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빠진 유물론(唯物論), 주체(主體)사상을 쓰레기통으로!-(2)
주체사상의 이론적 배경: 마르크스-레닌-모택동 사상의 '짬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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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사상은 기본적으로 마르크스-레닌의 공산주의 사상에 이론적 배경을 두고 있다.

마르크스는 1844년 《경제학-철학 원고》에서 “인간이 자기의 노동에 의한 생산품을 자기가 완전히 統率(통솔)하지 못하고 다른 사람에게 讓渡(양도) 한다면, 바꾸어 말해서 노동자가 자기를 위해 물건을 생산하지 못하고 자본가를 위해 생산한다면 이는 자기 생활에 주인이 못되고 從(종)이 되어 있다는 의미에서 인간은 동물적인 존재”라고 말했다.

마르크스는 또 이렇게 주장했다.

“인간 자신이 낯설고 비인간적인 것이 되었다. 周圍(주위)의 세계가 그에게는 소외된 실체이며, 모든 것이 부정되고 비인간적이다. 그 속에서 발견되는 모든 사상은 歪曲(왜곡)되어 있고, 모든 제도들은 생활에 역행하며 거기에 사는 사람들은 모두 인간 이하이다,”

이와 함께 마르크스는 “인간은 思惟(사유)기관을 가진 사회적 존재이며 물질세계를 자기의 의도에 따라 合目的的(합목적적)으로 개조하고 지배할 수 있는 위대한 존재”라며 인간이 인간 사회의 주인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러시아 공산혁명을 일으킨 레닌은 1902년《무엇을 할 것인가》에서 “意識的(의식적)인 것만이 혁명적이다. 왜냐하면 그것은 미래를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레닌은 여기서 시종일관 프롤레타리아에게 계급 의식과 혁명사상을 주입시켜야 한다는 것을 강조했다.

이는 노동자들이 혁명의 주체임을 자각 시키고 자주적이고 창조적인 투쟁을 전개시키기 위한 혁명 지침서와 같은 것으로 여기에서도 주체사상의 근원을 찾아볼 수 있다.

중국 공산당을 보면 모택동은 1938년 10월 黨중앙위원회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아래와 같이 공산주의 이론에 입각한 이른바 ‘주체적 사상’을 강조했다. 

“마르크스, 레닌, 스탈린의 이론을 하나의 공식으로 보지 말고 행동 강령으로 이해해야 한다. 우리는 마르크스-레닌의 文字(문자)를 배울 필요는 없으나, 그들의 관점이나 방법론을 배워야 한다...(중략) 그리하여 중국의 특수성에 맞도록 마르크스주의를 적용시켜야 할 것이다.”
 
중국 공산당은 또 1945년 4월 제7차 黨대회에서 채택한 규약에서 “중국 공산당은 마르크스-레닌주의 이론과 중국 혁명 실천의 통일된 사상인 모택동 사상을 自己(자기)의 모든 사업의 지침으로 삼고 어떠한 敎條主義(교조주의)적 또는 경험주의적 偏向(편향)도 이를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처럼 중국 공산당은 주체성을 강조하며 모택동의 一黨一人(일당일인) 독재 체제의 기초를 확립시켰다. (계속)

정리/김필재 spooner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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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2-01, 15:10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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