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대남공작기구 "모든 학생운동 단체, '한대련' 사업 실천에 기여해야"
“총학생회를 구성하지 못한 단과대학생회의 경우엔 직접 한대련에 망라시키라”

정리/김필재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 스크랩하기
  • 기사목록
  • 이메일보내기
  • 프린트하기
  • 글자 작게 하기
  • 글자 크게 하기
기사본문 이미지


북한의 225국(對南공작조직)은 2011년 6월 남한 내 지하당 旺載山(왕재산) 총책 김덕용에게 보낸 2600자 분량의 지령문에서 “민주노동당 학생조직을 비롯한 모든 학생운동 단체들이 ‘한 대련’ 중앙에서 지시하는 사업 및 투쟁방향을 실천하는데 기여하게 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2012년 5월29일자 <조선닷컴> 단독 보도에 따르면 지령문에는 “민주당 소식 대학생 위원회, 非자주계 등 여러 갈래의 학생운동 조직들과도 연대공동행동을 잘 조직 전개토록 해야 할 것”이라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고 한다. 225국은 “학생운동 단체들에 이미 布置(포치·넓게 늘어놓음)한 대로 美제국주의 식민통치가 실시되는 한국 사회 체제, 미국과 그 走狗(주구)인 한국 통치배들, 매판 재벌들에 대한 불만과 증오심을 갖도록 하라”고 지령했다.

이어 “미국과 MB 정부의 한반도 긴장 격화, 전쟁 책동 등 反민중적·反통일적 책동을 분쇄하고 학생들과 각계 민중의 절박한 요구와 이익을 실현하는 것을 대중투쟁의 기본방향으로 견지해야 한다”며 “지금 하고 있는 대로 등록금 문제, 청년실업문제 해결을 위한 투쟁에 선차적인 힘을 넣도록 하라”고 주문했다.

225국은 또 “反美자주화투쟁, 조국통일운동을 전반적 학생 대중의 사상 의식수준에 맞게 반MB 투쟁과 밀착시켜 조직전개하며, 특히 주한미군의 범죄적인 고엽제 매립 만행이 폭로된 것을 계기로 전개되고 있는 反美투쟁을 확대, 고조시키는 데 학생운동이 응당한 기여를 해야 할 것”이라고 지령했다. 북한은 이 같은 反美운동을 “한대련에 결집하는 것을 근본방향으로 설정하라”면서 다양한 방식으로 다른 학생운동 단체들을 포섭해야 한다고 지령했다.

225국은 이어 “특정한 조직과의 연계도 알려지지 않은 능력 있는 학생 핵심을 내세워 인터넷으로 연계하면서 활동하는 자생적인 것으로 위장된 조직들에도 학생 대중을 결집해야 한다”며 “총학생회를 구성하지 못한 단과대학생회의 경우엔 직접 한대련에 망라시키라”고 지령했다.

정리/김필재(조갑제닷컴) spooner1@hanmail.net

 
[ 2015-02-03, 16:19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네이버네이버
  • 기사목록
  • 이메일보내기
  • 프린트하기
  •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맨위로

댓글 글쓰기 주의사항


맨위로월간조선  |  천영우TV  |  조선일보  |  통일일보  |  미래한국  |  올인코리아  |  뉴데일리  |  자유민주연구원  |  이승만TV  |  이기자통신  |  최보식의 언론
  개인정보취급방침
이메일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