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에 대한 전교조의 항의전화 분석보고
속은 조합원은 더욱더 거짓을 믿을 것입니다. 그래야 그동안 전교조에 가입해 행동한 자신의 정체성이 지켜지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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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교육과 학교를 위한 학부모 연합(약칭, 교학연)』에서는 “진정한 참교육을 원하시는 전교조 선생님께”란 제목에 ‘전교조 탈퇴를 부탁하는 내용’으로 전교조 조합원 약 6만 1천명에게 편지를 보냈습니다. 쉬운 일은 아니었지만 반드시 해야 할 일이었습니다.
  
  전교조는 ‘전교협’이란 명칭으로 1989년 출발하여 1999년 합법화되었습니다. 전국 40만 명의 교원 중 5만 5,666명으로 출발한 전교조 교사는(회비 납부자 기준) 2002년 3월 84,964명, 2003년 93,860명(3월 90,416) ‘10만 조합원’을 코앞에 내다보기도 하였습니다. 2002년 12월 대통령 선거와 노무현 전 대통령 당선으로 전교조의 영향력은 최고조에 오른 시기였지만 역설적으로 정권의 지원을 받던 전교조가 오히려 노무현 정권 시절 내리막길을 걷게 됩니다.
  
  2004년 91,243명(9월 88,001명), 2005년 90,857(4월 94,476명), 2006년 86,918명(9월 84,000명), 2007년 12월 약(77,7000명), 2008년 4월에는 73,319명이며, 편지를 보낸 2011년 5월 현재 전교조 조합원은 봉급에서 조합비를 원천 공제하는 교사를 기준으로 하면 숫자는 5만 6683명입니다.
  
  그러나 아직도 많은 숫자입니다. 모두 진성당원으로 개개인이 내는 회비는 약 2만원으로 연간 약 140억 원(5만 8천명 기준)에 이릅니다. 막강한 자금력을 가지고 대도시, 중소도시는 물론이며 산골, 농어촌, 섬마을 등 없는 곳이 없습니다.
  
  저희, 교육과 학교를 위한 학부모 연합에서는 전교조의 숫자를 줄이는데 노력하는 한편 전교조에 속아서 활동하는 선생님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편지를 썼습니다. 편지가 도착한 첫날(2011년 5월 20일<금>)은 하루 60번 정도의 전화가 왔습니다. 보통 보내지 말라는 내용이며 반말을 하거나 욕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5월 21일은 그래도 토요일인지라 많이 오지는 않았지만 5월 23일(월)~26일(목)까지는 전화 받은 것 외에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전화통화의 내용은 많은 경우의 수가 있겠지만 가장 많은 것은 대화보다는 항의나 싸움을 하려고 하는 것이 가장 많았습니다. 심할 경우는 욕을 하는 경우도 있어 통화 상 싸움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통화내역을 구분하여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전화를 하고 정보가 어디에 나서 보내느냐?
  
  - 정보는 그동안 김순희 대표가 자료를 모은 것입니다. 가장 영향력이 있는 자료는 조 의원이 공개한 자료입니다.
  
  
  둘째, 조전혁 의원이 자료를 공개한 것은 불법이므로 자료를 사용한 것도 불법이다. 그래서 편지를 보낸 것 자체가 불법이므로 고발을 하겠다.
  
  - 조 의원이 자료를 공개한 것은 법에 어긋난다는 판결이 나왔습니다. 그러나 공개와 이용은 다릅니다. 이용도 공공의 이익과 개인의 편익은 다릅니다. 그들은 이것을 잘 구분하지 못했습니다. 그 자료를 바탕으로 편지를 보냈다고 하여 불법이 아닙니다. 봉투는 성함만 나왔으며 옆서가 아닌 편지로 보냈기 때문에 법에 어긋나지 않습니다. 한편 전화를 받으면서 교학연이 법을 어겼다고 하는데 전교조가 법을 어긴 사례로 반박하였습니다.
  
  13번의 대규모 집회는 공무원법에 어긋나는 일입니다. 또한 성과급을 나누는 행위도 불법이며 민노당에 가입하는 행위도 불법입니다. 모르고 하는 행위는 이해를 할 수 있지만 고의적으로 불법을 저지르고 있는 단체가 바로 전교조입니다. 이러한 것을 이야기하면 들으려고 믿으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학부모 단체가 목적을 위하여 법을 고의로 어기며 행동할 수는 없으며 그것은 상식과 도덕입니다.
  
  전교조의 자료에는 “노조 ‘간부’들은 ‘법과 제도의 한계’를 뛰어넘는 시각을 가져야 함”, “법제도 개선 영역은 노동조합운동의 고유임무에 해당. 다만 주어진 제도의 ‘틀’을 견지하느냐, 경우에 따라 이 틀을 뛰어넘는 정도로 진출해 나가느냐에의 문제가 있을 뿐”이라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이 말을 분석하면 적당히 법을 상황에 따라 지키면서, 어기면서 목적 달성을 위하여 행동하라는 말입니다.
  
  이러한 내용을 일반 조합원에게 알려주어도 듣거나 믿으려고 하지 않습니다. 분명한 것은 지금까지 전교조 행위가 그의 문장에 적시한 데로 행동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전교조와 대척점을 이루는 집단과 개인에 있어서 고소, 고발을 가장 많이 하는 집단이 전교조이며 누구라도 예외가 없을 지경입니다. 소위 교육단체라는 곳에서 고소, 고발이 난무할 이유가 무엇이겠습니까? 투쟁이 기본적인 전략으로 목적을 달성하기위해서는 무엇이던지 가능한 집단으로 밖에 판단되지 않습니다. 법을 상황에 따라 지키지 않는 것이 이들이 말하는 참교육입니다. 그러고서 과연 학생, 학부모에게 거짓 참교육을 운운하는 자체가 난센스입니다.
  
  오죽하면 전화 통화에서 일반 조합원도 고발을 하겠다는 소리가 그리 쉽게 나오지는 이미 전교조의 문화가 투쟁을 발판으로 고소, 고발을 전술로 삼아 비판의 입을 막겠다는 것입니다. 전교조 본부도 저희 편지를 보고 “민사상, 형사상으로 업무방해와 명예훼손으로 법적처리를 하겠다”고 바로 올라왔습니다. 이들의 전형적인 모습입니다. 본부의 입장에서 이념성, 정치성, 종북성을 일반 조합원에게 알릴 수는 없는 노릇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자신들의 잘못을 정당화하기 위하여 법으로 처리를 하겠다는 행위입니다. 속은 조합원은 더욱더 거짓을 믿을 것입니다. 그래야 그동안 전교조에 가입하여 행동한 자신의 정체성이 지켜지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속았다는 것을 인정하기 싫기 때문입니다.
  
  
  셋째, 나도 대학, 대학원을 나왔다. 그러니 교사를 가르치려 하지마라
  
  - 전화 통화에서 자신은 교사인데 “어디 가르치려고 하는냐”입니다. ‘교학연’에서 보낸 편지 내용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가르치려 한 것이 없습니다. 교사라는 직업이 가르치고 명령하는데 익숙한 직업입니다. 한편 학부모 단체에서 보낸 편지가 교사라는 입장에서 상당히 자존심을 상하게 했나봅니다. 전교조의 종북성을 비판하자 전교조 조합원 스스로 일반 조합원 자신들이 모르거나 알아도 회피했던 종북성에 대하여 심하게 자존심이 상하여 가르치려고 했다고 인지한 것으로 봅니다. 느낌으로는 일부 교육자는 학부모를 깔보는 경향도 은근히 내포가 되어있기 때문으로 판단합니다. 한편 전교조 핵심 조합원은 자신이 마치 최고의 엘리트로 착각하는 것을 이들의 대화에서 볼 수도 있습니다.
  
  
  넷째, 허락 없이 편지 보내지 마라
  
  - 학부모 단체에서 교사의 허락 없이는 편지를 보내지 마라는 소립니다. 그래서 “학부모가 교육자에게 편지도 보내지 못합니까?”라고 말하면 직접적인 학부모가 아니기 때문에 안 된다고 항변합니다. 그리고 “허락을 받고 편지를 보내라”고 합니다. 웃기는 것은 편지를 허락받고 보내는 그런 괴상한 편지가 어디에 있습니까. 일부 그러한 교사는 권위적인 교사의 입장에서 학부모를 깔보고 하는 소리입니다. 물론 비논리적인 것은 말할 나위도 없습니다. 솔직히 잘못을 인정하는 것 이전에 속은 자신과 전교조의 잘못이 보기 싫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다섯째, 기분이 상당히 좋지 않다
  
  - 편지내용을 보고 곡해를 하는 경우입니다. 편지에 “가르치려고 하며 명령조다”라고 주장합니다. 이러한 말은 거의 대부분이 말합니다. 그래서 편지 문장에 과연 그러한 내용이 있는지 구체적으로 말해달라고 하면 꼭 집어서 말하지 못하고 “전부가 그렇다”라고 말합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어떤 문장에서도 ‘가르치거나 명령’인 문장이 없습니다. 이들이 이렇게 확대해석하여 느끼는 것은 전교조의 문제점을 인정하지 않으려고 하기 때문에 상당한 자존심의 훼손으로 생각을 했기 때문으로 봅니다. 편지 내용에 선생님께 간곡히 부탁을 드린다고 서술되어 있다고 몇 번을 설명해도 “기분이 좋지 않다. 다시는 이런 편지 보내지 마라”고 합니다.
  
  
  여섯째, 반말과 욕입니다.
  
  - 말을 반토막내고 욕을 하는 경우입니다. 이것은 교육자 이전에 인간 자질의 문제입니다. 저희도 인간인지라 처음 통화에서 욕을 먹으면 같이 싸우는 경우도 생겼습니다. 그리고 과연 자질이 안 된 사람이 교육자인 것이 의심스러울 정도였습니다. 많은 조합원이 욕을 하는데 어떤 이는 욕을 하는 게 당연하다는 식으로 말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이미 상당히 전교조 문화가 투쟁성이 조직적으로 침투하여 안착되었기 때문이며 이들이 느끼던, 느끼지 못하던 비도덕적인 공산주의 투쟁성이라고 판단됩니다. 이들의 자료를 보면 비인간적으로 변질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물론 자존심이 상하여 욕을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전체적인 내용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한다고 봅니다. 처음부터 반말을 하고 욕을 하는 분이 많아서 통화내용을 녹취하기로 결정하고 전화가 오면 “지금부터 통화내용은 녹취가 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러한 멘트가 들어가자 반말과 욕이 많이 줄어들었으며 통화를 하지 않고 바로 끝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일곱째, 진정으로 교육을 걱정하는 분입니다.
  
  - 소수의 숫자이지만 진정으로 예의바르게 교육을 걱정하시는 분도 있었습니다. 이런 분이 전교조에 가입하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마음이 아픕니다. 이분들 이야말로 진정한 참교육을 하시고 계신 분입니다. 대화내용은 기본적으로 예의를 가지고 논리적이며 사실을 사실대로 인정하고 앞으로 교육을 많이 걱정하는 분이었습니다. 또 많은 대화를 원하기도 하였습니다. 이러한 분들이 전교조 집행부에 있으면 저희 학부모는 아무런 걱정을 할 필요가 없겠다 싶었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집행부는 정치, 이념, 종북 성향이 강합니다. 이러한 진정한 참교육을 하시는 분이 집행부로 올라가서 자신의 뜻을 펼치기는 매우 어려운 집단이 전교조라고 생각됩니다.
  
  
  여덟째, 이념문제입니다.
  
  - 전교조 종북성을 편지에서 이야기 하였습니다. 그런데 전화를 한 분 가운데 “때가 어느 땐데 아직도 이념타령이냐?”라고 말합니다. 답을 했습니다. “때가 어느 땐데 아직도 전교조 본부에는 종북자료가 그렇게 많이 있느냐?”라고 하자 그 다음 부터는 억지의 말만합니다. 한편 어느 분은 나는 학교에서 열심히 가르친다고 합니다. 제발 본부에 종북성을 가진 자가 있으면 신고를 하라고 합니다. 종북성을 가진 자가 있으면 “쫓아내겠다”고도 합니다. 그러나 쉽지 않다고 이야기하고 싶지만 불가능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연구, 분석하다보면 헛된 희망이라고 말하고 싶지만 그들에게 보고 싶은 것만 믿는 헛된 희망에 불과합니다.
  
  한편 일부 사람은 북한의 적화통일론에 동조합니다. 우리가 이야기하지 않아도 정치적인 이야기는 물론 그동안 전교조가 적화통일론에 주장한 소리를 똑같이 이야기합니다. 이미 더 이상 이야기가 되지 못합니다. 교육단체에서 교육을 잘할 연구를 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미 전교조 이념은 공산주의이며 목적은 북한의 적화통일론에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속이려고 거짓 참교육을 부르짖습니다. 타인과 조합원을 속이는 전략, 전술입니다.
  
  
  구분을 잘해야 합니다.
  
  전교조 조합원은 다양한 사람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가입한 목적도 다르고 활동하는 내용도 다양합니다. 분명한 것은 모두 전교조 조합원입니다. 논리가 잘 되려면 구분을 잘해야 합니다. 구분을 잘하지 못하면 글도 엉망이 됩니다. 글만 그런 것이 아니라 세상 모든 것이 그렇습니다.
  
  북한을 보고 분리해야 할 것은 기득권 세력인 김정일 추종세력과 김정일에 이용당하는 북한주민을 구분하여 대응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대북 전단에 김정일 집단이 미친 듯이 대응하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전교조 내부의 종북적인 핵심과 그들에 속아서 활동하는 조합원을 구분해야 합니다. 열심히 가르치는 조합원은 설득하여 진정으로 교육을 위한 길을 걷도록 하는 것입니다. 물론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그러나 설득하지 못하고 두 가지(종북성과 그들에 의하여 속은 자) 유형이 존재하는데 모두 하나로 보고 비판하는 것은 최선의 방법이 아니라고 봅니다.
  
  지금 전교조를 비판하는 내용은 전교조 본질입니다. 그러나 속은 조합원은 자신도 조직에 속해 있기 때문에 본질을 비판한 내용을 믿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가족 중에 아무리 잘못한 사람이 있어도 남이 욕하는 것을 듣기 좋아할 사람은 없습니다. 입장을 바꾸어 학교에서 열심히 가르치기만 했던 전교조 교사의 입장에서는 믿기 어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종북자와 일반 전교조 교사를 구분하여야 합니다.
  
  전교조에 속아서 가입한 분도 이제는 진실을 인정해야 합니다. 15년 동안 전교조에 가입하여 활동한 분이 저희 교학연이 보낸 편지를 읽고 진솔하게 느낀 것을 같이 느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2011-06-23, 15:06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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