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평양 도착-태극기 없는 환영인파
<조갑제TV 녹취록> 동원된 환영인파는 문재인 아닌 김정은에 환호하는 것

조샛별(조갑제닷컴)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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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8일 오전 9시 50분경 문재인 대통령은 전용기를 타고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 부부가 나와 직접 문 대통령 부부를 환영하며 맞이하는 장면이 생중계 되었습니다. 의장대 사열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동원된 환영인파는 인공기와 한반도기, 그리고 꽃을 든 체 손을 흔들며 환호성을 질렀습니다.

정상적인 환영이라면, 한반도기가 아니라 인공기와 태극기를 들었어야 하는데, 인공기와 한반도기를 들었다는 것은 굉장히 의미심장합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그 집권세력을 이른바 ‘한반도기 세력’으로 본다는 것입니다. ‘한반도기’라는 것은 국적불명, 정체불명, 아무런 법적 뒷받침이 없는 깃발입니다. 한국 좌파들, 또는 남북한 좌파들의 깃발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 한반도기를 들고 나온 것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다가가서 김정은 위원장과 악수를 한 후, 환영인파를 향해 허리를 굽혀 인사를 했는데 이것은 ‘과공비례(過恭非禮)’입니다. 대부분 북한 노동당 정권에 의해 동원된 환영인파인데, 그들이 소리를 지르며 환영하는 것은 문재인 대통령을 향한 것이 아닙니다. 같이 나온 김정은을 환영하는 겁니다. 그러니 깡충깡충 뛰면서 열광적인 환영을 보낸 것입니다. 거기서 그런 반응을 나타내지 않는다면, 아마도 인파 속에 함께 섞여있는 국가보위부 요원들에게 평가를 나쁘게 받아 나중에 ‘자아비판’에 불려가게 될 것입니다.

1994년 김일성이 사망했을 당시 국가보위부 요원들은 전국에 있는 조문장에 누가 참여를 하고, 누가 열심히 우느냐, 누가 눈물을 적게 흘리느냐를 일일이 감시해서 나중에 처벌한 사례도 있었습니다.

민족이라는 이름을 앞세워서 감성을 자극하고 남북한의 대결구도를 마치 ‘평화’인 것처럼 속이려고 하는 이런 수법에 우리 언론이 넘어가서는 안 될 것입니다. 우리 언론은 냉정하게 보도해야 합니다. 오늘 저녁 어떻게 언론이 보도하는지 한번 모니터링 해보는 것도 재미있을 듯 합니다.

[ 2018-09-18, 15:44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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