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디와 네루, 그리고 이승만과 박정희―Ⅰ
FREEDOM 교양영어 (29) Why Nations Fail-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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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the culture hypothesis useful for understanding world inequality? Yes and no. Yes, in the sense that social norms, which are related to culture, matter and can be hard to change, and they also sometimes support institutional differences, this book's explanation for world inequality. But mostly no, because those aspects of culture often emphasized―religion, national ethics, African or Latin values―are just not important for understanding how we got here and why the inequalities in the world persist. Other aspects, such as the extent to which people trust each other or are able to cooperate, are important but they are mostly an outcome of institutions, not an independent cause.


문화 假說(가설)이 세계 불평등의 이해에 유용한가? Yes이고 No이다. 문화와 관련이 있는 사회규범이 중요하고 변화하는 것이 어려우며, 사회규범이 또한 세계불평등에 대한 이 책의 해답인 제도적 차이를 지원한다는 의미에서 Yes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No이다. 왜냐하면 종종 강조되는 이들 문화양상은―종교, 국민윤리, 아프리카적 또는 라틴적 가치―우리가 어떻게 여기까지 이르게 되었는지 그리고 왜 세계에서 불평등이 지속되고 있는지를 이해하는 데 중요하지 않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서로 신뢰하고 협조할 수 있는 수준과 그런 다른 양상들이 중요하지만 이것들은 대체로 제도의 결과이지 독립적인 요인은 아니다.



* 해설:

혁명이나 독립을 통해 새로이 등장하는 지도자들의 사상이나 경제관은 국가의 진로와 국민의 생활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간주된다. 인도와 한국의 사례가 이를 입증한다. 65년 전 인도가 영국으로부터 독립하였을 때 인도의 지도자들은 국가의 미래에 대한 꿈을 가지고 있었다. 그것은 아시아에서는 보기 드물었던 자유민주주의였다. 독립과 건국지도자들의 이러한 자유민주주의 비전 때문에 인도인들은 대체로 언론과 결사와 거주이전의 자유와 시위 및 항의와 종교의 자유와 투표의 자유 등 자유민주주의의 기본 요소들을 향유할 수 있었다. 그래서 인도는 종교지도자나 黨(당)에서 선정한 간부들이 아닌 국민에 의해서 선출된 사람이 국가를 책임지고 통치하는 나라가 되었다. 인도는 제3세계 국가들 중에서 거의 유일하게, 적어도 제도상으로는, 모범적인 민주주의국가로 공인되었다.


그러나 인도 건국 지도자들의 경제 비전은 실패였다. 인도독립운동의 지도자인 간디와 인도의 첫 번째 수상인 네루는 빈곤 퇴치에는 관심을 두지 않았다. 그들은 오히려 빈곤을 공경하였다. 그들은 자립경제와 민족 자긍심을 강조하였다. 그 결과 인도는 50년 동안 세계 최하위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하였다. 국민의 70%가 맨발로 다닐 만큼 가난했다. 국민의 대다수가 문맹이었다. 기근과 대량 아사의 재난이 빈번하게 발생하였다. 199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인구 9억의 인도의 국민총생산은 인구 5000만 미만의 한국보다도 적었다. 성자로 추앙받고 있는 간디와, 성자 같은 정치가 네루의 ‘물질 경시-정신 중시 사상’과 ‘사회주의적 자주경제 정책’ 때문에 인도의 민중은 반세기동안 가난의 지옥에서 고난을 당했다.



(계속)


[ 2021-11-22, 11:48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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