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대통령 제거 조직 활동’ 한 권영길
“다 알듯이 나는 ‘빨치산의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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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의 前身(전신)인 민주노동당(이하 민노당)을 창당한 權永吉(권영길, 前 민노총 위원장) 진보당 의원은 자신이 “빨치산의 아들”이라며 공산주의자의 자손임을 ‘커밍아웃’했던 인물이다.
  
  權 의원은 2007년 7월7일 광주·전남 연설에서 “다 알듯이 나는 빨치산의 아들이다. 1997년 조선일보 인터뷰 때, 빨치산의 아들이라고 말하지 못 했다. ‘산사람이었다.’ 이렇게 말했다. 왜 그랬을까, 누가 이렇게 만들었느냐”고 말했었다.
  
  그는 “목숨 빼앗기는 것을 알면서도, 목숨을 던졌던 통일인사들 덕분에, 지금의 권영길이 있다”며 “그분들은 나의 생명을 지켜주었다. 내가 보답할 것은 오직 하나다. 자주·민주·통일 세상을 만드는 것”이라며 빨치산의 국가 반역 행위를 찬양했다.
  
  權 의원은 또 2007년 7월 한미FTA반대 집회를 주도, 경찰을 다치게 한 혐의로 구속된 오종렬, 전광훈 ‘한미FTA반대범국본’ 공동대표를 언급하며 다음과 같이 주장했다.
  
  “두 분을 누가 감옥에 넣었습니까. 광주와 호남의 대통령, 그 정권인 노무현 대통령이 두 분을 감옥에 넣었습니다. 항상 정권이 막판에 허물어질 때가 되면 이런 행태를 보입니다. 감옥 가두면 스스로 붕괴될 것을 알면서도 그럽니다. 이것이 정권 말기 증세입니다.”
  
  그러면서 그는 “5·18 정신 계승은 노동자·농민·빈민이 잘 사는 나라를 만드는 것이다. 광주와 호남이 5·18 정신을 다시 살려내야 한다. 노동자, 민중의 나라, 새로운 공화국을 만들어야 한다. …(중략) 이럴 때 민노총과 민노당이 한 몸이 되어 싸워야 한다”며 대중을 선동했다.
  
  경남고등학교를 거쳐 1961년 서울대 農大(농대)에 진학한 權 의원은 재학 중 反정부 비밀 서클 활동을 했다. 이와 관련, 權 의원은 2008년 2월28일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박정희 대통령 제거 활동조직’을 했었다. 1960년대 말 민주화에 대한 갈망을 가진 몇몇 기자들을 중심으로 모임을 결성했으며, 나중에 육사를 나온 중령·대령 등 현역 군인들과 연결이 돼 (1972년 10월) 유신이 된 다음에 활동을 본격화했다”고 고백한 바 있다.
  
  權 의원은 “박정희 前 대통령은 용납할 수 없는 독재자라고 규정된 것이고,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유신정권의 타도라는 생각을 했다”면서 朴 대통령 암살 모의를 정당화했다.
  
[ 2012-04-30, 16:22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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