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左)편향 교과서 문제: 美國의 事例
美國의 護憲세력을 結集시킨 린 V. 체니(Lynne Cheney)의 칼럼

번역/金泌材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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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 V. 체니, 美전국인문학기금(NEH) 前의장
美國史를 소개하면서 建國의 아버지인 조지 워싱턴에 대한 설명이 한 번도 거론되지 않았다는 점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환경보호단체인 ‘시에라 클럽’(Sierra Club)과 페미니스트 단체인 ‘全美女性同盟’(NOW)의 설립은 대대적으로 다루고, 美의회소집 등 역사적인 사건은 다루지 않았다. 이는 사실이며 조만간 공개될 ‘미국역사표준서’의 역사인식 수준이다.
  
  만일 이 같은 역사표준서가 클린턴 행정부가 주도한 '2000년을 위한 목표'(Goal 2000) 법안 통과로 조직된 ‘국가 교육 진흥 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하면, 전국의 5학년~12학년 학생들은 표준서의 지침에 따라 美國史를 배우게 될 것이다. 역사표준서는 미국사를 10개 시기로 나누고, 이들 각 시기에 2~4개의 標準을 세워 총 31개의 標準을 제시해 놓고 있다.
  
  각 標準은 시기별로 학생들이 學習해야 할 내용을 짧게 설명한 뒤, 교사들에게 學習指針을 제시하고 있다. 250페이지에 달하는 역사표준서는 누구라도 한 번 읽어 보면 알 수 있듯이 31개의 표준 가운데 미국의 헌법(憲法)이 한 번도 거론되지 않았다.
  
  이와 함께 역사표준서의 작성자들은 듣지도 보지도 못한 인물, 장소, 사건들에 대한 근거 없는 경외심을 정치적 의도를 섞어 표현해 놓았다. 일례로 역사표준서는 “1450년 이래 미국과 서유럽, 그리고 아프리카가 의미심장한 상호 교류를 시작했다”면서 “14세기 말리 국왕 ‘만사 무사’(Mansa Musa) 통치 시기의 사회 관습과 부(富)에 대해 분석하라”고 해놓았다.
  
  이것은 美國史를 이해하는 것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것이다. 아프리카 왕국 ‘만사 무사’의 통치가 美國史를 이해하는 데 있어 하등의 관계가 없기 때문이다. 반면 美國의 기업가 존 D. 록펠러에 대해서는 “개인의 부(富)를 증대시키기 위해 공공의 법을 위반하는 등 비(非)도덕적인 관행을 남겼다”고 기술하고 있다. 이와 함께 역사표준서는 모든 社會가 그랬던 것처럼 아프리카 주민들과 美國의 原住民들의 失敗史에 대해서는 전혀 지적하지 않았다.
  
  아즈텍 문명에 대해서는 “건축술, 노동 시스템, 그리고 농업기술이 발달했었다”는 점에 대해서는 언급하고 있다. 그러나 아즈텍이 ‘인신공양’(人身供養)을 했던 사실에 대해서는 기술하지 않았다. 역사표준서는 또 주요 역사적 사건들과 관련, 前後 관계를 설명하지 않았다.
  
  가장 많이 등장하는 단어는 ‘조셉 멕카시’와 ‘멕카시즘’으로 총 19차례 언급되어 있다. 백인 우월주의 단체인 ‘쿠 클럭스 클랜’(Ku Kulux Klan)도 17차례 등장했다. 역사적 인물로는 아프리카계 美國人으로 노예 신분에서 탈피, '언더그라운드 철도사'에서 성공적인 감독관이 된 해리에트 터브먼(Harriet Tubman)에 대해서는 6번 언급하고 있다.
  
  同時代에 白人으로 南北戰爭의 영웅이라 할 수 있는 로버트 E. 리 장군에 대해서는 1번, 율리시스 S. 그랜트 장군에 대해서는 한 번도 언급하지 않았다. 특히 알렉산더 그래함 벨, 토마스 에디슨, 알버트 아인슈타인, 조나스 샐크(소아마비 백신 개발자), 라이트 형제와 같은 美國史를 빛낸 인물에 대해서는 전혀 기술하지 않았다.
  
  筆者는 이 같은 역사표준서에 대해 문제를 제기할 충분한 이유를 갖고 있다. 筆者는 ‘전국인문학기금’(NEH) 의장으로 활동하면서 역사표준서의 개발을 지원했다. NEH는 총 역사표준서 제작을 위해 총 525,000달러를 제공했으며, 교육부는 865,000달러를 지원했다. 우리가 원했던 것은 학생들이 美國史와 世界史를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었다.
  
  지원비를 받아 역사표준서를 제작한 단체는 UCLA의 ‘전국역사교육센터’로 과거‘Lesson From History’와 같은 훌륭한 역사관련 저작을 낸 조직이다.
  
  그러나 역사표준서는 ‘Lesson From History’와 비교해 수준이 한 참 낮은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 일례로 ‘Lesson From History’는 19세기 미국 흑인 여성으로 노예제(奴隸制) 폐지에 앞장섰던 소저너 트루스를 포함한 주요 역사적 인물들에 대한 공정한 기술과 함께 로버트 E. 리 장군 그리고 조지 워싱턴 대통령을 사진과 함께 자세한 설명을 해 놓았다.
  
   ‘Lesson From History’는 또 자본주의의 부(富)의 개념에 대한 긍정적 의미를 부각시켰으며, 1815~1850년대 미국의 도시와 자본주의 발달 과정에서 자본가들의 활동에 대한 긍정적 측면을 서술했다. 이와 함께 ‘Lesson From History’는 미국의 실패사례에 대해서도 객관적인 서술을 했으며, 미국의 독립혁명에 대해서는 “자유와 평등, 그리고 정의를 갈망하는 미국인들의 투쟁이었다”고 평가했다.
  
  반면 역사표준서는 ‘多文化’에 초점을 맞춰 美國革命의 의의를 서로 다른 그룹들의 이해관계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초점을 맞추고 있다. ‘Lesson From History’의 경우 미국의 정치 시스템 및 정치 조직을 구성한 위대한 인물들에 대해 공정한 기술로 일관하고 있다.
  
  헨리 클래이와 다니엘 웹스터와 같은 정치가를 두 번에 걸쳐 기술했다. 반면 역사표준서는 클래이와 웹스터에 대해서는 일체 언급하지 않았으며, 그들의 유명한 연설에 대해서도 한 줄도 서술하지 않았다. 그러면서 팻 부케넌의 1992년도 공화당 全黨大會 연설을 학생들로 하여금 분석하도록 해 놓았다. 역사표준서는 또 레이건 대통령을 ‘오만한 치어리더’라고 했던 팁 오닐 前 하원의장의 발언에 대해서는 매우 자세하게 소개해 놓았다.
  
  어디서 무엇이 잘못된 것일까? 역사표준서의 문제점을 눈감아 준 ‘역사표준서 국가회의’(NCHS)의 한 관계자는 이미 1992년 선거에서 정치적 중립성을 잃었던 인물이다. 이름을 밝힐 수 없는 국가회의 관계자는 이른바 역사 수정론자였다. 그는 미국 내 흑인(黑人)조직 및 인디언 그룹 등 다양한 정치 조직들과 연계되어 있다.
  
  미국역사표준서와 함께 세계역사표준서가 곧 공표될 예정이다. 문제의 표준서는 미국역사표준서 보다 더 논란이 될 만한 내용을 담고 있다.
  
  세계역사표준서는 서구 문명에 대한 부정적 측면을 부각시키고 있다. 이 같은 이유로 양심적인 ‘역사표준서 국가회의’의 한 관계자는 세계역사표준서 작성을 주도한 미국역사협회(AHA)에 대해 “세계사가 AHA에 납치(拉致)당했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UCLA의 ‘전국역사교육센터’는 자신들이 작성한 역사표준서에 대해 아직 결정판이 아니며 아직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이 작성한 역사표준서는 클린턴 행정부에의해 한 곳도 수정되지 않고 그대로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농후(濃厚)하다.
  
  문제의 역사표준서가 정부 승인을 받지 못하도록 만드는 작업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이들을 상대로 戰鬪를 할 만한 가치는 있다. 우리 美國人은 역사표준서에 언급되어 있는 것보다는 훨씬 나은 사람들이다. 그리고 이 사실을 우리 자녀들은 알아야 할 義務가 있다.
  
  출처: 1994년 10월20일자 美월스트리트저널(WSJ)
  필자: 린 V. 체니, 美전국인문학기금(NEH) 前의장

  
  
  
[ 2011-05-18, 16:35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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