亢龍有悔(항룡유회)로 시작하여 事必歸正(사필귀정)으로 돌아오다!
2012년을 회고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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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2월31일에 뽑았던 四字成語와 1년 뒤 뽑은 四字成語 비교
  
  2012년의 四字成語: 亢龍有悔(항룡유회)-2011.11.31
  
  집집마다 亢龍有悔(항룡유회)라는 글을 써 붙여놓고 오만과 선동을 경계하여야겠다. 겸손은 고귀함보다 더 고귀하다. 자신을 낮추어야 더 높게 오를 수 있다.
  
   龍의 해를 맞아 亢龍有悔(항용유회)란 사자성어를 생각한다. 구글 검색을 하니 이런 해설이 나타났다.
  
   <<주역(周易)의 건괘(乾掛)는 용(龍)이 승천하는 기세, 왕성한 기운이 넘치는 남성적 기운을 표현하고 있다. 그래서 이 운세를 단계별로 용(龍)에 비유하고 있다.
  
   곧 연못 깊이 잠복해 있는 용(잠용: 潛龍)은 덕(德)을 쌓으면서 때를 기다린다. 그런 다음 땅위로 올라와 자신을 드러내는 용(견용 見龍)이 되면 비로소 덕 (德)을 만천하에 펴 훌륭한 군주(君主)의 신임을 받게 된다.
  
   그 다음 단계는 하늘을 힘차게 나는 용(비룡 飛龍)이다. 이것은 본 괘(掛)의 극치로서 제왕의 지위에 오르는 것을 의미한다. 훌륭한 덕(德)을 갖추었으므로 훌륭한 신하가 구름처럼 몰려들어 보필한다.
  
   이렇게 하여 절정의 경지에 이른 용(龍)이 항룡(亢龍)이다. 승천(昇天)한 용 (龍)인 셈이다. 하지만 물극즉반<物極則反-만물이 극(極)에 차면 기우는 법>, 달도 차면 기운다고 하지 않았는가.
  
   '항룡(亢龍)'에 대한 공자(孔子)의 해석은 시사(示唆)하는 바가 크다.
  
   곧 너무 높이 올라갔기 때문에 존귀하나 지위가 없고, 너무 교만하여 민심을 잃게 되며, 남을 무시하므로 보필도 받을 수 없다고 하였다. 따라서 항룡(亢龍) 에 이르면 후회(後悔)하기 십상이니 이것이 항룡유회(亢龍有悔)라는 것이다.
  
   물론 항룡유회(亢龍有悔)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교만과 무시보다 덕을 쌓고 처신을 바르게 함으로써 잃었던 민심(民心)을 회복하는 길 뿐이다. 요컨대 건괘(乾掛)는 우리에게 변화에 순응할 것과 겸손을 잃지 말 것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1970년대 말 한국을 飛龍(비룡)에 비유한 일본인들이 있었다. 너무 과한 칭찬이 아닌가 생각하였는데, 결국 한국은 일본도 두려워하는 발전을 해냈다. 2011년 한국은 180여 개 나라 가운데 삶의 질이 15등으로 평가되었으나(UNDP 통계), 가장 불만이 많은 국민으로 꼽히기도 하였다. 2030 세대를 세계최고의 학력집단으로 키워냈더니 이들이 거짓선동에 속아넘어가는 데도 1등이다. 미래 세대가, 조국에 대한 자부심과 敵에 대한 정의감이 부족하고, 고마워 하는 마음이 약한 만큼 공짜를 좋아한다.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책들중엔 저질이 많고, 모국어는 욕설 투성이에 암호화되었다. 국민교양의 수준이 나라의 수준을 결정한다고 볼 때 2012년의 한국은 피크타임을 찍고 亢龍처럼 내려가는 단계가 아닌가 걱정된다. 낭비적 복지 지출을 통제하지 못하면 그리스꼴이 날 것이 분명한데도 여당 야당 가리지 않고 그 길을 달려가자고 국민들을 선동한다.
  
   그리스엔 북한이 없지만 한국엔 敵이 있다. 자유통일을 향하여 갈 길이 먼데 모래주머니를 못 채워 안달이 난 언론, 정치인, 학자들이 너무나 많다. '항룡유회' 증상중 가장 두드러지는 건 오만이다. 유식한 오만도 벌을 받는데 한국엔 배운 無識者들이 많다. 2012년엔 집집마다 亢龍有悔(항룡유회)라는 글을 써 붙여놓고 오만과 선동을 경계하여야겠다.
  
   겸손은 고귀함보다 더 고귀하다. 자신을 낮추어야 더 높게 오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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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의 四字成語(사자성어)는 (사필귀정)-2012.12.24
  
  1년이 지나니 모든 일들이 바른 데로 돌아왔다.
  
  趙甲濟
  
  
   내가 뽑은 2012년의 四字成語는 '事必歸正'(사필귀정)이다. 모든 일은 결국 바른 데로 돌아간다는 의미이다. 작년 이맘 때 대부분의 국민들은 다가오는 총선, 대선에서 종북좌파 세력이 다 이기든지 적어도 하나는 이길 것이라고 전망하였다. 애국자들조차 "한 선거만 이겨도 좋다. 가능하면 총선은 내어주고 大選을 이겼으면 한다"라고 했다.
  
   1년이 지났다. 대한민국 세력은 '선거의 女王'을 중심으로 뭉쳐 총선과 대선을 다 이겼다. 그리하여 공동체를 지켜냈다. 기복도 많고, 시련도 있었지만 종북좌파 세력의 대한민국에 대한 도전을 꺾었다.
  
   깨어 있는 유권자들이 선동에 잘 속는 유권자들을 이겼다.
   언론의 선동에도 불구하고 보통 사람들이, 敵軍 편을 드는 후보, 헌법을 무시하는 후보, 피해자를 피의자로 간주하는 후보, 보안법을 폐지하겠다면서 북한인권법을 반대하는 후보를 낙선시킨 것이다. 허위와 진실의 대결에서 진실이 이긴 것이다.
  
   12월19일 심판 받은 이는 후보뿐 아니다. 한국의 유권자들이 심판 받았다. 속지 않는 국민들이 다수라는 걸 스스로 증명하였다. 민주시민-主權者의 자격이 있다는 판정을 받았다.
  
   1년이 지나니 모든 일들이 바른 데로 돌아왔다. 그래서 事必歸正이 올해를 마감하는 나의 四字成語로 선정된 것이다.
  [ 2012-12-24, 17:16 ]
  
  
  
  
  
[ 2012-12-29, 14:14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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