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이 대기업의 챔피언이 되면?
반공자유-교양영어(7): Small is not beautiful

朴承用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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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small firms are less wonderful than you think (The Economist Mar 3rd 2012)


*해설:

대중은 대기업을 좋아하지 않는 경향이 강하다. 대기업은 하청 업체를 착취하고 세금을 짜낸다고 생각한다. 인간성에 내재하는 질투와 시기심이 대기업을 사악한 존재로 간주하도록 부추긴다. 여기에 대중에 영합하는 정치인들이 가세하여 대기업 증오에 앞장선다. 정치인들이 기업을 칭찬할 때는 언제나 소기업을 대상으로 하지 대기업은 아니다. 영악한 정치인은 대기업 아닌 꼬마 기업을 챔피언으로 치켜세우는 데 능숙하다. 선거철에 재래시장은 뻔질나게 찾아가면서도 대기업을 찾아가는 정치인은 대단히 보기 드물다. 대중은 대기업에는 적대적이고 소기업에는 대단히 호의적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소기업에 대한 대중의 무조건적 사랑은 경제적 진실(reality)과는 일치하지 않는다. 대기업은 소기업보다 일반적으로 생산성이 훨씬 더 높다. 그래서 대기업은 더 많은 임금을 지불하고 더 많은 세금도 낸다. 소기업이 주도하는 나라의 경제는 침체되고 활력이 떨어진다. 그리스, 이탈리아, 포르투갈 등 남부 유럽 국가들은 성장을 멈추고 만년 난쟁이로 남아 있는 소기업을 너무 많이 가지고 있다. 이들 나라는 제조업 일자리에서 대기업(250명 이상)이 담당하는 비율이 독일의 절반도 되지 않는다. 대기업의 부족은 낮은 생산성과 낮은 경쟁력과 연결되고 이것이 경제 위기의 깊은 뿌리가 되는 것이다. 소기업에 대한 열렬한 지지와 격찬에도 불구하고 최상의 생활 수준을 지속적으로 보장할 수 있는 나라는 수많은 대기업을 가진 나라들이다.

스위스는 인구 820만에 세계 500대 기업을 17개나 가지고 있다. 인구 5200만의 한국은 현재 15개뿐이다. 이것도 대부분 적자를 내고 있는, 그래서 결국 국민을 등쳐먹을 수밖에 없는 공기업들이다. 한국의 인구는 스위스보다 대충 6배나 더 많으니까 한국이 스위스만큼의 고소득 국가가 되려면 500대 기업을 100개나 거느리고 있어야 할 것이다. 100개는 고사하고 삼성 같은 세계적인 제조업체 10개만 더 있어도 소위 ‘좋은 일자리’가 넘쳐 나게 될 것이고 국민은 보다 더 행복해질 것이다. 좋은 일자리가 행복의 가장 중요한 조건이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한국의 좌파정권은 대기업을 키우기는커녕 있는 대기업도 때려잡기에 혈안이 되어 있다. 툭 하면 대기업 총수를 감옥에 집어넣고 가족까지 인민재판하며 조롱하고 괴롭힌다. 대통령까지 나서서 중소기업 중심의 나라를 만들겠다며 대기업 죽이기에 앞장서고 있다. 이는 대통령이 경제를 발전시키기는커녕 망치겠다는 뜻으로 생각할 수밖에 없다. 대통령이 의도적으로 한국 경제를 파멸로 몰아가고 있다는 의심을 지울 수가 없다. 경제가 황폐화되어 無産大衆(무산대중)이 많아질수록 좌파에는 영구집권의 대로가 열리기 때문일 것이다. 대통령이 경제적 진실과 사실을 바로 인식하고 大悟覺醒(대오각성)하여 대기업의 챔피언이 된다면 한국 경제는 베네수엘라 꼴을 면하고 스위스가 부럽지 않게 될 것이다.
 
참고
- Small is not beautiful (The Economist Mar 3rd 2012)
- The scale-up nation(The Economist Dec 11th 2014)
 

7-1-38
PEOPLE find it hard to like businesses once they grow beyond a certain size. Banks that were “too big to fail” sparked a global economic crisis and burned bundles of taxpayers' cash. Big retailers such as Walmart and Tesco squeeze suppliers and crush small rivals. Some big British firms minimise their tax bills so aggressively that they provoke outrage. Films nearly always depict big business as malign. Tex Richman, the oil baron in the latest Muppets movie, is so bad he reads The Economist. Small wonder that whenever politicians want to laud business they praise cuddly small firms, not giants.

It is shrewd politics to champion the little guy. But the popular fetish for small business is at odds with economic reality. Big firms are generally more productive, offer higher wages and pay more taxes than small ones. Economies dominated by small firms are often sluggish.

사람들은 기업이 특정 규모 이상으로 성장하면 그 기업을 좋아하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된다. “너무 커서 망할 수 없는”[거대기업이 도산하면 국가경제가 위태해지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국가에서 자금을 공급하여 거대기업을 구조하게 된다.] 은행들이 세계경제 위기에 불을 붙이고(sparked) 납세자들의 현금다발을 태웠다. Walmart와 Tesco같은 대규모 소매업자들은 납품업체(suppliers)를 쥐어짜고 소규모 경쟁업체들을 박살내 버린다. 어떤 영국 대기업들은 세금계산서를 너무나 공격적으로 축소하기 때문에 대중의 분노를 유발시킨다. 영화는 거의 항상 대기업을 사악한 것으로 묘사한다. 최근의 인형극 영화에 등장하는 석유재벌 Tex Richman은 하도 나쁜 사람(bad)이어서 The Economist를 구독한다. 정치인들이 기업을 칭찬하기를 원할 때마다 거대기업이 아니고 소기업을 귀여운 듯이 칭찬하는 것은 조금도 이상할 것 없다. 꼬마기업(little guy)을 챔피언으로 만드는 것은 약삭빠른(shrewd) 정치이다. 그러나 소기업에 대한 대중의 숭배는 경제 현실과는 일치하지 않는다. 대기업은 일반적으로 소기업보다는 보다 더 생산적이고 더 많은 임금을 지불하고 더 많은 세금을 낸다. 소기업이 주도하는 경제(국가)는 종종 경제가 부진하다.


7-2-39
Consider the southern periphery of the euro area. Countries such as Greece, Italy and Portugal have lots of small firms which, thanks to cumbersome regulations, have failed lamentably to grow. Firms with at least 250 workers account for less than half the share of manufacturing jobs in these countries than they do in Germany, the euro zone's strongest economy. A shortfall of big firms is linked to the sluggish productivity and loss of competitiveness that is the deeper cause of the euro-zone crisis. For all the boosterism around small business, it is economies with lots of biggish companies that have been able to sustain the highest living standards.

Big firms can reap economies of scale. A big factory uses far less cash and labour to make each car or steel pipe than a small workshop. Big supermarkets such as the villainous Walmart offer a wider range of high-quality goods at lower prices than any corner store. Size allows specialisation, which fosters innovation. An engineer at Google or Toyota can focus all his energy on a specific problem; he will not be asked to fix the boss's laptop as well.

euro貨(화) 지역에 속하는(of) 유럽의 남부 주변국들을 생각해보자. Greece, Italy, Portugal같은 나라들은 성가신 규제 때문에 유감스럽게도 성장에 실패한 많은 소규모 회사들을 가지고 있다. 이들 나라에서는 적어도 250명의 직원을 가진 회사가 euro 지역의 최강 경제국가인 독일보다는 제조업 일자리의 절반보다 더 적은 몫(share)을 담당하고(account for) 있다. 대기업의 부족은 부진한 생산성과 euro 지역 위기의 보다 깊은 원인인 경쟁력의 상실과 연결된다. 소기업에 대한 열렬한 激讚(격찬)에도 불구하고 최고의 생활수준을 유지해온 나라(economies)는 많은 대기업을 가진 나라들이다.

대기업은 규모의 경제를 획득(reap)할 수 있다. 대규모 공장은 자동차나 鋼管(강관)을 만들기 위해서 소규모 기업(workshop)보다는 훨씬 더 적은 자금과 노동력을 사용한다. 사악한 Walmart같은 대형 슈퍼마켓은 어떤 구멍가게보다도 보다 더 넓은 범위의 보다 더 좋은 품질의 상품을 보다 더 낮은 가격으로 제공한다. 규모는 전문화를 가능케 하고 이것은 혁신을 촉진(foster)한다, Google이나 Toyota의 엔지니어는 특정한 문제에 그의 모든 에너지를 집중할 수 있다. 그는 사장의 휴대용 컴퓨터를 고쳐달라는 요청은 받지 않는다.
 

7-3-40
Manufacturers in Europe with 250 or more workers are 30-40% more productive than “micro” firms with fewer than ten employees. It is telling that micro enterprises are common in Greece, but rare in Germany.

Big firms have their flaws, of course. They can be slow to respond to customers' needs, changing tastes or disruptive technology. If they grew big thanks to state backing, they are often bureaucratic and inefficient. To idolise big firms would be as unwise as to idolise small ones.

Rather than focusing on size, policymakers should look at growth. One of the reasons why everyone loves small firms is that they create more jobs than big ones. But many small businesses stay small indefinitely. The link between small firms and jobs growth relies entirely on new start-ups, which are usually small, and which by definition create new jobs (as they did not previously exist). A recent study of American businesses found that the link between company size and jobs growth disappears once the age of firms is controlled for.

유럽에서 250명 이상의 근로자를 가진 제조업체는 10명보다 더 적은 수의 종업원을 가진 “아주 작은” 회사보다 생산성이 30% 내지 40% 더 높다. 그리스에서는 초소형 기업이 흔하지만 독일에서는 드물다는 것은 示唆(시사)하는 바가 많다.

물론 대기업도 결점은 있다. 대기업은 고객들의 요구나 변화하고 있는 취향 및 무너져 내리는 기술에 대해서 반응하는 것이 느릴 수 있다. 대기업들이 국가의 지원 덕택에 성장하였다면 그들은 종종 관료적이고 비능률적이다. 대기업을 우상화하는 것은 소기업을 우상화하는 것만큼 현명하지 못하다.

규모에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정책입안자들은 성장에 눈을 돌려야 할 것이다. 모든 사람이 소기업을 사랑하는 이유 중의 하나는 소기업이 대기업보다는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든다는 것이다. 그러나 많은 소기업은 무한정 소기업으로 남아 있다. 소기업과 일자리 성장 사이의 연결고리는 전적으로 새로이 창업하는 회사에 의존하는데 新 창업회사는 대체로 소규모이고 定意(정의)상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게 되어있다(그것들은 전에는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에). 미국 기업에 대한 최근의 연구는 회사 규모와 일자리 성장의 관계는 일단 회사의 나이를 상수로 할 때 사라진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나이가 많아진다는 것은 성장을 의미하는데 회사가 성장하지 않아서 나이가 변함없는 상수가 된다.)
 

7-4-41
Rather than spooning out subsidies and regulatory favours to small firms, governments should concentrate on removing barriers to expansion. In parts of Europe, for example, small firms are exempted from the most burdensome social regulations. This gives them an incentive to stay small. Far better to repeal burdensome rules for all firms. The same goes for differential tax rates, such as Britain's, and the separate bureaucracy America maintains to deal with small businesses. In a healthy economy, entrepreneurs with ideas can easily start companies, the best of which grow fast and the worst of which are quickly swept aside. Size doesn't matter. Growth does.

소기업에 보조금을 떠먹이고 규제적 혜택을 주는 것 대신에 정부는 회사의 팽창(expansion)에 장애가 되는 것을 제거하는 데에 집중해야 한다. 예를 들면, 유럽 일부에서는 소기업은 부담이 되는 대부분의 사회적 규제로부터 제외된다. 이것이 그들에게 소기업으로 남아 있으려는 動機(동기, incentive)를 주게 된다. 모든 회사에 짐이 되는 규정을 폐기하는 것이 훨씬 더 좋다. 영국의 차등세율과 같은, 미국이 소기업을 취급하기 위해서 유지하고 있는 별도의 정부기구(separate bureaucracy)도 여기에 해당한다. 건강한 경제(국가)에서는 아이디어를 가진 모험기업가가 쉽게 회사를 창업하고 그중에서 가장 훌륭한 회사는 빨리 성장하고 가장 못 하는 회사는 무시해버리면 된다. 규모가 중요한 것이 아니고 성장이 중요한 것이다.


[ 2020-08-18, 11:42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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