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텐이냐, 마이너스의 손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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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문재인 대통령은 KBS 생방송 ‘대통령, 국민과의 대화-일상으로’에서 “이제 한국은 정말 자부심을 가질 만하다. 한국은 모든 면에서 이제 톱 텐(TOP10) 나라가 됐다. 국민들께서는 우리 대한민국이 갖고 있는 위상에 대해 당당하게 생각해달라”며 “G7(주요 7개국) 국가들이 세계적 과제를 논의하는데 G7만으로 부족하고 (참여국을) 넓힐 필요가 있다고 해서 G10(주요 10개국)을 구성할 경우 가장 먼저 대상이 되는 나라가 한국”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서 “이런 이야기를 하면 ‘자화자찬이다’, ‘국민들 삶이 이렇게 어려운데 무슨 말이냐’는 비판도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러나 이것은 우리의 주관적인 평가가 아니라 세계에서 하는 객관적인 평가”라며 “이 성취는 우리 정부만이 이룬 성취가 아니다. 역대 모든 정부의 성취들이 모인 것이고, 결국은 오랜 시간동안 우리 국민들이 노력해서 이룬 것이다. 이런 성취들을 부정하고 폄훼한다고 하면 그것은 우리 정부에 대한 반대나 비판을 넘어서 국민들이 이룩한 성취를 폄훼하거나 부정하는 것에 다름 아니다”라고 했다.
  
  국민의힘은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이 다 차린 밥상에 대통령이 숟가락 하나 얹고서 모두 다 내 요리라고 우기니 기가 막힌다”고 했다. 국민의힘 허은아 수석대변인은 22일 논평을 통해 “문 대통령은 대한민국을 세계 톱10 국가로 만든 것이 최대 성과라고 말했다. 자기 자랑에도 염치가 있어야 한다. 소위 K-방역은 국민이 인내한 결과이고, 눈부신 한류 르네상스 역시 문화예술인들이 스스로 만든 것”이라고 했다.이어서 “비판이 쏟아지자, 오늘 아침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근거를 가지고 반박하라’며 발끈했다. 근거는 차고 넘친다”며 “부동산 대란, 일자리 대란, 코로나 방역 대란, 요소수 대란. 지난 4년 반 동안 국민들이 살기 어려웠던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정부의 정책 실패였다”고 했다.
  
  이어 “대통령은 집값이 안정세로 접어들었다고 했지만, 월세 난민 증가로 월세 거래량은 사상 최대치를 찍었다. 일자리도 코로나 이전 대비 99.9% 회복했다고 했지만, 대통령도 자인했듯이 단기 알바가 대부분”이라며 “코로나 방역과 요소수 사태도 이제 숨통이 트인다고 하지만, 정부의 무능을 국민이 인내한 결과”라고 했다.
  
  허 수석대변인은 “마치 정부가 뭐라도 해결한 것처럼 얘기해선 안 된다”며 “결국 문 대통령이 만든 건 국가 위상 톱10이 아니라, 행복 순위 세계 62위다. 2017년 56위였는데, 대통령 임기 동안 여섯 계단을 하락한 것”이라며 “상황이 이런데 한가로이 팬미팅을 하는 듯 한 문재인 대통령의 답변을 들으며 국민들은 복장이 터졌다”고 했다.
  
  그는 “백신 수급 지연, 북한의 핵시설 재가동, 청와대 자녀거주 문제, 탈원전 문제, 여당 대선후보의 포퓰리즘 공약 등 민감한 문제에 대한 해명도 전혀 없었다”며 “문 대통령은 ‘6개월은 짧은 기간이 아니다. 많은 일이 일어날 수 있다’고 했는데, 국민들은 손만 대면 망가지는 ‘마이너스의 손’을 가진 문 대통령이 또 무슨 대란을 일으킬지 걱정될 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새로운 일을 벌일 것이 아니라, 지금까지 국민에게 큰 불행을 안긴 각종 대란을 수습하는 데만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발언 全文
  
  
  오늘 이렇게 직접 국민들과 대화하고 소통할 수 있는 그런 기회를 갖게 돼서 아주 기뻤습니다.
  
  오늘 해 주신 여러 가지 말씀들은 질문하는 형식이었지만 정부에 대한 당부도 많이 담겨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점들을 저희가 항상 되새기면서 마지막까지 국정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한 가지 제가 국민들께 꼭 당부드리고 싶은 말씀은 아까 어느 분이 말씀해 주셨습니다마는 이제 한국은 정말 자부심을 가질 만합니다.
  
  한국은 경제뿐만 아니라 민주주의 북방 또는 문화 보건의료 방역 그런 또 외교 국제협력 이 모든 면에서 이제는 '톱텐(Top 10)'의 나라가 되었습니다.
  
  G7 국가들이 세계적 과제를 논의하는데, G7만으로 부족하고 좀 넓힐 필요가 있다고 해서 G10 정도 구성할 경우에 가장 먼저 대상이 되는 나라가 한국입니다.
  
  자부심을 가져주십사하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제가 이런 이야기를 하면 '이것은 자화자찬이다', 또 '국민들 삶이 이리 어려운데 무슨 소리냐' 이렇게 말씀하시는 비판들도 있다는 거 알고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의 주관적인 평가가 아니라 세계에서 하는 객관적인 평가입니다.
  
  이 자부심을 왜 가져야 하는가 하면 지금 우리가 갖고 있는 이 자부심이 앞으로 우리가 미래에 발전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이 성취는 우리 정부만이 이룬 성취가 아닙니다.
  
  역대 모든 정부의 성취들이 모인 것이고 결국은 오랜 시간 동안 우리 국민들이 노력해서 이룬 성취입니다.
  
  2차 세계대전 이후 70년 동안 가장 성공한 나라가 한국이라고 이야기들을 합니다.
  
  이런 성취들을 부정하고 폄훼한다면 그것은 그냥 우리 정부에 대한 반대나 비판 차원을 넘어서서 국민들이 이룩한 성취를 폄훼하거나 부정하는 것에 다름이 아닙니다.
  
  이런 국민들께서 이제는 우리 대한민국이 갖고 있는 위상에 대해서 당당하게 이렇게 생각을 해 주시기를 바라고요.
  
  또 정부도 그런 국가적인 위상에 걸맞게 국민들의 삶이 그만큼 향상되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정부가 끝까지 국정을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께서 끝까지 힘을 모아 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 2021-11-22, 15:18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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