 빌지 말라. 분명하게 말하라. 왜 열우당이 아닌 한나라당에 찍어야 하는지 분명하게 얘기하라. 한나라당에 표를 주지 않을 때 어떤 결과에 국민이 직면하게 될 지 정확하게 말하라.
  
  이번에 한나라당이 단 열석을 얻어도 대한민국은 건재할 수 있다. 한나라당이 국민들에게 진실을 알리고 온 몸을 다해 싸우는 투쟁정당으로 다시 태어난다면 단 한석이라도 대한민국은 끄떡이 없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과 같이 우리가 진정으로 싸우고 있는 것이 김정일이라는 진실을 얘기하길 두려워 한다면, 한나라당이 다시 과반수를 넘겨도 대한민국에는 희망이 없다.
  
  
  
  
  
  
[ 2004-04-04, 02:25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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