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의 이중 플레이, 세월호 사건 관련 '對박근혜 정부 투쟁' 선동
대남 선동 사이트 통해서는 남남갈등 유발, 판문점 통해서는 세월호 침몰 관련 조의 표명

金泌材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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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현지에 서버를 둔 북한의 對南선전-선동 매체 ‘우리민족끼리’(가 세월호 침몰 사건과 관련해 박근혜 정부를 상대로 對정부 투쟁을 벌일 것을 선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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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인터넷 <우리민족끼리> 사이트 캡처
매체는 24일 <무능한 정부 관료들과 싸워야 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남한의 모 신문 기사를 인용, “려객선침몰사고로 자식을 찾지 못한 한 단원고등학교 학부모가 정부 관료들의 무능함을 비난하는 글을 썼다”면서 ‘우리민족끼리 기자 명의로 글을 게재했다.

우민끼는 “저는 둘째자식에게  이렇게 가르치렵니다. 이 땅에 사는 한 이 무능한 정부와 관료들을 믿지 말라구요. 그리고 이 땅을 떠나라고 가르치렵니다”라고 단원고 학부모가 썼다는 글을 그대로 전했다.

문제의 단원고 학부모 글은 지난 22일 전라남도 진도 팽목항에 마련된 시신신원확인소 천막외부에 적힌 글인데, 당시 이를 보도한 국내 모 언론은 “단원고 학부모 글”이라고 소개를 했다. 그러나 구체적으로 어느 학생의 부모인지에 대해서는 특정하지 않았다.

우민끼에는 24일 하루 동안 <모든 것을 총동원하여 신속한 구조작업을 진행하라>, <무능한 정부 관료들과 싸워야 합니다>, <외신들 남조선려객선 침몰과 관련하여 당국을 비난>, <제발 하는 척만 하지 마세요>라는 제목으로 총 4차례에 걸쳐 남한 정부를 비난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한편, 북한은 23일 오후 판문점 연락관 채널을 통해 남한에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조의 전문을 보냈다. 북한은 이 통지문에서 “지난 16일 진도 앞바다에서 발생한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로 어린 학생들을 비롯한 수많은 승객들이 사망하거나 실종된 데 대해 심심한 위로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는 전형적인 ‘북한의 이중 플레이’라 할 수 있다.

[ 2014-04-24, 15:51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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