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인권위 해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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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인권위의 해산을 촉구한다!
  
  
  내셔널지오그래픽의 사진기자가 네팔을 여행하는 중이었는데, 트럭이 포장되지 않은 도로를 횡단하던 양들을 치고 도망가는 장면을 목격했습니다. 양치기 소년은 가족들의 생계가 걸린 양들의 주검 앞에서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지요.
  
  인간이, 결코 전지전능한 신이 아니고 뼈저리게 인간임을 느낄 때 할 수 있는 행동은 그렇게 우는 것이겠지요. 사진기자는 소년의 눈물과 널브러진 양들의 사진을 찍었고 그 잡지의 표지에 실었습니다.
  
  그런데, 그 잡지가 나간 다음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소년의 아픔을 자신의 아픔으로 공명할 수 있는 가슴을 지닌 사람들이 잡지사로 ‘그 소년을 도우라’는 성금을 보낸 것이지요. 세계 방방곡곡에서 성금이 답지하였는데, 내셔널지오그래픽은 그 소년을 찾아 잃어버린 만큼의 양을 사주었으며, 그러고도 남은 돈은 네팔 어린이들을 위해 사용했습니다.
  
  사진기자는 다시 그 소년의 사진을 표지에 실었지요. 저번에는 뺨으로 눈물이 흐르는 모습이었지만, 이번에는 양을 가슴에 안고 활짝 웃는 모습이었습니다.
  
  그 잡지의 표지 사진과 사연을 알게 된 사람 중에서 일부가 약속이라도 한 듯이 성금을 보낸 이유는 무엇이겠습니까? 그들의 가슴 깊은 곳에서 그 소년의 절망을 씻어주고 싶은 ‘인권의식’이 솟아났기 때문입니다!
  
  네팔의 소년을 돕는 경우처럼 ‘인권을 존중하는 마음’이 어떻게 솟아나는지, 왜 어떤 사람은 그런 마음이 많고 어떤 사람은 없거나 적은지 알 수 없습니다만 가슴 속에서 솟아나는 것이겠지요. 누군가의 눈치를 보면서 생기거나 없어지는 것도 아니고 누가 그렇게 하라고 가르친다고 해서 발생하는 것도 아니지요.
  
  국가인권위라는 곳에서 국민혈세로 월급을 받으며 생활하는 사람들은, 어떤 이념이나 민족이나 국적을 불문하고 ‘오직 인권을 존중하는 마음’이 일반인에 비해 풍부해야 할 것입니다. 일반인에 비해 그런 마음이 결핍되었다면 그런 조직에 머무를 자격이 없겠지요.
  
  그런데...
  
  이라크 주민의 인권이 침해되는 것이 안타깝다고 떠들고 초등학생 일기장 검사가 인권침해라고 떠들던 국가인권위는 그동안 단 한 차례도 북한 인권에 대해 문제제기를 하지 않았을 뿐더러, 누군가가 질문하면 “모른다!”고 소리쳤는데, 국가인권위의 내부 보고서는 이렇게 적고 있습니다.
  
  “북한 인권에 대해 의견을 내면 우군인 시민단체로부터 버림받아 존립에 타격을 받는다.”
  
  진보를 참칭하는 양아치 시민단체로부터 버림받는 것이 두려워 말을 하지 않았다면, 인권을 존중하는 마음이 이미 솟아나지 않았거나 솟아났어도 지극히 미미했다는 뜻이지요. 그러니까, 지금 국가인권위에서 근무하는 인간들은 국가인권위에서 일할 자격이 없다는 의미입니다!
  
  현재의 국가인권위는 즉각 해산해야 합니다. 인권을 존중하는 감성이 무딘 인간들이 무슨 놈의 인권신장을 건전하게 구현할 수 있겠습니까? 국민혈세의 낭비일 뿐입니다. 저런 인간들에게 축낼 돈이 있다면 차라리 소년소녀가장을 조금이라도 더 돕는 것이 인권신장에 유익할 것입니다.
  
  굳이 국가인권위라는 조직을 유지해야 한다면 일단 현재의 국가인권위는 해산하고 네팔의 양치기 소년이나 꽃제비 아이들을 보았을 때 마음 깊은 곳으로부터 그들의 아픔을 자기 아픔으로 여기는 감성이 일반인에 비해 풍부한 사람들로 재구성해야 할 것입니다.
  
  무슨 놈의 진보 시민단체인지 모르겠으나 양아치 단체의 눈치를 보면서 북한의 비참한 인권을 외면해온 현재의 국가인권위 무리들은 모두 사퇴하기를 바랍니다. 최소한의 인간적 양심이 남아 있다면.
  
  
[ 2005-08-25, 23:41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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