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3社 여론조사는 새누리당에 유리한 방식
‘집전화+휴대전화 여론조사’보다 ‘집 전화 여론조사’에서 새누리당이 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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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ㆍ11 총선을 앞두고 발표한 <중앙일보>와 방송 3社(KBS, MBC, SBS) 여론조사를 각각 분석한 결과, 후보별 지지율에서 큰 차이를 보였다.

<조갑제닷컴>은 서울의 13개 지역구를 선정해 <중앙일보> 여론조사와 방송 3社 여론조사 결과를 비교해 각 후보들의 지지율을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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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여론조사 (집전화+휴대전화)

날짜

지역구

후보별 지지율(%)

격차(%P)

3월26일

동작乙

정몽준(새)

41.6

이계안(민)

29.6

12

중앙일보-한국갤럽-엠브레인, RDD집전화+휴대전화 방식, 지역구별 500명, 95%신뢰수준 오차범위 ±4.4%

3월26일

종로

홍사덕(새)

28.8

정세균(민)

33.2

-4.4

중앙일보-한국갤럽-엠브레인, RDD집전화+휴대전화 방식, 지역구별 600명, 95% 신뢰수준 오차범위 ±4.0%

3월27일

영등포乙

권영세(새)

35.5

신경민(민)

32.4

3.1

중앙일보-한국갤럽-엠브레인, RDD집전화+휴대전화 방식, 지역구별 600명, 95% 신뢰수준 오차범위 ±4.0%

3월27일

중구

정진석(새)

28.9

정호준(민)

34.2

-5.3

중앙일보-한국갤럽-엠브레인, RDD집전화+휴대전화 방식, 지역구별 600명, 95% 신뢰수준 오차범위 ±4.0%

3월28일

서대문甲

이성헌(새)

31.7

우상호(민)

33.4

-1.7

중앙일보-한국갤럽-엠브레인, RDD집전화+휴대전화 방식, 지역구별 600명, 95% 신뢰수준 오차범위 ±4.0%

3월28일

은평乙

이재오(새)

39.1

천호선(진)

24.2

14.9

중앙일보-한국갤럽-엠브레인, RDD집전화+휴대전화 방식, 지역구별 600명, 95% 신뢰수준 오차범위 ±4.0%

3월29일

강남乙

김종훈(새)

44.6

정동영(민)

33.0

11.6

중앙일보-한국갤럽-엠브레인, RDD집전화+휴대전화 방식, 지역구별 600명, 95% 신뢰수준 오차범위 ±4.0%

3월30일

노원丙

허준영(새)

28.8

노회찬(진)

49.8

-21

중앙일보-한국갤럽-엠브레인, RDD집전화+휴대전화 방식, 지역구별 600명, 95% 신뢰수준 오차범위 ±4.0%

4월2일

송파丙

김을동(새)

40.9

정균환(민)

35.0

5.9

중앙일보-한국갤럽-엠브레인, RDD집전화+휴대전화 방식, 지역구별 600명, 95% 신뢰수준 오차범위 ±4.0%

4월3일

영등포甲

박선규(새)

32.8

김영주(민)

42.6

-9.8

중앙일보-한국갤럽-엠브레인, RDD집전화+휴대전화 방식, 지역구별 600명, 95% 신뢰수준 오차범위 ±4.0%

4월3일

도봉甲

유경희(새)

29.0

인재근(민)

52.2

-23.2

한국갤럽-한국리서치-엠브레인, RDD집전화+휴대전화 방식, 지역구별 600명, 95% 신뢰수준 오차범위 ±4.0%

4월3일

동대문乙

홍준표(새)

43.8

민병두(민)

39.6

4.2

한국갤럽-한국리서치-엠브레인, RDD집전화+휴대전화 방식, 지역구별 600명, 95% 신뢰수준 오차범위 ±4.0%

4월3일

광진甲

정송학(새)

36.1

김한길(민)

43.9

-7.8

중앙일보-한국갤럽-엠브레인, RDD집전화+휴대전화 방식, 지역구별 600명, 95% 신뢰수준 오차범위 ±4.0%



방송3社 여론조사 (집 전화 방식)

날짜

지역구

 후보별 지지율(%)

격차(%P)

3월31일~4월1일

동작乙

정몽준(새)

49

이계안(민)

26.8

22.2

코리아리서치ㆍ미디어리서치ㆍTNS 의뢰: 각 선거구별 500명, 일반전화 임의번호 걸기(RDD 방식) 오차범위 95%, 신뢰수준 ±4.4%

3월31일~4월1일

종로

홍사덕(새)

33.2

정세균(민)

37.1

-3.9

上同

3월31일~4월1일

영등포乙

권영세(새)

39

신경민(민)

37.1

1.9

上同

3월31일~4월1일

중구

정진석(새)

35.6

정호준(민)

30.5

5.1

上同

3월31일~4월1일

서대문甲

이성헌(새)

42.4

우상호(민)

33.9

8.5

上同

3월31일~4월1일

은평乙

이재오(새)

43.1

천호선(진)

31.5

11.6

上同

3월31일~4월1일

강남乙

김종훈(새)

46.2

정동영(민)

31

15.2

上同

3월31일~4월1일

노원丙

허준영(새)

27.3

노회찬(진)

51

-23.7

上同

3월31일~4월1일

송파丙

김을동(새)

40.8

정균환(민)

33.7

7.1

上同

3월31일~4월1일

영등포甲

박선규(새)

35.1

김영주(민)

30.3

4.8

上同

3월31일~4월1일

도봉甲

유경희(새)

29.2

인재근(민)

42.3

-13.1

上同

3월31일~4월1일

동대문乙

홍준표(새)

39.6

민병두(민)

37.2

2.4

上同

3월31일~4월1일

광진甲

정송학(새)

36.9

김한길(민)

40.8

-3.9

上同

*注
1) RDD(Random digit dialing, 유선전화임의번호걸기)
컴퓨터를 이용해 지역번호와 국번을 제외한 마지막 4자리를 무작위로 생성해 전화를 하는 방식이다.
2) 격차에서 (-) 표기는 새누리당 후보보다 야당이 우세한 경우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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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두 배 이상 차이나는 곳도 있어

격차로만 봤을 때, 가장 두드러진 차이를 보이는 곳은 동작乙과 도봉甲 이었다.

동작乙의 경우 <중앙일보> 여론조사에서 새누리당 정몽준(41.6%) 후보가 민통당 이계안(29.6%) 후보를 12%P 앞질렀다. 방송 3社 여론조사에서는 정 후보가 49%, 이 후보가 26.8%로 나타나 22%P 격차가 났다. 정 후보가 <중앙일보> 여론조사에 비해 두 배 가까이 앞선 것이다.

도봉甲에 대한 <중앙일보> 여론조사에서 새누리당 유경희 후보(29.0%)는 민통당 인재근(52.2%) 후보에 비해 23.2%P나 열세였다. 그러나 방송 3社 여론조사에서는 유 후보와 인 후보의 차이는 13.1%P였다. <중앙일보> 여론조사에 비교했을 때 거의 절반에 가까운 차이를 보였다.

중구와 서대문甲, 영등포甲은 두 여론조사에서는 상반된 결과가 도출됐다.


13곳 중 세 곳은 전혀 다른 결과 나와

중구에서는 <중앙일보> 여론조사 결과 새누리당 정진석 후보가 28.9%, 민통당 정호준 후보 34.2%로 정호준 후보가 정진석 후보를 5.3%P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방송 3社 여론조사에서는 정진석 후보가 정호준 후보를 5.1%P 차이로 앞섰다.

<중앙일보> 여론조사에서 새누리당 이성헌 후보(31.7%)는 민통당 우상호 후보(33.4%)에게 1.7%P차로 열세였으나, 방송 3社 여론조사에서는 이 후보가 우 후보를 8.5%P 정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 박선규 후보와 민통당 김영주 후보가 맞붙은 영등포甲에서도 두 여론조사는 混戰(혼전)양상을 보였다. <중앙일보> 여론조사에서는 9.8%P차로 김 후보가 우세했으나, 방송 3社 여론조사에서는 박 후보가 김 후보를 4.8%P 정도 앞섰다.

<중앙일보> 여론조사에서 새누리당 우세 지역은 총 13지역 중 6곳에 불과했으나, 방송 3社 여론조사에서는 절반을 넘는 9곳이 새누리당 우세지역으로 나왔다.


방법에 따라 엇갈리는 여론조사 결과

휴대전화와 집 전화 방식을 混用(혼용)한 <중앙일보> 여론조사에서는 새누리당 후보가 야당 후보에게 열세이거나 지지율 격차가 크지 않았다. 반면, 집 전화만을 사용한 방송 3社 여론조사에서는 새누리당 후보가 야당 후보보다 우세한 곳이 많았다.

이 같은 결과는 여론조사 방식에서 비롯됐다는 것이 일반적인 분석이다.

낮 시간대에 집 전화를 받는 유권자의 경우, 주로 보수적 성향이 강한 노년ㆍ장년층일 가능성이 크다. 반면, 야당지지층이 많은 30~40대의 경우 낮 시간대에는 보통 직장에 나가 있어 집 전화 여론조사 방식에 응하기 어렵다. 집 전화만을 이용한 방송 3社의 여론조사의 경우 민통당과 통진당에 비해 비교적 보수적인 새누리당 후보의 지지율이 높게 나온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다.

《月刊朝鮮》 2012년 4월호에는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주관한 ‘4ㆍ11총선에 투표하는 유권자들의 투표 기준’에 관한 여론조사 결과가 실렸다. 이 여론조사도 집 전화와 휴대전화 방식을 混用했다. (2012년 2월24~25일 실시. 가구전화 50%+휴대전화 50% RDD, 전국 800명 조사 95% 신뢰수준에 ±3.5%P)


‘집 전화 방식 여론조사’ 방법은 與黨에 다소 유리
 
결과를 보면 응답자의 49.2%가 ‘이명박 정부를 심판하는 선거’라고 답했다. ‘야당을 심판하는 선거’라는 응답은 전체의 29.2%에 그쳤다.

2011년 10월 치러진 ‘서울시장 보궐선거’와 2010년 6월 ‘전국동시 지방선거’에서도 방송 3社는 ‘집 전화 여론조사 방식’을 택했었다. 여론조사 결과 서울시장 선거에서는 여당이었던 나경원 후보가 우세하게 나왔지만 결과적으로는 박원순 후보가 당선됐다. 지방선거에서도 ‘수도권에서는 여당이 다소 유리하다’는 결과를 내놓았지만 실제로는 한나라당의 참패로 끝났다.

윤희웅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조사분석실장은 지난 4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낮 시간대에 집 전화를 받을 수 있는 유권자들은 보수적 성향이 강하고, 외부 활동이 많아 휴대전화를 주로 이용하는 사람들일수록 다소 진보적이란 가설이 있을 수 있다”며 “어느 방식으로 조사하느냐에 따라 순위가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 2012-04-05, 19:09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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