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랭클린 폭포(Franklin Falls) 주변 풍경
아이들은 수영복을 입고 이 폭포 앞에 서서 “차가운 얼음물을 맞으며”라고 즐거운 비명을 지른다.

대니 우(여행가)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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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클린 폭포의 모습.


매일 새벽 일터에 나왔다가 저녁 늦게 집으로 돌아가는 내 친구 John이 어느 날 문득 아이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단다. 모처럼 일찍 집에 들어가 사랑하는 마음으로 아이를 안아주니 “아저씨는 누구세요?”라며 놀라는 아이들. “나는 그 동안 무얼 위해 살았나?”라는 그의 고백은 바로 우리들의 이야기가 아닐까?! 고민하는 그에게 가족과 함께 다녀올 명소를 소개했다.
    
프랭클린 폭포는 높이 보이는 곳만 70피트(21m). 이 폭포에서 쏟아지는 물줄기는 그동안 쌓인 왕짜증을 깡그리 씻어주는 청량제요, 아이들에게는 환상적인 장면을 보여주는 기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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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어디를 갈까


아이들은 수영복을 입고 이 폭포 앞에 서서 “차가운 얼음물을 맞으며”라고 즐거운 비명을 지른다. 주위엔 온통 바위 덩어리와 돌멩이들. 물속 돌멩이를 들추어내면 자그마한 고기들이 춤추며 다닌다. 폭포앞에는 아이들 물놀이 하는 모습과 폭포를 보면서 식사할 수 있는 넓은 장소가 있다. 설악산에서나 찾을 수 있는 명당자리가 시애틀에서 불과 60분 거리에 있다.

하이킹과 휴식을 포함하여 왕복 5~6시간이면 충분하다. 이러한 명소가 널려있으니 시애틀은 살기에 참으로 멋진 곳이다. I-90을 따라 동쪽으로 가다가 Exit-47(Asahel Curtis/Denny Creek)로 들어가 Stop에서 좌회전, 고속도로 위로 건너간 후, T자 길에서 우회전, 0.25마일 가서 Denny Creek road No. 58을 만나면 좌회전, 2마일 가면 대니크리크 캠핑장이 나오고 2.25 마일 가면 갈림길(junction)이 나온다. road No-5830을 따라가면 Melakwa Lake Trail 사인(sign)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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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킹 안내 표지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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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포 가는 길에 만난 침엽수


이곳이 폭포로 가는 첫 번째 길이다. 또 한곳 오른쪽에 Wagon Wheel이라고 표기된 길이 있다. 서부 개척시대의 스노퀄미(Snoqualmie) 언덕을 역마차를 타고 넘어오던 길이다. 이 길을 따라가면 폭포까지는 1마일이다. 왼쪽 길 No-5830을 따라 가는 길도 1마일인데 콘트리트로 만든 다리부터 시작된다. 걷기 싫으면 58번 길로 계속 올라가라. 자동차에서 내려 불과 800미터이다.

비가 온 다음날엔 진흙과 돌무더기가 흘러나와 길을 막는 경우도 있고, 가파른 언덕길을 내려가야 하므로 조심해야한다. 날씨 좋은날 가족과 함께 피크닉 음식을 준비하여 가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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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허가 차량 관련 문구


돌이 많으므로 돗자리(깔개)와 담요를 함께 준비하고, 반드시 쓰레기는 봉지에 담아 가져오자.  Denny Creek와 Keekwulee Falls, Snowshoe Falls 가 주변에 있다.

미국의 모든 국립공원, 주립공원, 하이킹 코스는 입장료를 내거나, 패스(Pass)가 있어야 한다. 아울러 하이킹 패스(Pass)는 차에 걸어두어야 벌금을 내지 않는다. 입장료는 그 지역을 잘 가꾸고, 보수하기 위해 받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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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니크리크로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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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에서 마주친 보라색 독버섯


겨울이 지나고 봄이 되면, 이 지역 한인들도 다양한 인종과 함께 자원봉사자로 참여하여 생태계 복원 행사에 함께 참여하여 하이킹 코스 보수에 동참하여 멋지게 만들어 놓는다. 그러니 입장료 등 세금을 내는 것이 전혀 아깝지 않다. 아울러 자연을 아끼고 위하는 것은 모든 이들의 한결 같은 마음이라 여긴다. (우서방)

[ 2016-10-25, 20:28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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