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이사회는 ‘이승만 왜곡보도’ 안건을 상정하라!
만약 우리 KBS 스스로 이 문제를 합리적으로 수습하지 못한다면, 궁극적으로 KBS는 더 큰 위기를 맞이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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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KBS이사회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KBS 9시뉴스의 ‘이승만 정부 일본망명 타진’ 왜곡보도에 대한 진상을 규명하고자 임시이사회를 소집했다.  

결론부터 말하면 이날 긴급 임시이사회는 KBS뉴스 역사상 최대 왜곡보도 중 하나라는 사안의 긴급성에도 불구, 진영논리와 이념논쟁으로 일관한 ‘야당추천 4인 이사들’의 반대로 안건 상정이 무산되고 말았다. 

지난달 24일, KBS 9시뉴스는 한국전쟁 65주년을 맞아 ‘이승만 정부가 전쟁이 발발하자마자 일본에 망명을 요청했다’는 기사를 단독으로 내보냈다. 한국이나 일본정부의 공식기록이 아닌 일본의 지방 현(縣) 기록에 의존한 오보였다. 더욱이 취재기자는 원문에도 없는 ‘6월 27일’이란 날짜를 자막에 끼워 넣어 전쟁초기란 사실을 부각 시키며, 당시 정부와 대통령의 도덕적 문제점까지 부각시키는 조작을 서슴지 않았다 

인터넷 매체들이 아무 확인도 없이 이를 퍼 날랐고 온라인 공간과 KBS 홈페이지에는 찬반논란이 들불처럼 번져 나갔다. KBS공영노동조합의 확인 결과 이 기사는 이미 20년 전에 일본의 극우성향 신문인 산케이가 보도했던 구문이며, 당시에도 현의 기록 외에는 별다른 근거가 없이 씌어진 기사여서 일과성 해프닝으로 끝난 사안이었다. 공영노조의 문제 제기 이후 많은 시민단체들과 매체들이 이를 인용보도하면서 ‘이럴려고 수신료 받나’, ‘좌파들의 소굴 KBS 문닫아라’는 등의 질타를 하였다. 급기야 지난 3일 KBS 9시뉴스에서도 ‘날짜 삽입이 잘못되었고, 관계자 측에 반론을 충분하게 주지 않았다는 점에 유감을 표명’하며 긴급히 반론보도를 했다.

사안이 이러한데도 야당추천 이사들은 ‘긴급한 사안도 아닌 소집자 개인의 의견’이라거나 ‘보도와 제작의 독립성을 침해할 수 있기 때문에 이사회에서 다룰 만한 안건이 아니다’라는 황당한 주장을 했다. 이사회 사무국장이 긴급이사회로서의 요건을 갖추었다며 회의 진행에 아무 문제가 없다고 했고, 다수 이사들이 ‘독립성과 자율성 운운하는데 앞으로 어떻게 정확한 보도를 할 것인가? 보도국 내 게이트키핑에 문제가 있는지, 시스템 문제가 있는지 충분히 알아야 할 이유가 있다’고 설득 했지만 막무가내였다. 
 

야당추천 이사들은 자신들이 속한 진영과 정치세력들을 비호하기 위해 궤변에 가까운 발언으로 일관했다. 그리고 회의를 소집한 이사장을 인신공격하면서 안건상정을 막는 데만 골몰했다. KBS에 대한 국민들의 비난과 질타, 신인도 추락은 안중에도 없는 태도였다. 

KBS공영노동조합은 이사회가 이 왜곡보도에 대한 문제를 논의하는 과정에서 파행을 빚은데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한다. KBS이사회는 KBS의 최고의결기관으로서 KBS 프로그램의 문제를 사후에 평가하고 의견을 내는 것은 정당한 권한행사이다. 야당추천 이사들이 주장하는 방송법 제4조 2항의 ‘방송편성의 자유와 독립’ 조항은 KBS 내부의 정상적 게이트 키핑과 사후 평가를 막고자 함이 아니라, 제3자의 방송개입을 차단하고자 마련된 것이다. 

이미 우리 사회에서 엄청난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이승만 정부의 망명정부 추진 왜곡보도’ 사건을 이사회에 상정하여 논의하지 않는 것은 직무유기이다. 만약 우리 KBS 스스로 이 문제를 합리적으로 수습하지 못한다면, 궁극적으로 KBS는 더 큰 위기를 맞이하게 될 것이다. 하루라도 빨리 최고의결기관의 논의를 통해 시시비비가 가려지면, KBS는 그에 맞게 왜곡보도에 대한 전면적인 사과와 보도관련 당사자와 책임자 문책, 그리고 재발방지를 위한 시스템 개선책 등을 마련해야 한다. 이것이 우리가 그토록 바라는 KBS의 독립성과 공정성을 확보하는 길이 될 것이다. 

KBS공영노동조합은 KBS이사회가 ‘이승만 정부의 망명정부 추진 왜곡보도’ 사건을 조속히 이사회에 상정하여, 진실을 규명하고 보도의 정확성 확보를 위한 대책을 마련하기를 거듭 촉구한다. 

 

2015년 7월 13일

KBS공영노동조합

[ 2015-07-13, 10:55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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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빠삐용     2015-07-14 오전 11:50
평소에는 일본이라면 치를 떠는 좌파들이 이번 야마구치縣史에 대해서는
왜 무비판적 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는지 도대체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일본이 늘 주장하는 독도영유권문제나 임나일본부설도 받아들여야지요.
우리의 성공적인 현대역사를 부정하기 위해서는 일본의 악의적인 주장도 받아
들이는 것이 좌파들의 행태인가요? 참으로 이해되지 않습니다.
   토마스     2015-07-14 오전 10:54
욕해대는 글, 근거없이 사실처럼 쓴 글은 삭제해 주세요.
   jibong     2015-07-14 오전 10:21
또 삭제될 것이 틀림없지만 참 말은 해야겠다. 아닌가? 이 번에는 실어주지도 않고 "오류"로 나올건가?
KBS 긴급이사회는 열렷고 그 이사회 회의록은 이미 내 이메일에 떠 있다.
야당추천 이사 4명은 이 긴급 이사회가 불법이라며 이사장의 소집자체를 무시하려 했으며, 회의가 강행되자 이승만 긴급망명 보도의 원 출처는 일본 산께이신문의 1996년 보도라고 했다. 그러면서 일본이 이미 보도한 것을 KBS가 보도하는 것이 무슨 잘못이냐고 대들었다.
이 나쁜 인간들에 비하면 조갑제닷컴의 대표 조갑제씨는 이러한 KBS의 망발에 대해 영웅적으로 그 잘못을 정죄하는 일에 앞서고 있어 국민의 한 사람으로 존경하고 찬양한다.
그런데 말이다.
이 조갑제닷컴은 펀드빌더라는 익명의 한 인간이 거의 매일처럼 위에 KBS 이사들이 밝힌 원 쏘스로 꼽는 산께이신문의 기사를 번역 게제한다.
이러한 이율배반적 행태를 비판한 내 댓글은 삭제됐다.
가장 정직하고 옳은 소리만 하는 정론이 이래도 되는가?
KBS는 공영으로는 불합격이고 국민의 수신료로 운영되어야 할 언론은 아니며 폐쇄만이 정답이다.
그럼에도 주구장창 산께이를 번역해 올리는 조갑제닷컴은 온 국민이 다 떠 받들어야만 한다는 것인가? 이런 모순이 공존하기에 우리 대한민국은 위대한 나라인가?
   정중히     2015-07-14 오전 9:55
이 나라는 언제부턴가 양비(兩非)론이 우세해 졌다...
즉, 남북분단 및 6.25의 비극에 김일성이 주범이지만
이승만에게도 책임이 있다는 것이다...
차마 김일성이를 미화할 수 없으니 아무 책임없는 이승만에게도
죄를 뒤집어 씌어 김일성의 악행을 덮으려는
좌파의 비열한 수법인 것이다..

이에 매몰되어 대부분의 국민들이 이승만을 김일성과 동급으로
욕하고 있는 현실이다..

이승만을 공산 지옥으로부터 건져준 은인으로 생각하기는 커녕
공산화를 저지했다는 이유로 반역자로 몰고 있는 것이다..

그 이유로는 4.19세력을 들 수 있는 데...
당시 김주열학생의 마산사건이 도화선이 되었는 데..
과연 최류탄을 이마에 박고 있는 것이 상식적인지..
지금이라도 과학적이고 합리적으로 당시 사건을 재 분석해야 한다..

혹시나 광우병난동이나 세월호, 메르스에서 보듯이
이 선동당하기 쉬운 민족성이... 섣부른 판단으로
정치와 관련없는 어린학생까지도 경무대로 달려가게
만들지는 않았는지 말이다...

이승만대통령에 대한 새로운 역사해석으로
양비론의 희생자와 독재자의 이미지를 벗겨주어야
할 때가 되었으며, 그것이 우리 대한민국을 진정 사랑하는
애국자가 이 시대 해야 할 의무가 될 것이다..
   순덕이     2015-07-14 오전 12:34
'야당추천 4인 이사들’은 이나라 국민이 아니냐???
일본의 극우파들에게 우리 건국대통령이 욕봬는게 그리 좋고 신난단 말인가?
참으로 오호 통재로다. 구한말 썩어빠진 당쟁의 후예로구나!!
   bestkorea     2015-07-13 오후 8:41
KBS 공영 노동조합, 이름조차 생소합니다만, 더더욱이나
내용을 읽어보니 지금까지 생각했던, KBS 전체가 한덩어리가되어
이미 되돌릴 수가 없는 완전 절망적인 빨갱들의 소굴로 알았는데,
이런 매우 정상적인 애국심과 정의에 불타는 KBS의 직원들이
있다는 것에 새로운 희망이 솟습니다.

그러면 그렇지 아무리 세상이
막 간다지만 나라가 망하면 저도 나도 다 죽는데 어찌 그 막중한 언론
기관에 종사하는 당사자들이 이런 말도 안되는 반역 행위에 침묵할 수
있단 말입니까. 늦은 감은 있지만 이사회에 적절하고 강력한 요구를
한 것에 감사드립니다.
끝까지 분투해 주실 것을 믿습니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나라가 망하면
너도 나도 망합니다. 모든 것이 사라집니다.
   namoo     2015-07-13 오후 3:38
한결 마음이 놓이네요
이것이 다 조갑제닷컴 덕분입니다
감사합니다
   namoo     2015-07-13 오후 3:38
한결 마음이 놓이네요
이것이 다 조갑제닷컴 덕분입니다
감사합니다
   zuocap     2015-07-13 오전 11:39
은행에 돈 맡길 때 떼일 걱정하고 맡기는 사람은 없다.
그것이 은행의 공신력이다.
KBS는 공공의 이익을 위한 공영방송이니 그대로 믿는다.
이사회를 열어 해결하는 것이 KBS 자신을 위한 일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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