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숨 건 부정'을 아는 사람 손드세요

조갑제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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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숨 건 부정… 바다서 딸·아들 구한 뒤 탈진 숨져]
  (오늘자 중앙일보 인터넷 신문 제목)
  
  목숨 걸고 不正을 저지른다는 뜻인 줄 알았는데 뒤를 읽어보니 父情이구나. 왜 '목숨 건 父情'이라고 쓰지 못하는가. 漢字가 한국어가 아니라고 생각하는가. 그렇다면 한자어로 된 이름을 쓰는 한국인들은 중국사람인가, 그래서 고구려史가 중국史로 편입되어야 하는가.
  父情이라고 쓰면 한자를 모르는 사람들에게 불편을 준다고? 인간은 불편을 겪어야 공부도 하고 개선도 하고 발명도 하는 것 아닌가. 편리함만 주는 세상은 인간을 퇴보시킨다.
  대충 알면 되지 않느냐고? '부정'이란 말을 암호풀이식으로 이해하란 뜻이다. 한 사회의 교양과 수준은 구성원들이 정확한 언어전달이 가능한 체계안에서 살고 있는가에 의해 결정된다. 상호 交信이 암호풀이이고 구름잡기인 세상에서는 과학과 교양이 발달되지 않는다. 정확성이 결여된 언어는 정확성이 모자라는 2류 국민들을 만든다.
  
[ 2005-08-13, 22:05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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