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크스의 유령이 한반도를 배회하고 있다!
173년 전 공산당 선언은 1억 명 이상을 죽이고 역사의 쓰레기통에 들어갔는데...

趙甲濟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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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마르크스-앵겔스의 공산당 선언이 발표된 지 173년이 되는 날이었다. 1848년 2월21일 두 사람은 '하나의 유령이 유럽을 배회하고 있다'로 시작되는 증오와 분열의 문서를 세상에 내어놓았다. 173년이 흐른 지금 한반도엔 마르크스의 유령이 배회하고 있다. 2년 전 마르크스 레닌을 숭배하는 자를 법무장관에 앉혔던 대통령은 김일성의 손녀가 있는 자리에서 김일성주의자 신영복을 사상가로 존경한다고 공언했었다. 대한민국의 영혼이 소매치기 당하고 있다.
  
   黃長燁 선생은 생전에 공산주의의 악마성을 폭로하는 名言들을 많이 남겼다. 그는 <無産者(무산자)는 무식자이다. 無識者(무식자)가 통치를 하려니 폭력을 동원할 수밖에 없다>라고도 했다. 黃 선생만큼 마르크스의 계급투쟁론을 날카롭고 깊게 비판한 이도 드물 것이다. 그는 계급투쟁론이야말로 인류와 한민족에게 재앙을 부른 萬惡(만악)의 根源(근원)이라고 생각하였다.
  
   마르크스가 쓴 ‘공산당 선언’은 처음도 끝도 계급투쟁론이다.
   <하나의 유령이 유럽을 배회하고 있다>로 시작되는 序論(서론)은 <지금까지의 모든 사회의 역사는 계급투쟁의 역사다>는 本論(본론)으로 이어진다.
  
   <자유민과 노예, 귀족과 평민, 영주와 농노, 동업 조합의 匠人(장인)과 職人(직인), 요컨대 서로 영원한 敵對(적대)관계에 있는 억압자와 피억압자가 때로는 은밀하게, 때로는 공공연하게 끊임없는 투쟁을 벌여 왔다. 그리고 이 투쟁은 항상 사회 전체가 혁명적으로 개조되거나 그렇지 않으면 투쟁하는 계급들이 함께 몰락하는 것으로 끝났다.>
  
   공산당 선언은 결론에서 계급투쟁의 방법으로서 폭력을 다시 강조한다.
  
   <본래 정치권력이란 한 계급이 다른 계급을 억압하려고 사용하는 조직된 폭력이다. 만일 프롤레타리아트가 부르주아지에 대항하는 투쟁에서 반드시 계급으로 한데 뭉쳐 혁명을 통해 스스로 지배 계급이 되고 또 지배 계급으로서 낡은 생산 관계를 폭력적으로 폐지하게 된다면, 그들은 이 생산 관계와 아울러 계급적 대립의 존재 조건과 모든 계급 또한 폐지하게 될 것이며, 따라서 자기 자신의 계급적 지배까지도 폐지하게 될 것이다.
   지배계급들로 하여금 공산주의 혁명 앞에서 벌벌 떨게 하라. 프롤레타리아가 혁명에서 잃을 것이라고는 쇠사슬뿐이요 얻을 것은 세계 전체다.>
  
   黃 선생은, 2009년에 펴낸 ‘인간중심 철학원론’(시대정신)에서 계급투쟁론의 폭력성을 이렇게 비판하였다.
  
   <계급투쟁과 無産(무산)계급독재를 주장하는 공산주의 사상은 人類愛(인류애)의 사상과 양립할 수 없는 계급이기주의 사상이다. 불평등한 계급 간의 이해관계를 正義(정의)의 원리에 의거하여 시정하는 것은 옳다. 그러나 利害(이해)관계가 대립된다고 하여 사회 공동의 성원으로서 살 권리마저 빼앗고 말살해 버리는 것은 계급이기주의의 비인간성의 發顯(발현)이다. 有産계급은 無産계급의 불구대천의 원수라고 하면서 유산계급을 무자비하게 살해하도록 무산계급을 추동한 공산주의자들은 사회의 正義와 원칙을 부정하고 계급적 이기주의를 절대화한 비인간적인 범죄자들로서 斷罪(단죄)되어야 한다. 공산주의자들이 다 같이 잘 사는 사회를 건설한다는 인류애와 유사한 구호를 내걸었지만 대립되는 계급을 무자비하게 타도할 데 대한 계급투쟁의 원칙을 강조함으로써 결국 인간증오사상으로 전환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이것은 개인이기주의보다도 집단이기주의의 비인간적 害毒性(해독성)이 비할 바 없이 크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오늘날 집단이기주의에 기초하여 집단적 투쟁을 일삼고 있는 사람들은 공산주의자들이 인류생활에 끼친 범죄적 해독작용과 실패에서 응당한 교훈을 찾아야 할 것이다.>
  
   黃 선생은 북한 정권이 계급이기주의로 시작되었으나 거기에 봉건가부장적인 전체주의가 접목되어 수령절대주의 독재, 즉 수령개인이기주의 독재로 전락하여, 가장 反인민적인 체제가 되고 말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북한 공산주의자들과 思想戰(사상전)을 해야 하는 한국이 <오가잡탕의 사상이 범람하도록 내버려두다 보니 국민의 사상 발전이 뒤떨어지고 있다>면서 <이것이 공산주의자들과의 사상전에서 중요한 약점으로 되고 있다>고 지적하였다.
  
   공산당선언을 한 마디로 요약하면 私有재산 철폐이다. 이는 인간을 노예로 만드는 捷徑이다. 문재인 정권의 정책 곳곳에 이 毒素가 숨어 있다. 흥미로운 점은 한국에 드리워진 이 유령이 173년 된 낡은, 이미 역사의 쓰레기통에 들어간 사상이라는 점이다. 이를 신봉하는 세력은 수구반동인데, 자신의 정체를 덮기 위하여 자유민주 세력을 수구반동이라 하고 스스로를 진보라고 포장한다.
[ 2021-02-22, 11:27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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