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도살(mutual butchery)이 삶의 조건
FREEDOM 교양영어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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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t he liked to think about all things that he was involved in and since there was nothing to read and he did not have a radio, he thought much and he kept on thinking about sin. You did not kill the fish only to keep alive and to sell for food, he thought. You killed him for pride and because you are a fisherman. You loved him when he was alive and you loved him after. If you love him, it is not a sin to kill him. Or is it more?


"You think too much, old man," he said aloud.


But you enjoyed killing the dentuso, he thought. He lives on the live fish as you do. He is not a scavenger nor just a moving appetite as some sharks are. He is beautiful and noble and knows no fear of anything.


"I killed him in self-defense," the old man said aloud. "And I killed him well."


Besides, he thought, everything kills everything else in some way.



그러나 노인은 그가 몰두하고 있는 일들에 대해서 생각하기를 좋아하였고 읽을거리도 없고 라디오도 없었기 때문에 그는 생각을 많이 하였고 죄에 대해서 계속 생각하였다. 너는 단지 살기 위해서 그리고 양식을 사기 위해서 그 고기(마린)를 죽인 것은 아니야 라고 그는 생각하였다. 너는 자부심을 위해서 그리고 어부 이기 때문에 죽인 거야. 너는 그놈이 살아 있을 때도 그를 사랑하였고 죽은 후에도 사랑하였지. 만약 너가 그를 사랑한다면 그를 죽이는 것은 죄가 아니야. 아니면 더 큰 죄인가?


“영감아, 넌 생각을 너무 많이 하고 있어,” 라고 그는 큰 소리로 말하였다.


그러나 너는 큰 상어를 죽이는 것을 즐겼지. 그 놈은 너처럼 살아있는 물고기를 먹고 산다. 그놈은 썩은 고기를 먹는 청소동물아 아니고 상어처럼 단지 계속 먹어대는 놈도 아니야. 그는 아름답고 고상하고 어떤 것도 두려워하지 않아.


“난 그를 자기방어를 위해 죽였어,”라고 노인은 큰 소리로 말하였다.


게다가 존재하는 모든 것은 어떤 방식으로든 다른 존재를 죽이지.


<헤밍웨이, 노인과 바다>

 

 

*해설:

어떤 생명체도 다른 생명체를 죽이지 않고서는 생존이 불가능하다. 모든 생명체는 식물이든 동물이든 숙명적으로 먹이사슬의 한 부분이 된다. 작은 고기는 큰 고기가 잡아먹고 큰 고기는 더 큰 고기가 잡아먹는다. 작은 새는 큰 새의 밥이 된다. 큰 나무는 햇빛을 가려서 작은 나무를 죽게 만든다. 사람들은 가축을 정성을 다해 키워 잡아먹는다. 모든 생명체는 죽이기 위해서 태어났으며 (built for the kill), 살해와 피살이, 그리고 가해와 희생이 삶의 방식이며 자연은 거대한 투기장이고 도살장이다. 상호도살(mutual butchery)이 모든 생명체의 생존 조건이다. 자연은 죽이기 위해 생명을 창출한다. ("Life gives to kill"―Thomas Hardy.) 자연에는 정의가 없다. 선과 악의 개념도 없다. 자연은 가치중립이고 몰도덕적이기 때문이다. 자연은 잔인하다.


[ 2021-10-18, 10:10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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