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북한인권조사 발표

조선닷컴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 스크랩하기
  • 기사목록
  • 이메일보내기
  • 프린트하기
  • 글자 작게 하기
  • 글자 크게 하기
신생아를 엎어놓아 이틀만에 죽게해
  
  동국대 북한인권보고서 “탈북자 75% 공개처형 직접 목격”
  송혜진기자 enavel@chosun.com
  
  입력 : 2005.08.09 15:51 34'
  
  
  
  
  
  “(임산부가) 아기를 낳으면 안전원들이 아기를 코가 땅에 닿게 엎어놔요. 애가 살겠다고 버둥거려도 엄마는 가슴을 쥐어뜯고 울면서 애가 죽기만을 기다릴 수밖에 없어요. 건강한 아기는 3~4일, 보통은 이틀 울다 죽어요. 그러면 안전원들이 들어와서 ‘이렇게 애가 우는 과정을 봐서라도 중국엔 다신 가지 말라’ 그래요”
  북한에서 유치원 교사를 하다 탈북한 A(여·55)씨가 들려준 북한 탈북자 수용소 실태는 참혹했다.
  
  지난 7월 국가인권위원회의 의뢰로 동국대 북한학연구소가 북한인권실태를 조사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북한정부를 자극할 수 있다는 이유로 국가인권위원회가 발표를 잠시 보류하기로 해 물의를 빚은 것으로 알려진 보고서다. 남북 관계 개선은 물론 중요하지만, 2005년, 지구상에 이런 ‘인권 부재(不在) 국가’가 있나 싶을만큼 충격적인 내용을 보고서는 담고 있다. 논란이 된 보고서의 보다 상세한 내용을 조선닷컴은 보도한다.
  
  조사를 맡은 동국대 북한학과 고유환 교수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탈북자 50명을 심층 인터뷰하고 탈북자 교육기관인 하나원에 수용된 탈북자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 굶주리다 죽어가
  
  “아기들은 보통 (태어난지) 보름이 안 가서 죽고, 노인들은 영양실조 때문에 얼굴이 헐어요. 그래서 얼굴에 쇠파리가 앉고 구더기가 끼고…굶어 죽었다고 봐야 하는지 균이 들어가 죽었다고 봐야 하는지, 그런 실례가 많아요”
  
  함경북도에 살던 B씨(여·54)처럼 “굶어죽은 사람을 직접 봤다”고 증언한 탈북자는 전체의 64%다. 26%는 ‘굶어 죽은 사람이 있다는 소문을 들었다’고 답했다. 직간접적으로 아사자를 목격한 경우가 90%에 이르는 것이다.
  
  식량난 때문에 가장 고통을 당하는 연령대는 노인과 아동이었다. 특히 아이들의 생존권은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고 보고서는 밝히고 있다. 이른바 ‘꽃제비’라고 불리는 떠돌이 아동들은 굶주림으로 집을 나오거나, 또 부모가 굶주림으로 사망해 시장을 떠돌며 구걸 행각을 하다 길거리에서 사망하기도 한다고 탈북자들은 증언한다.
  
  “시장 가서 (음식) 사먹으면 사먹는 사람이 가슴이 떨러요. ‘한 입만 달라고’ 덮치는 ‘한 입 떼’가 몰리고…국수 파는 곳에서 국수 물이라도 달라고 아이들이…그 물이라도 먹겠다고, 정말 눈물 없이는 볼 수 없어요” (여·53 주부, 1998년 5월 탈북)
  
  한국을 포함해 외국에서 지원된 쌀은 모두 간부들에게 돌아갔다는 증언도 나왔다. C씨(70)는 “남한이나 외국에서 지원된 쌀은 인민들한테 1kg도 돌아오지 않았다. (지원된 쌀이) 군에 많이 가고 안전부 보위부 검찰 등의 간부들에게 다 주고 나면 인민들은 기대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한 1999년~2000년에 탈북한 탈북자들은 모두 “남한 및 외국의 식량 원조 사실을 몰랐다”고 답하기도 했다. 북한 정부가 국제사회의 대북지원 사실을 숨겨왔음을 알 수 있다고 보고서는 설명한다.
  
  ◆강제 낙태와 인신매매
  
  탈북과정에서 또는 제3국으로 체포됐다가 북한으로 송환된 여성탈북자 중 3%는 직접 강제 낙태를 당했다고 대답했다. 21%는 직접 목격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또 인신매매를 경험하거나 인신매매를 당하는 여성을 봤다는 응답도 83%에 이르렀다.
  
  A씨(여·55)는 자신의 두 딸이 모두 유흥업소에 팔려간 경우라고 했다. “둘째·셋째딸이 중국 친척집에 가서 도움을 좀 얻으러 가는 길에, 조선족에게 잡혀서 팔렸어요. 중국돈으로 4500원씩에. 소식이 안닿길래 혼자 (딸을 보기 위해) 밤에 강을 건넜어요. 친척집에 가서 기다리니 1998년 2월21일에 소식이 왔는데, 걔들이 ‘왕청 다다구’란데 팔려가 있다고…”
  
  또한 A씨는 수용소에서 행해지는 강제낙태에 대해서도 증언했다.
  
  “(탈북하다 잡힌 임산부들은)낙태를 시키죠. 더러, 배를 막 발로 차가지고. 병원에 약이 없으니까, 중절시키는 약이 없으니까 배를 차서 8개월짜리 아기는 조산되고, 4개월짜리 애기는 유산되고… 그런 일이 한 달 동안 있었어요. 말도 안되죠”
  
  ◆공개처형과 나체조사
  
  탈북자들이 들려준 인권유린 실태 중 가장 충격적인 부분은 탈북자 수용소인 무산보위부·청진도 집결소, 양강도 혜산시의 ‘927사무소’에서 벌어진 일들이다.
  
  “무산보위부에 처음 잡혔을 때 옷을 아예 다 벗기고 손을 머리에 얹고 앉았다 일어나는 것을 50번 반복하거든요. 왜 이런 걸 하냐고 옆 사람들에게 물어보니까 이렇게 하면 항문이나 자궁에 (감춰놓은) 돈 넣은 것이 나온대요.”
  
  당 지도부를 했다는 D씨(여·43)가 증언하는 ‘927사무소’ 실태에 대한 얘기이다. “아침마다 5~6명이 굶어 죽어서 나가요. 입고 있던 일제 가죽점퍼 주면 보내준다고 해서 다행히 나올 수 있었어요. 이런 사회주의가 제일이라며 한 때 마이크를 쥐었던 게 너무 혐오스러워 이 땅에 다시는 발길을 돌리지 않겠다고 결심했어요.”
  
  ‘927 사무소’는 9월27일에 김정일 위원장이 중국으로 탈북했던 이들을 수용해 ‘교양학습’을 시킨 후 고향으로 보내라고 해서 붙어진 이름이라 한다.
  
  또한 탈북자의 75%는 ‘공개 처형 장면을 직접 목격했다’고 증언했다. ‘소문을 들었다’고 답한 탈북자는 17%였다. E씨(45)는 “1998년 4개월 동안 내가 본 것만 20∼30명이나 된다”고 말했다.
  
  ◆여성차별과 아동학대
  
  북한은 1946년에 남녀평등법을 만들었지만 실제 북한여성들은 가정과 직장에서 심각한 차별과 인권침해를 겪고 있었다.
  
  화학공장 노동자로 일했던 F씨(여·36)는 “여자가 밥을 먹지 못해 아파도 발로 차며 나가서 돈 벌어오라는 것도 자주 벌어지는 일”고 밝혔다.
  
  성폭력도 빈번하게 용인되고 있었다. A씨는 “여자들도 당원이 되면 노임이 높아진다. 그걸 알고 당비서들이 ‘한번 자자’며 접근해, 실제로 당한 여자들이 많다”고 말했다.
  
  아동의 24%만 학교에 가고, 50% 이상이 강제노동에 동원된 것으로 조사되기도 했다. 모내기, 추수같은 농업은 물론 건설현장에도 끌려간다는 게 탈북자들의 증언이다.
  
  100자평(28) | 블로그 엮인글(0)
  
  
  
  
  
  
  강학재(pilsuji)
   0 0 밥 먹일 형편 안되면 해외 입양이라도 시켜야 되고? 꿀꿀이 죽마저 없으면 중국으로라도 넘어 가야 되는데? 왜 한꺼번에 죽여 이 자슥아. 한방에 인민들 죽였어 통이크나? 북괴의 시급한 인권이 먹을 권리라서 퍼준다고 국회에서 찌껄인놈. 대통령 선거에 나오지 마라.퉸퉷(08/09/2005 16:32:38)
  오미경(f24s)
   회원님의 백자평은 관리자가 삭제했습니다 (08/09/2005 16:31:49)
  성석경(ssk11)
   1 0 보훈의 달 6월에 이북가서 인민군찬양가 다 외워부른 개잡놈은 어디 숨었나? 대한민국에는 법이 없는가?(08/09/2005 16:29:57)
  이정훈(bond89)
   0 0 과거 남조선의 보릿고개보다 더하구만.(08/09/2005 16:29:00)
  성석경(ssk11)
   1 0 대한민국 헌법상 한반도 미수복지구에 사는 이북인민과 개정일이도 대한민국 국민이다!!! 법에따라 판단하는 사법부, 법을 집행하는 행정부이하 대통령은 헌법을 고의로 지키지 않는자를 알고 방치하는가? 공범이냐? 반역자 간첩이냐? 입법부는 탄핵파면하고 행정부는 수사하고 사법부는 감옥으로 보내라!! 나라위해 목숨던진 선열들이 굽어보신다!! (08/09/2005 16:28:27)
  석주형
   2 0 민족이란 이름을 팔아 김정일을 자극하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한 것인가? 민족의 이름으로 이 동포들을 구해야 하는 것이 더 중요한 것인가? 제발 답을 해 달라! 진짜 지역주의의 쓰레기 노빠와 광신도 일당들아. 후자 주장의 주체가 그대들의 반대세력이라는 이유만으로 양심을 파는 진정 민족의 반역자들아!(08/09/2005 16:27:02)
  윤지원(az8057)
   4 0 어디서 굴러들어 온지 모르는 소련군 대위 한마리와 그의 욕심많은 배불뚝이 그리고 그들과 야합한 남쪽의 어느 능구렁이... 단 3마리의 짐승 때문에 우리민족이 이런고통을... 참으로 조상님 들의 통탄할 민족의 비극임!(08/09/2005 16:24:16)
  김명준
   7 0 북한에 수입까지 해가며 지원한 살은 일반병사도 멕이지 않아 각종 질병에 치료차 귀향하는 병사의 보도가 있었다.이를 보면 살인마귀는 직속 충성파와 극히 일부 졸개들에게만 주고 나머지는 전량 군량미로 비축하고 있다. 무대책적인 대북 지원은 중단해야 하며 실패한 햋볕정책도 그만 둬야 한다. 제갈대주이 주장한 대북 지원은 백성 고통만 가중시키며 적만 살찌운 이적행위다(08/09/2005 16:22:18)
  이현구
   7 0 손가락 자른넘을 비롯해서 매국노를 애비로 둔 후손들..., 6.25를 북이 일으킨 통일전쟁이라며 헛소리에 열중인 인간! 인민군을 해방군으로 알고 있는 넘들..,서민지갑 털어 북에 퍼주지 못해 환장한 군상들! 이들을 패키지로 해서 불법파업에 나라경제 흔들고 있는 조종사노조넘들 ..., 모두 북에 비료로 보내자!(08/09/2005 16:21:48)
  김성덕
   1 0 노벨 평화상 ,인권상 수상한 행동하는양심은 뭐하시나 송두율이나 강정구같은이 의 두뇌구조좀 구경하고싶다.어케 생겻길래 대한민국보다 북이 더우수하다고하는듯한 그런소리를하는지 ...(08/09/2005 16:21:32)
  유진원(doctor07)
   7 0 동국대야 북한 인권실태를 밝히는것은 잘한일이다 허지만 니 대학안에 빨 갱 이 새 끼 간첩 강정구를 놓고서는 너희들의 진심을 알아 주기가 곤란하다 당장에 강정구 저 마귀를 북으로 퇴출시키고서나서 짓거려라 일이 우선 순위가 있는 것이 아닌가 지금은 강정구 부터 북으로 퇴출 시키는 것이다 (08/09/2005 16:21:29)
  이주철
   1 1 에이 이런기사를 내면 어떡하시나? 노통, 열우당, 노빠들 엄청 싫어할텐데. 게다가 맥아더동상도 철거하고 미국하고 단교하자는 무리들도 엄청 이런 진실은 외면할텐데. 걱정마세요. 열우당이 계속 집권하면 강남땅부자들 서울대생들, 그리고 한나라와 보수주의자들 다 저런곳으로 보내줄건데요 뭘. 벤치마킹철저히들 하시겠구만. 그리고 퍼줄건 더 퍼주고.(08/09/2005 16:21:22)
  유대열(dyryoo77)
   4 0 북한은 전 인민이 아침부터 저녁까지 그리도 열심히 일하는데 먹을 것이 없어 굶어 죽어가는 국가가 되었을까요? 그게 모두 공산주의 덕택이라는 것을 우리 친북좌파 무리들은 알고나 있는지 모르겠군요. 먼저 공산주의를 탄생시킨 소련이 망했고 중공 등소평은 망할 것을 알고 자본주의를 도입했으며 지금 망하기 직전의 쿠바와 북괴만이 고집하는 공산주의 실태를 낱낱이 드러내는군요.(08/09/2005 16:20:33)
  전광용
   3 0 남한의 백성들이 북에 퍼다주는걸 반대하는것은 김정일의 배에 기름지게 하는것과 그 돈으로 우리의 심장을 노리는 무기를 만들고 괴뢰군을 양성하기 때문에 그런것이지 북한 주민들의 삶의질의향상과 주린배를 채워주기 위하는것이라면 굳이 반대할 이유가 없는것이다. 인권 대통령이라고 사기치던 김대중과 노무현은 인권에대해 말 할 자격이없다.(08/09/2005 16:19:21)
  이성훈
   3 0 동국대는 쓸데없는짓 그만하고 바로 강정구를 쫒아내라!. 민족통일세력이라는 집단의 실체가 이러하거늘 이를 미화 찬양하는 자를 학내에두고 자기 합리화를 할정도로 태평한곳이 동국대 더냐?. 이자로 말미암아 동국대 출신 밥줄 끊어진다.!!!. 조계종 목탁에 금이 간다.(08/09/2005 16:19:03)
  김명준
   3 0 인민을 멕이지 않고 입히지 않아 먹고 살려고 탈북한 것이며, 짐승도 이렇게 다루지 않는 법인데 산부 앞에서 젖먹이를 엎어 놓는 만행에도 좋다고 대북 퍼주기에 미친 주사파 그리고 무조건 박자맞춰주는 간도 슬개도 없는 야당과 북에 서로가지 못해 안달하는 철부지 연예인들은 모두 책임을통감헤야 하며 살인마귀에 퍼주자는 인권변호사의 무대책적인 퍼주기를 규탄한다.(08/09/2005 16:18:29)
  이홍
   4 0 북한 주민 80% 이상을 우리와 같은 동족?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얼마나 큰 오산인가? 그들은 단지 같은 발음을 하는 언어를 공유한 사람들이지 동족이나 사람이 아니다. 60년간 폭군 김일성 부자가 동물농장에서 주체사상으로 사육시킨 세파트요 인간노예들이다. 이들에게 인도주의니 동포애는 한낱 사치에 불과하다. 386 주사파 빨/갱/이들이 속히 가야할 곳이다.(08/09/2005 16:18:02)
  김주덕
   9 0 노똥.똥영이.근태.희상이 등..국가안보기?원탁의 12인들+인권위는 이런 답을 내놓을꺼요=====>확인된봐 없고, 영향력이 미치지 않는 영역이므로 간섭할수 없다...(뇌사견들)====> 일리있는 애국충정에서 하는말을 지지한다/못한다/ 지지한다@#%%^$^& ◀=====이런것이 수구꼬올토옹이요(08/09/2005 16:10:06)
  김학선(mobile4me)
   14 0 동국대 강정구야!! 니네 학교에서 조사했는데...니가 좋아하는 좌파놈들이 하는 짓이 이렇단다. 감정도 없고 일말의 양심도 없는 놈들이다. 너도 니 자식놈 눈앞에서 죽어가는거 봐야 니가 한말 후회하겠냐? 어떻게 생각하냐? 또 한번 떠들어 보지 그러냐? (08/09/2005 16:09:43)
  김주덕(mailmoa)
   백자평을 작성자께서 삭제하셨습니다 (08/09/2005 16:08:47)
  
[ 2005-08-09, 16:37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네이버네이버
  • 기사목록
  • 이메일보내기
  • 프린트하기
  •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맨위로

댓글 글쓰기 주의사항


맨위로월간조선  |  천영우TV  |  조선일보  |  통일일보  |  미래한국  |  올인코리아  |  뉴데일리  |  자유민주연구원  |  이승만TV  |  이기자통신  |  최보식의 언론
  개인정보취급방침
이메일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