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인천상륙작전'의 모티브가 된 '엑스레이(X-ray) 작전'
일반 대중과 소위 전문가(?)들의 영화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는 데 대해 한 네티즌은 “빨갱이들은 싫어하겠지, 쓰레기만도 못한 인간들”이라는 댓글을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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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인천상륙작전’을 관람(28일)했다. 110분 분량의 짧은 영화였다. 그동안 돈을 내고 영화관에서 한국 영화를 관람한 것은 ‘친구’, ‘도둑들’, ‘국제시장’에 이어 이 영화가 네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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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생기고 연기잘하는 배우들, 적당한 분량의 컴퓨터 그래픽(CG), 실화가 주는 감동 등 대작에 미치지는 못했지만 ‘이만하면 됐다’는 생각이 들 정도의 무난한 영화였다.

‘인천상륙작전’과 관련된 영화 평점(네이버 7월29일자 기준)을 보면 10점 만점에 관람객은 8.61점, 기자와 평론가는 3.41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평론가들의 한 줄 메시지에는 “2016년판 똘이장군”, “멸공의 촛불”, “시대가 뒤로 가니 영화도 역행한다” 등 영화를 비난하는 내용이 주를 이루었다.

이처럼 대중과 소위 전문가(?)들의 평가가 엇갈리는 데 대해 한 네티즌은 “빨갱이들은 싫어하겠지, 쓰레기만도 못한 인간들”이라는 댓글을 달았다. 좌파적 시각에서 만들어진 영화가 아니기 때문에 평론가들의 평점이 낮은 것으로 여겨진다.

영화의 줄거리 일부를 소개하면 아래와 같다.

《1950년 6월 25일 북한의 기습 남침으로 불과 사흘 만에 서울 함락, 한 달 만에 낙동강 지역을 제외한 한반도 전 지역을 빼앗기게 된 대한민국. 국제연합군 최고사령관 ‘더글러스 맥아더’(리암 니슨)는 모두의 반대 속 인천상륙작전을 계획한다. 성공확률 5000:1, 불가능에 가까운 작전. 이를 가능케 하는 것은 단 하나, 인천으로 가는 길이 확보되어야 하는 것뿐이다. 맥아더의 지시로 대북 첩보작전 ‘X-RAY’에 투입된 해군 첩보부대 대위 ‘장학수’(이정재)는 북한군으로 위장 잠입해 인천 내 동태를 살피며 정보를 수집하기 시작한다...(하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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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의 가장 큰 공은 일반인들은 잘 알지 못했던 ‘엑스레이(X-ray) 작전’을 알렸다는 점이다. 인천상륙작전을 앞두고 대한민국 해군정보국 첩보대는 인천 앞바다에 위치한 영흥도를 거점으로 인천에 잠입해 북한군 해안포대 위치, 병력배치 상황, 주둔 병력의 규모와 해안방어태세 등을 파악하는 작업을 했다.

작전 D-day가 임박해 영흥도 첩보기지는 철수명령을 받았다. 그러나 미군이 상륙해 있다는 정보를 입수한 북한군 1개 대대가 영흥도를 기습, 임병래 중위를 비롯한 한국 해군 첩보대원 9명과 해군 의용대원 30명이 전투를 벌였다.

敵으로부터 포위될 위기에 처한 임병래 중위와 홍시욱 하사는 다른 대원들이 보트로 탈출할 수 있도록 위험을 무릅쓰고 적의 공격을 차단했다. 그러나 두 대원은 끝내 탈출에 실패하고 적에게 포위되고 말았다. 인천상륙작전을 불과 24시간 앞둔 시점에서 포로가 될 경우 작전이 실패할 것으로 판단한 두 대원은 결국 자결(自決)을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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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두 대원의 공로를 인정해 1953년 7월6일 은성훈장을 수여했고, 대한민국 정부는 1954년 1월4일에 을지무공훈장을 수여했다. 이들의 유해는 동작동 국립현충원에 안장되어 있다. 

해군은 임병래 중위와 홍시욱 하사의 뜻을 기리기 위해 유도탄고속함(PKG-722,723) 10번함(임병래함)과 11번함(홍시욱함) 함명으로 제정하여 현재 조국의 바다를 지키고 있다. 보훈처에서는 2014년 9월의 전쟁 영웅으로 임병래 중위와 홍시욱 하사를 선정했다. 

김필재(조갑제닷컴) spooner1@hanmail.net

[ 2016-07-29, 11:30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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