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黨 대표, 윤석열 대통령 후보’라는 상상(想像)!
<조갑제TV 녹취> 김종인 체제로는 정권교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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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갑제TV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2021년 3월25일 오전 10시40분입니다. 


조선일보 김창균 논설주간 칼럼 오늘 제목이 ‘진화된 안철수가 10년 만에 다시 정치판을 흔들다: 단일화 5번 실패했던 安 / 이번엔 타결 실마리 풀고 / 吳 도와서 훗날 도모 다짐 / 윤석열과 野 만날 대선도 / 안철수 역할 주목받을 것 / 연출, 조연, 주연 무엇이 될지’(입니다). 아주 호평(好評)을 했습니다.


이렇게 시작됩니다.


<2007년 대선과 2008년 총선에서 MB 바람이 거세게 몰아쳤을 때를 제외하고 수도권은 늘 진보 진영이 강세였다. … 수도권 표심을 흔들면서 여야 간 해볼 만한 싸움으로 흐름을 변화시킨 단초는 작년 12월 안철수의 서울시장 출마 선언이었다. 당시 50대 초반 지인은 “문 정권을 혼내주고 싶은데 야당에는 손이 안 간다, 안철수라면 찍어줄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주변에 생각이 비슷한 친구들이 많다”고도 했다. 초반엔 대여 경쟁력에서 안철수에게 크게 밀리던 국민의힘 후보들이 시간이 흐를수록 간격을 좁혔다. 안철수가 견인하는 중도 표심이 보수와 합쳐지며 정권 심판 연대 구도를 만들고, 중도 확장성이 있는 오세훈이 그 위에 올라타는 것으로 단일화가 마무리됐다.>


한문장으로 이번 단일화 드라마를 간단명료하게 정리했습니다. ‘안철수가 중도를 끌고 와서 보수와 합쳤다, 反문재인 연합전선이 형성되었는데 이때 이 구도로 올라탄 사람이 중도로부터 표를 많이 얻는 오세훈이었다. 그래서 오세훈이 (야권 단일화 후보로) 당선되었다’ 이런 해설입니다.


<중도를 표방하는 안철수는 캐스팅 보트를 쥐고 있다. 그래서 선거 때마다 진보 또는 보수 진영과 단일화를 시도했다. 2011년 서울시장 선거, 2012년 대선, 2016년 총선, 2017년 대선, 2018년 서울시장 선거 등 모두 다섯 번 단일화에 나섰다. 두 차례(趙: 2011년 서울시장 선거, 2012년 대선을 말합니다)는 스스로 후보직을 포기했고, 세 차례는 변죽만 울리다 없었던 일이 됐다. 안철수는 늘 단일화를 말했지만, 한 번도 제대로 해 본 적이 없다. 그 역사를 아는 사람들은 안철수가 또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를 주장했을 때 “보나 마나 결말이 안 좋을 것”이라며 거부감을 나타냈다. 

이번엔 달랐다. 단일화 협상이 늘어지며 국민들이 실망하고 짜증 날 무렵 타결의 실마리를 먼저 풀었다. 단일화 여론조사에서 패배를 확인한 23일 “오 후보를 돕겠다”면서 “반드시 승리해서 문재인 정권을 심판해 달라”고 했다. 24일엔 국민의힘을 상징하는 빨간색 넥타이를 매고 그 당 의총에 참석했다. (趙: 그래서 기립박수를 받았습니다) “안철수가 달리 보인다”는 반응이 나온다. 한국 정치판에서 낯선 장면이기도 하다.>


이렇게 쓰면서 <작은 패배를 어떻게 딛고 일어서느냐에 따라 정치인의 큰 승부가 갈린다>며 노무현 예를 들었습니다.


<노무현은 YS의(趙: 김영삼입니다) 3당 합당을 거부한 후 부산의 총선, 지방선거에 세 차례 출마했다 모두 패했지만 2002년 대선에서 승리했다. 오세훈은 야당이 한 번도 이겨본 적 없는 서울 험지에서 정치 신인에게 분루를 삼켰다가 1년 만에 서울 전체 수복에 나서고 있다.

오랜만에 정치판에 모습을 드러낸 이해찬 전 민주당 대표는 “보궐선거만 아니었으면 내년 대선까지 그냥 아스팔트 길을 달릴 수 있었는데…”라고 했다. 이 선거 승패에 따라 대선 가도가 “자갈밭이냐, 포장길이냐가 결정된다”는 것이다. …야권이 서울시장 선거 고지를 넘어 대선(大選) 정상을 향하는 길목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기다리고 있다. 그가 정치권에 진입하는 과정에서 야당과의 관계 설정이 또 한 번의 어려운 숙제로 남아 있다. 이번 단일화를 촉발하고 성사시킨 안철수가 또 한 번 주목받게 되는 국면이다.>


즉 안철수와 윤석열 두 사람이 어떤 관계를 맺느냐에 따라서 대선으로 가는 구도에 큰 변화가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저도 여러 번 그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안철수, 윤석열. 중도와 보수를 묶을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정치인 두 사람이 어떤 관계냐? 똑같은 전망을 김창균 주간이 하고 있습니다.


<안철수는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둔 2011년 가을 태풍을 몰고 정치권에 등장했다. 노무현 정권의 몰락 이후 보수 초강세 국면이었던 대한민국 정치판은 그의 출현으로 크게 출렁거렸다. 그로부터 10년 후, 안철수는 문 정권 폭정에 등을 돌린 중도층을 이끌고 또 한번 현상 타파에 나서고 있다.>


현상타파 세력이라는 겁니다. 안철수를 현상유지, 기득권 세력이 아니고 현상타파 세력으로 보는 게 아주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문재인 기득권 세력을 선거를 통해서 무너뜨리려면 스스로 현상타파 세력이 되어야 됩니다. 현상 안주로는 안됩니다. 그래서 김종인이라는 사람은 맞지 않다는 거죠.


<거칠고 어설펐던 매너가 정교하게 진화되면서 10년 전만 못한 파괴력을 벌충하고 있다. 문 정권 심판을 외치는 안철수의 최종 역할이 연출, 조연, 주연 어느 것으로 귀결될지는 아무도 예단할 수 없다.>


과거에 보면 조선일보가 정치부 기자도 그렇고 논설위원이 주로 황교안, 김종인 노선을 상당히 밀었습니다. 그래서 간혹 지나친 충고 내지 제언(提言)을 하기도 했죠. 예컨대 작년에 황교안 씨 보고 계속 종로에 출마하라고 등을 밀었는데, 사실은 종로구에 출마한 게 황교안 씨의 큰 전략적 실패였습니다. 선거 전체를 지휘해야 될 사람이 불리한, 이길 수도 없는 종로구에 출마해 허우적대는 사이 공천은 김형오 씨가 좌지우지하는 바람에 상당히…. 그리고 김종인을 불러들여서 맥없는 선거운동을 지휘하도록 하다가 아주 참패하고 말았습니다. 이번 김창균 씨의 충고는 상당히 저는 현실적이라고 봅니다. 


<문 정권 심판을 외치는 안철수의 최종 역할이 연출, 조연, 주연 어느 것으로 귀결될지는 아무도 예단할 수 없다.>


여기에 대해 김종인 씨는 어제 JTBC와 인터뷰하면서 안철수가 오히려 정권교체의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악담을 했는데, 저는 그보다는 김창균 주간의 이 말이 맞다고 봅니다. 중도와 보수를 연결하려면 중도를 대표하는 정치인이 있어야 됩니다. 안철수와 윤석열 두 사람인데, 두 사람이 어떤 관계를 맺느냐? 


예컨대 이런 상상을 한번 해볼 수 있습니다. 정치적 상상력이죠. 국민의힘이 국민의당과 합당한다고 합니다. 안철수 씨가 국민의힘에 들어간다? 국민의힘이 머지않아 포스트 김종인 체제를 출범시키기 위해서 전당대회를 열어야 합니다. 그러면 당 대표 선거가 있을 것입니다. 안철수 씨가 당 대표에 출마해서 만약 당 대표가 되다면? 안철수 씨가 59세이고 윤석열 씨가 61세입니다. ‘안철수의 국민의힘이 윤석열을 영입해서, 또는 윤석열을 범야권 단일후보로 추대한다면 어떤 모습이 될까?’ 그런 거죠. 당 대표 안철수, 대통령 후보 윤석열, 그런 콤비를 여러분 한번 상상해보면 꽤 괜찮은 것 아닐까요? 


나이도 그렇습니다. 오랜만에 한번 50대가 대통령 후보로, 60대 초반이 대통령 후보로. 50대, 60대가 한국 정치의 지도부를 형성하는 그런 세대교체가 필요한 것 아닙니까? 지금 김종인 씨는 팔십입니다. 20년이 젊어지는 겁니다. 김종인 씨의 행태를 보면 늙은 사람이란 느낌이 물씬 납니다. 이래서는 정권교체 안 되죠. 적어도 20년은 젊어져야 되는데 마침 오세훈, 안철수, 윤석열 이 세 사람이 다 한두 살 차이로, 참 좋은 나이입니다. ‘안철수 당 대표, 윤석열 대통령 후보’라는 콤비가 만들어내는 이미지가 어떨 것이냐, 하는 것을 생각하면 이게 결코 실현 불가능한 일은 아닐 것 같은데….


문제는, 현실적으로 돌아와서 국민의당과 국민의힘이 어떤 식으로 합쳐지느냐? 그럼 전당대회에서 안철수 씨가 당 대표로 출마할 때 과연 이길 수 있느냐? 시행착오가 허용되지 않습니다. 

왜냐? (대통령 선거까지) 1년 남짓입니다. 1년도 안 되는 군요, 내년 3월9일에 선거가 있으니까. 그 사이에 당을 정비하고 범야권 단일후보를 만들어내는 과정은 아주 신속하게 진행되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여튼 그 중심에 안철수-윤석열 두 사람이 어떤 역할을 할 것은 틀림없습니다. 여기서 연출이 될 거냐, 조연이 될 거냐, 주연이 될 거냐. 이것은 똑같이 윤석열 씨에게도 적용되죠. 윤석열 씨가 연출할 입장은 안 되죠. 조연도 아니라고 봅니다. 주연이냐 아니냐가 될 것 같습니다.


이런 상상력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도록 만든 사람이 안철수 씨입니다. 안철수 씨가 패배한 이후에 오히려 언론의 호평을 받는 그런 느낌이 듭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갔던 길 비슷한데, 물론 두 사람의 지향점은 다릅니다. 안철수 씨의 요사이 하는 발언이나 이런 걸 보면 중도의 지지를 받고 있지만 정책 성향은 보수라고 봐야 합니다. 보수와 중도의 연합, 그것은 약 60%의 지지기반을 의미합니다. 감사합니다.



정리: 李知映(조갑제닷컴)

 

[ 2021-03-25, 16:41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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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idn     2021-03-26 오후 3:17
안철수 당대표
윤석열 대통령 야권단일후보
피눈물나는 유일한 정권되찾아오는 조합이라본다
주호영 이 녀석은 도시 불알찬 녀석 맞는지 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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