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탄생의 주역, 오종렬 前 전국연합 상임의장
代를 잇는 左派운동 집안… 父親은 좌익 인사, 아들은 남총련 의장 출신 민노당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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吳宗烈(오종렬, 現한국진보연대 상임고문) 前 전국연합 상임의장은 전남 광주 태생으로 원래 교사가 직업이었던 인물이다. 1965년 광주사범고등학교를 거쳐 전남대학교(교육학 학사)를 졸업하고 軍복무를 마친 뒤 교사가 됐다. 吳 씨는 1987년 전교조의 前身(전신)인 전국교사협의회(전교협) 출범에 가담, 이후 전교조 출범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면서 전교조 광주광역시지부 초대 지부장 등을 지냈다. 2002년 미군 장갑차 여중생 사망사건 당시에는 ‘여중생범대위’를 주도했으며, 2004년 노무현 탄핵 당시에는 保守(보수)진영에 대항해 ‘탄핵무효부패정치청산 범국민행동’을 이끌었다.
  
  吳 씨는 또 2004년 ‘민중연대’ 상임대표, 2005년 ‘反부시국민행동’ 상임대표를 거쳐 ‘평택미군기지 확장저지 범국민대책위원회’에서 활동했다. 2006년 말 노무현 정권이 韓美FTA를 추진하려 들자 ‘韓美FTA저지 범국민운동본부’ 및 2008년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촛불집회’를 주도하는 등 左派정권 등장이후 크고 작은 시위에는 늘 吳 씨가 있었다.
  
  吳 씨의 부친 吳正根(오정근) 씨는 일제시대 일본 유학파로 여운형의 건국동맹에서 활동했던 左翼(좌익)인사이다. 오정근 씨는 해방 이후 여운형, 박헌영 등이 조직한 건국준비위원회와 나주인민위원회 농민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했다. 이후 美군정이 들어서면서 나주인민위원회는 軍政(군정) 당국에 의해 해체됐고, 오정근 씨는 광주형무소로 끌려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종렬 씨의 집안은 代(대)를 이어 左派운동을 하고 있다. 吳 씨의 아들 오창규 씨는 전남대 총학생회장, 한총련 산하 남총련 의장, 한총련 중앙상임위원을 지냈다. 그는 1993년 5월 한총련 출범식에서 利敵(이적)단체 범청학련 남측본부의 일원으로 북한의 조선학생위원회와 전화로 ‘청년학생회담’을 추진했다. 이 사건으로 그는 利敵단체 가입, 회합통신죄라는 국가보안법 위반 사유로 수배를 받아 7년 동안 도망자 생활을 했다. 오창규 씨는 출소 후 ‘박승희 열사(분신자살) 정신계승사업회’에서 활동하다 2006년 민노당 후보로 광주 北구청장에 출마했었다.
  
  오창규 씨에게는 쌍둥이 親兄(오정규)이 있는데, 그의 兄 역시 1993년 오창규 씨가 전남대 총학생회장으로 나설 때, 공과대학 학생회장으로 활동했다. 그는 2008년 5월21일 <통일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앞으로 자주-민주-통일이라는 한 축을 중심으로 해 민노당 당원으로 진보정당이 기층 대중 저변으로 확대되도록 하고 한국진보연대의 전선을 강화한다는 두 개의 바퀴를 돌려나가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히기도 했다.
[ 2012-05-10, 17:46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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