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金 대화록 공개하면 '대한민국의 품격'에 문제가 생긴다?
천영우 외교안보 수석의 묘한 발언.

趙甲濟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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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25일 국회 운영위원회는 대통령실에 대한 國政감사를 실시하였다. 정문헌 새누리당 국회의원이 폭로한 노무현-김정일 회담록 내용에 대한 문답이 지리하게 계속되었다. 국회속기록에 이런 내용이 실려 있다.
  
  <◯서용교 위원
  지금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각 후보들이 이 NLL 문제로 난리법석을 치는데 정쟁에 휘말리지 않기 위해서 그렇게 몸을 사린다고 하면 이것은 계속 더 문제가 커집니다. 어떻게 하면 공개해서 정리를 할 것인지 방안을 찾아야 되는데, 그동안 뭘 했습니까?
  
  ◯대통령실외교안보수석비서관 천영우
  그러나 이것이 지금 일단 국가안보에 영향을 미치는 비밀로 국정원에서 관리를 하고 있고, 또 이것이 공개되는 것 자체가 우선 법적으로 문제가 있는 뜻이 있고, 또 어떤 대한민국의 품격이라든지 이런 것하고도 관련되는 일이기 때문에 그것은 지금 공개를 할 수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또 어떤 대한민국의 품격이라든지 이런 것하고도 관련되는 일이기 때문에> 공개를 할 수 없다고 했다. '대한민국의 품격'이란 무슨 뜻일까? 회담록을 공개하는 게 왜 '대한민국의 품격'을 훼손하는 일일까? 회담록에 적혀 있는 노무현 당시 대통령의 말이 적나라하게 알려지면 '대한민국의 품격'을 떨어뜨리는 게 된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국정원이 보관하고 있는 이 대화록을 통일 비서관 시절에 읽었던 것으로 보이는 정문헌 의원은 노무현 당시 대통령이 김정일에게 'NLL은 미군이 땅따먹기 하려고 그은 선' '내가 전세계를 돌아다니며 북한 핵개발의 정당성을 설명하는 北 대변인 노릇을 열심히 하고 있다'는 등등의 말을 하였다고 폭로하였었다. 이 대화록엔 이런 저질 발언이 더 들어 있을 가능성이 있다. 천영우 수석은, 이게 공개되면 '대한민국의 품격'이 상처를 받는다는 뜻으로 그런 말을 한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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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인코리아 기사 발췌
  
  문화일보는 10월9일 “노무현 전 대통령이 지난 2007년 방북해 ‘10·4선언’ 합의를 도출하는 과정에서 수십조 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추정되는 남북협력사업을 제안하면서, 김정일 당시 국방위원장에게 ‘(내년에 정권이 바뀌지만) 이럴 때일수록 대못질을 해야 한다’며 밀어붙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노 대통령은 정상회담 당시 김 위원장이 ‘두 달 후가 되면 (남한에서) 대선이 치러지고, 내년에는 정권이 바뀌는데 이렇게 해도 되겠는가’라고 묻자 이 같이 답변했다”고 말한 정부 고위관계자가 “10월4일 두 정상간의 대화를 담은 비공개 녹취록을 보면, 노 대통령은 북방한계선(NLL) 갈등해소를 위한 해법으로 서해 평화협력지대 창설을 포함해 이것저것 모든 것을 제안해서 합의문에 담으려고 했고, 김 위원장이 오히려 말리는 형국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전했다. 노무현이 서해NLL을 평화의 이름으로 분쟁지역을 만들고 북에 떠념겨주려고 안달했다는 주장이다.
  
  “남북간 10·4합의는 대략 적게는 11조 원에서 최대 100조 원이 소요되는 ‘퍼주기 약속’을 한 회담으로 김 위원장이 말리는데도 우리 대통령이 이렇게 한 것을 보니 참으로 허탈함을 느꼈다”고 말한 이 관계자는 “두 정상간 비공개 녹취록을 열람한 사람은 현 이명박 정부에서 5~6명 정도에 불과하다”면서도 ‘이 녹취록이 당시 회담 내용을 녹음한 뒤 풀어낸 기록인지, 배석자가 육필로 기록한 뒤 정리한 녹취록인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고 문화일보는 전했다. 8일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정문헌 의원은 통일부 국정감사에서 “노 전 대통령은 김정일에게 ‘남측은 앞으로 NLL을 주장하지 않을 것이며 공동어로 활동을 하면 NLL 문제는 자연스럽게 사라질 것’이라며 구두약속을 해줬다”고 말하자, 당시 회담에 배석했던 이재정 전 통일부 장관은 “황당한 얘기다. 노 전 대통령이 그 같은 내용을 언급한 적이 없고, 두 정상이 별도로 만난 적도 없으며 녹취는 상상할 수 없는 일”이라며 반박했다고 문화일보는 대치시켰다.
  
  
  
  
  
  
  
  
  
  
  
  
  
[ 2012-11-05, 23:07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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