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처음으로 '광주일고 人脈(인맥)' 明記
<부산저축은행의 박연호 회장과 김양 부회장, 김민영 은행장 등은 모두 광주일고 출신 동문들로, 이들이 '사채업' 수준으로 해오던 일을 저축은행으로 사업을 바꾸고>

趙甲濟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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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저축은행 사건의 본질인 '광주일고 출신 경영진에 의한 금융사기와 政官界 로비'에 대하여 조선일보는 '광주일고'란 낱말을 일종의 금지어처럼 여긴듯 쓰지 않았는데 오늘 비로소 明記하기 시작하였다. 청와대 관계자들이 광주일고 인맥을 擧名(거명)하면서 반격에 나섰기 때문에 쓰지 않을 수 없었던 모양이다.
  
  조선일보 청와대 출입기자는 <한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31일 "저축은행 사태에서 가장 큰 문제가 되고 있는 부산저축은행은 모두 특정고교(광주일고) 출신들이 장악하고 있었다"며 "이들이 어느 정권, 어떤 사람들과 친한지는 세상이 다 안다"고 말했다>고 했다. 청와대는 저축은행 사태 초기부터 '특정 고등학교' '특정 지역' 출신들을 거론해 왔으나, 사회적 파장을 고려해 공개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이들이 이번 저축은행 사태를 일으켜 놓고는 파장이 커지자 그 잘못을 현 정권에 뒤집어씌우며 사안의 본질을 호도하고 있다"고 의심하고 있다는 것이다.
  
  조선일보는, <이번 사안을 다뤄온 한 청와대 관계자는 "부산저축은행의 박연호 회장과 김양 부회장, 김민영 은행장 등은 모두 광주일고 출신 동문들로, 이들이 '사채업' 수준으로 해오던 일을 저축은행으로 사업을 바꾸고 거액의 부동산 PF(프로젝트 파이낸싱)를 知人들에게 몰아주면서 부실이 커진 것"이라며 "지난 정권들의 지역적 기반이 바로 특정지역이었던 만큼 과거 정권의 실세들이 이들의 뒤를 봐준 의혹이 있다는 것이 이번 저축은행 사태의 본질"이라고 주장했다>고 보도하였다.
  
  <청와대의 다른 관계자는 "부산저축은행뿐 아니라 저축은행 업계의 큰 부분을 특정 지역 출신이 장악하고 있기 때문에 서로가 서로를 보호하는 일종의 카르텔이 형성돼 있는 듯한 느낌"이라고 했다>는 조선일보의 보도는, 조영환 올인코리아 대표가 일찍이 <광주일고 출신 금융마피아에 의한 부산 서민 착취사건>이라고 이름 지은 것을 연상시킨다.
  
  이 관계자는, "수사 대상이 된 저축은행 경영자들도 한결같이 입을 닫고 있다"며 "입을 열 경우 그 지역과 학교 안에서 따돌림을 당할까 두려워하기 때문이라고 한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 2011-06-01, 07:54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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